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체질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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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 카페] 길(吉)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9. 18. 00:46
거리두기 2.5단계가 한참이던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오던 저는 집으로 가지 못하고 또다시 방황(?)합니다. 마감해야 할 것들이 있었고... 집에 가면 분명 침대와 한 몸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버스 내린 곳에서 훤히 보이는 '비건 옵션'이 가능한 스타벅스를 아쉬운 마음으로 쳐다보아요. 두유 옵션의 초코 음료를 그리워하며... 뻐정 근처의 한 카페로 발길을 옮깁니다. 카페 이름이 '길'이길래 road? street? 이런 의미를 생각하며, '내가 나아가야 할 길!' 이러고 속으로 파이팅을 외쳤는데, 메뉴판을 보니 [吉(길할 길)]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하하하! 인상 좋으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헤헤헤헷. 주문대 앞에서 저의 가장 큰 관심사인 '두유 옵션'이 가능한지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