아이링카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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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링 포켓 재구매!쓸거리 2020. 5. 12. 00:49
늘 사용하던 녀석이 사망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년 가까이 나와 함께 해 주었는데, 어느 날 보니 가운데에 실금이 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작은 한숨이 나왔다. 평소 물건을 아껴 쓸 줄 모르는 나의 습성으로 보았을 때 2년이나 함께 한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금색을 선택했던 것은, 아이링 포켓의 컬러에 화이트가 없기도 했었고, 화려한 컬러나 현란한 디자인을 입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나는 늘 젤리 케이스를 애용하였었는데, 이 젤리 케이스란 녀석은 좀 사용하다 보면 누렇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성격상 누렇게 변했다고 바로 새 케이스로 갈아줄 만큼 부지런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은 나로서는, 그냥 원래 누러려니 하고 사용하는 편이었다. 그런 나에게는 금색 컬러가 딱이라고 생각되었다. 망가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