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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맥주 맛집] "브롱스" 하남 미사점!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9. 23. 20:01
지난주 카카오 자전거가 하남시에 첫 오픈을 하던 날 급방했던 친구와 갔던
맛있는 맥주집 "브롱스" 후기입니다~
브롱스는 미사역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맥주집이에요~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 메뉴 ♣
오우...
뭔가 복잡... 해 보이네요.
깔끔하게 입간판(?)식 메뉴판도 보여드릴게요!
먼저 맥주 및 음료 부문!
그리고 안주 및 식사류(?)입니다.ㅋㅋ
이곳은 코로나 전에 동네분들과의 모임 때 한번 가봤었어요.
그때는 남들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서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그냥 새우 샐러드가 맛있었다! 뭐 이 정도만 기억하고 있다가,
험난한 직장 생활로 힘들다는 친구에게 맛있는 거 먹고 기분 풀어~라는 생각으로 데려가려고 이번에 다시 찾은 집이에요.
♣ 우리의 선택 - ①맥주 편 ♣
저의 첫 선택은 골든 에일(3,900원),
친구의 첫 선택은 페일 에일(4,900원)이었어요.
위트 비어라는 애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밀맥주'라는 설명을 보고서는 포기했죠.ㅋㅋ
(나는야 금양 체질!!!)
더보기사실... 맥주 자체가 몸에 좋을 리가 없는데,
그 와중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겠다고, 반대 체질의 식재료로 만든 맥주는 기피하는 어이없는 아줌마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와인을 선호하고, 맥주는 최대한 옆 체질의 재료인 보리로 만든 맥주만 먹고...
아니 그냥 와인이나 맥주를 안 마시면 되는 거 아닙니꽈?!
누가 이 모순을 좀 납득시켜주세욬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향이 막 강하고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순딩 순딩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합니다.
(호가든 오리지널을 제일 좋아함.)
골든 에일은 살짝 향이 있었어요.
하지만 참을만했답니다.
친구의 페일 에일은... 강하게 향이 있었어요!ㅋㅋㅋㅋ
저는 못 마시겠더라고요.ㅎㅎ
두 번째 저의 선택은...
새로 출시되었다는 순수 에일(4,900원)이었어요!
그리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깔끔 그 자체!
거슬리는 향도 없고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앞으로는 이거만 마셔야겠어~~~!!! 했지만,
이미 시간도 늦었고, 배도 부르고, 알딸딸... 해 지기 시작하더라고요.ㅋㅋ
제가 이 두 번째 선택을 할 때,
저의 친구는 저의 첫 선택이었던 골든 에일을 선택하더군요.ㅎㅎ
그래... 너도 쎈 향은 시른게야~ㅋ
마지막 한 모금이 아쉬운데 한잔을 마시기엔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이 순수 에일을 한잔 시켜서 둘이 나눠마셨답니다.ㅎㅎ.
사실 이 친구는 '소주'를 좋아하는데...
맥주는 배부르다고 잘 안 드시는데...
브롱스에는 소주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 우리의 선택 - ②안주 편♣
금양 금양한 삶을 살고 있는 저는
오늘도 '감바스~!' 내일도 '감바스~!'
이날도 역시 '감바스 알 아히요(18,000원)'였습니다.ㅋㅋ
매운 걸 극도로 못 드시는 아가 입맛이기에...
주문할 때 미리 '고추, 할라피뇨, 베트남 고추, 칠리고추 등등등등....은 다 빼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습니다.
맛은...
최고였습니다!
나오는 순간 그득~하게 퍼지는 올리브향!!! ㅠ_ㅠ
그래~~~ 바로 이거쥐~~~!!!
함께 한 친구는 저와 반대로 먹으면 좋다는 태음인,
그중에서도 목음 체질!!!(멍멍 부러워!)
바게트 너 다 무라~
마늘도 너 다 무라~
뽀글뽀글 파스타도 다 너 무라~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친구는 너무너무 튼튼해서 제 식재료를 먹어도 끄떡없습니다.
(난 니꺼 먹음 바로 다음날 컨디션 망가지는데... 부러운 뇬!!!)
새우 따위 이 친구에게는 별 문제없지만, 못 먹는 게 많은 골골 친구를 위해
새우는 한 개만 먹고 토마토, 마늘빵, 파스타, 마늘... 만 드시더라고요.
(고맙다 친구야!!!)
그래서 저도 친구의 마늘빵 한입을 먹었습니다.
위에 발라진 애가 좀 달아서... 안 발라진 거 먹을걸 후회하다가
한입만 더 잘라먹고 친구에게 토~스!
나는 새우가 조으다잉~ㅋㅋ
저 마늘빵을 감바스 오일에 푹 담가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는데 말이죠잉~~~!
ㅎㅎ
감바스를 절반 이상 먹었을 무렵
'안주가 모자라... 안주가 모자라...' 하던 우리는
과감하게 튀김을 하나 더 주문합니다!
피쉬 앤 프라이즈(15,000원)
오우~ 오우~!
다진 오징어링 튀김, 감자튀김, 큼직한 해시 포테이토, 생선 튀김
그리고 케첩과 생선가스용 소스가 함께 나와요~!
튀김을 먹자! 해서 주문했는데...
왠지 친구에게 미안해지는 생선가스와 오징어링이네요.ㅋ
음...
생선가스의 튀김옷이 많이 두꺼웠어요.
처음 반쪽은 튀김옷과 함께 먹다가 나중에는 튀김옷은 벗겨내고 생선살만 먹었어요.ㅋㅋ
세상에나 호올~쭉 해라! ㅋ.
다음에는 통새우 샐러드를 먹어봐야겠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먹어봤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 기타 등등 ♣
엘리베이터 안에 붙어있는 안내용 페이지예요.
5시부터 7시까지는 수제 맥주가 2,500원이라고 해요!
이달의 이벤트라며 수제 맥주 4종이 영업시간 내내 쭉 2,500원!!!
아메리칸 라거, 다크 라거, 위트 비어, 골든 에일
이렇게 4종... 이라는데...
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읽은 5시-7시 중에만 해당돼 되는 건 줄 알았지 뭡니까?!!!
그 와중에 할인 품목인 골든 에일을 각 1잔씩 2잔이나 마신 우리입니다.ㅋㅋ
라거는 원래 좀 안 좋아하니 패스했죠.
깔끔한 내부예요~
이런 대형 스크린도 있어서,
축구 경기 같은 거 응원하면서도 먹을 수 있겠어요!
외부에서 올려다본 사진입니다.
이건...
지난번 같은 친구와 와인 한잔에 가기 전, 여기 먼저 가볼 생각으로 찍었던 사진이에요. ㅎ.
일요일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였거든요.
덕분에 또 맛있는 와인 집도 알게 되고...ㅋㅋ
2020/08/31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미사역 에일 맛집] 오늘, 와인 한잔 하남미사점!
이상은 미사역 근처의 감바스 맛집이자,
맥주가 맛있는 브롱스 하남 미사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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