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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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병동 생활② - 전자렌지 계란찜!먹거리/기타 등등 먹거리 2020. 12. 3. 23:17
슴슴한 병원 밥이 입맛에 딱인 엄니와 금냥씨인데, 이사 온 개인 정형외과의 밥은 병원식이 아닌 일반식 밥상. 아가 입맛인 저와 엄니에게는 많이 맵고, 많이 짜요. (다른 환자분들은 맛있다고 하심) 병원 뒤쪽의 암사 종합시장 반찬가게에서 슴슴한 나물류를 채집해다가 먹기도 하고, 잔뜩 쟁여놓은 삼립 잇츠 새우 전복죽을 먹기도 하고... 이러던 중, 계란찜이 먹고 싶은 금냥씨!ㅋ. 시장에서 계란과 영양부추, 새우젓 3천 원어치를 사다가 직접 계란찜을 해 먹기 시작해요~ 히힛! 단백질이다~ 단백질~! (병원에서 살림을 차리기 시작...) 파 잔뜩 넣은 계란찜이 먹고 싶지만... 한정된 공간(병실)에서 대파를 사다가 씻어서 쫑쫑 썰 자신이 없더라고요. 계란찜에 푸르딩딩한 무언가를 넣고 싶기는 해서 대타로 구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