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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 색소폰 & 피아노 반주] 애모(김수희)볼거리/기악 악보 2023. 8. 9. 01:18
오랜만에 악보입니다~
취미로 색소폰을 부는 별로 안 친한 지인이
무대를 설 기회가 생겼는데... 피아노 반주를 저보고 해달래요.
(아아아아 무대 공포증!)
엠알 틀고 하라고... 엠알 나온 거 많다고...
했더니
피아노 반주만 나오는 엠알은 없대요.
자꾸 반주 직접 해달래요.
그래? 없숴?
그럼 내가 만들어주께.
오빠는 돈을 내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만들게 된 반주 엠알입니다.
공유한 동영상에서는 미디 음원의 Alto Saxophone도 함께 나오지만,
MR에서는 피아노 반주만 나옵니다.
"오빠. 후반부에 스트링도 좀 깔고, 드럼도 좀 넣어주고, 베이스도 좀 깔아줄까?"
했더니
단호하게 "놉"이라고 하셔서...
오로지 피아노 반주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긴, 길이나 조성이 바뀌지도 않는데, 이거 저거 다 깔 것 같으면...
그냥 기존에 나와있는 노래방 반주 음원이나, 단란 주점 마스터님들이 사용하는 그 반주에 맞추는 게 낫겠죠.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만 나오는(드럼 x, 베이스 x, 기타 등등 x)
MR의 위치는...
https://www.fullscore.co.kr/shop/prd_mr_view.php?prdcode=2308080002&catcode=&page=1
여기입니다.
Alto Saxophone 악보의 위치는...
https://www.fullscore.co.kr/shop/prd_view.php?prdcode=2308080001&catcode=&page=1
참고로
애드립이나 아고긱 템포 같은 거 하나도 없는,
날 것 그대로의 멜로디 악보입니다.
연주자의 능력껏 밀고 당기며 연주...?
피아노 반주보만 있는 곳의 위치는
https://www.fullscore.co.kr/shop/prd_view.php?prdcode=2308080003&catcode=&page=1
원곡 코드에서 좀 확장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악보대로 치는 것보다 코드를 보고 즉흥으로 치는 게 더 편하신 분들을 위해
코드도 함께 기입했습니다.
색소폰 악보와 피아노 악보가 모두 함께 있는 곳의 위치는
https://www.fullscore.co.kr/shop/prd_view.php?prdcode=2308080004&catcode=&page=1
내 맘대로 길이도 막 바꾸고 싶고, 뒷부분에서 이조도 막 해서
거의 재작업 수준의 편곡을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돈 준 사람이 그냥 원곡의 순서대로, 원곡의 Key로만 마치기를 원하더라고요.
뭐. 그러세요... 그게 저도 더 편하긴 해요...
이런 연유로 [카피+적당히 살 붙이기] 식의 편곡 후
씨퀀싱 작업까지 하게 된 악보와 MR입니다.
씨퀀싱 작업 오랜만에 하니 이게 은근히 재밌네요.ㅋㅋㅋㅋ
완전 시간 도둑!
아 오랜만에 퍄노 칠 때 손꾸락 번호에 따라서 달라지는 벨로시티나, 미세하게 다르게 떨어지는 타이밍도 하나 하나 조정 해주고...
손꾸락 포지션이 급 바뀔 때나 숨 쉴 때 미세하게 템포가 왔다 갔다 하는 거도 조정해 주고...
페달링 타이밍 각 재고...
내가 친 건 아니지만, 내가 친다면 여기선 일케 치겠지... 를 상상하며!ㅋㅋㅋ
간만에 하니 재미있긴 한데...
역시 악보만 찍는 게 쉽다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직접 무대에 서는 것보다는
방구석에 앉아서 찍새 노릇 하는 게 더 좋아요.ㅋㅋ
색소폰은 불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원리로 저런 소리를 내는 건 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데서는 연주자들이 일케 꺾어주던데?
악보는 이래도 불 때는 대애충 다들 일케 불던데?...
부는 대로 악보를 그려줬더니 다들 심난해하고,
정박 악보 제공하면 다들 알아서 오브리 넣고, 꺾고, 흔들고, 슬라이딩 타고 하더라고요.
연주자 갬성 따라~ ㅋㅋㅋㅋ
처음엔 정박 대로 찍다가 나중엔 나도 나만의 갬성으로~
울어~라 색~~ 소~폰아~~~~!
"댄서..."가 아니구나.
"찍새의 순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엠알 반주에 익숙하지 않아요.
노래건 악기이건 연주 컨디션에 따라 템포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때도 끝날 때 뭔가 어긋나는 느낌? 이런 거 딱 싫어요.
나 숨 쉴 때 반주도 같이 숨 쉬어주지 않는 그런 거 싫어요.
내 컨디션 따라서 반주자들이 따라와 주지 않는 그런거 싫어요.
반주한테 내 연주를 맞춰야 한다? 이게 뭔 주객전도야?!!!
(냥꼰대 등장)
하지만 저는 이제 무대에 설 일 없어요.
알게 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어쨌든 한 번 작업했으니
이제는 우려 먹을 시간!
히히!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길이나 구성은 원곡 음원과 같아요~
굳이 멜로디 악보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돌아다니는 악보만 봐도 충분하지만...
우리 취미생활로 색소폰을 부시는 지인님께서 이조 악보를 구하기 힘드시답니다.
아, MZ 세대 아들램한테 시키면 금방 찾을 텐데...
특별히 신경 써서 애드리브나 꾸밈음을 만들어 넣은 게 아니기도 하고
괜히 으르신 등 쳐 먹는 것 같아 멜로디 악보는 그냥 드렸습니다.ㅋㅋㅋㅋ
원 키는 Eb Major(내림 마장조)입니다만,
색소폰은 다장조로 불어야 내림 마장조로 들리는 거...
아시죠?!
원키 악보입니다~
모두들 즐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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