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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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마스크!쓸거리 2020. 7. 31. 15:01
금냥씨는 한 작은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예배가 중단되기도 하고... 예배가 회복된 후에 소모임이 중단되면서 성가대 연습을 할 수가 없어서 예배에서 성가대가 빠지게 되는 사상 초유의 경험도 하고... 하하하... 그래도 소모임 중단 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찬양 드릴 수 있게 된 건 참 다행입니다~ 성가대 찬양을 마스크를 쓰고 해야하는 상황을 처음 맞닥뜨렸을 때, 소리가 앞으로 나가기 힘든 상황은 둘째치고 저를 포함한 모든 대원들이 호흡 곤란!ㅋㅋㅋㅋㅋ으로 괴로워했어요. 안경을 쓴 대원들은 김서림으로 악보가 중간중간 안 보이는 황당한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다들 김 안서리는 요령, 호흡곤란 피하는 요령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