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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100% 메밀 냉면 - 청수 메밀이 좋아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7. 30. 00:36
하하...
맨날 메밀 국수만 해 먹는 것 같습니다. 풉.
이번에 가져온 메밀 100% 국수는 무려 '오프라인'표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우와~~~!!!!!)
엄훠나. 이게 웬일이야?!
오프라인에서 100% 메밀국수를 만나다니!
늘 쿠팡부터 네이버 쇼핑까지 샅샅이 뒤져서 사던 100% 메밀국수를
동네 슈퍼에서 만나다니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하하하...
사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었지만, 구입 경로의 간편함을 생각하니 나쁘지 않았아요.
그동안 슈퍼에서 팔던 메밀면들의 메밀 함량은 사실상 30%면 많은 편이잖아요?
기념비적인 100% 메밀국수의 오프라인 입성에 환호하며 고민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메밀 100%라길래 '국수'일 거라 생각했는데,
먹고 다시 보니 '냉면'이라고 쓰여 있는 기이한 현상!
ㅋㅋㅋㅋㅋㅋ
선입견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여러분...하핫!
♣ 조리법 ♣
메밀면 삶는 법은 면마다 조금씩 다른데,
기본적으로 호로록 끓어 넘치려고 할 때 물 한 컵 부어주는 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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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거릴 때 물을 조금씩!
청수 메밀이 좋아 메밀 냉면은 3~4분가량 끓이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그동안 먹어온 무수한 100% 메밀면들에 대한 경험치를 토대로
면발의 굵기를 고려하여 3분 삶은 후, 1분 뜸을 들였습니다.
하핫!
이 청수 메밀이 좋아 메밀면을 보니...
제가 처음으로 금양체질 판정을 받은 후 온라인에서 엄청 싼 가격으로 구매했던(500g 4,980원) 면발이 생각났어요.
옛날에 소면 말아놓듯이 동그랗게 종이 띠 안에 면이 있고, 그 위에 얇은 비닐이 한번 덧대어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저의 첫 100% 메밀면의 느낌이랄까요?
그때 처음으로 샀던 메밀면의 질감과 비슷한데, 색깔은 청수가 조금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이 살짝 코팅된 듯이 반짝반짝하는 거 보이시나요?
메밀가루 100%인데...
맛 설명에서 말씀드리겠지만, 면발이 엄청 쫄깃쫄깃해요.
(그래서 냉면이라고 이름 붙여놓은 듯?)
끓는 중 살짝 건져 보았습니다.
탱글탱글... 색깔도 엄청 진해 보이죠?!(색소 첨가한 줄?!ㅋ)
역시나 늘 등장하는 저의 면 헹구기 채반.ㅋㅋㅋㅋㅋ
찬물에 꼼꼼하게 잘 헹궈줍니다.
이 날은 촥촥 적셔먹는 메밀면이 당기더라고요. 훗.
그래서 메밀 장국에 와사비 풀은 국물을 준비했어요.
그런데요...
이 면 안에 들어있는 육수... 도 궁금하더라고요.
함께 들어있는 육수는 소 맛 나는 동치미 국물 맛?...이었는데요,
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육수 한봉에 물 200을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만들다 보니 육수 한봉에 물이 150 정도밖에 안부어서 좀 짰어요.ㅋㅋㅋ
먹으면서 생수 추가요~!ㅋㅋㅋㅋㅋ
♣ 식감(맛) ♣
엄훠...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면발이 엄청 쫀득거려욧!
쫄면인 줄?!
메밀면이 이렇게 찰기가 돌 수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뭔가 전분을 섞었나? 하고 다시 보아도 메밀 100%라고 쓰여있고...
흠...(수상해수상해수상해)
이렇게 찰기 있게 뽑는 게 기술인 것인가?!
앞서 말씀드렸던 저의 첫 100% 메밀국수도 이렇게 쫀득거렸었거든요.
같은 회사인 건가?...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매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쫄면장 만들어서 비벼 드셔도 JMT 보장!
비빔냉면의 느낌일 듯합니다!
저는 이제 매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기에...
그냥 착하게 쯔유에 물 섞어서 참방참방...
들어있던 육수에 적셔 적셔...
먹었습니다. 하하.
다음에는 청수 메밀이 좋아로 들기름 비빔냉면 해 먹어 보려고요!
면발이 쫄깃해서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참방참방 적셔먹는것 보다는 냉면처럼 시원하게 말아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기는 해요.
다음에는 참방 참방 말고, 메밀국수 먹듯이... 메밀장에 말아먹어보려고요!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함께 들어있는 '조은 육수'를 희석시켜 물냉면처럼 즐기시면 딱일 듯합니다!
냉면의 쫄깃함을 100% 메밀국수로 느낄 수 있다니!!!
개인적인 취향 + 사골 성분의 육수가 조금 겁이 나서 저는 그냥 메밀 장국에 즐기려고 용... 헤헷.
(그래도 맛있!)
제가 즐겨먹는 우리 미단의 쌀냉면만큼이나 쫄깃쫄깃한 면발에
함께 먹던 엄니도 놀라워하셨습니다! 하하!
오늘도 외출했다 들어오는 길에 청수 메밀이 좋아 100% 메밀면 하나 더 업어오려고요~
한통을 전부 끓이면 엄니랑 저랑 엄청 배부르게 먹더라고요.ㅎㅎ
하지만 셋이 먹기에는 좀 부족할 듯싶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에서 비싸게 구매했지만...
혹시나 동네에서 안보이신다면,
요기에도 있습니다~
3만 원 이상 무료배송이라고 하니... 6개 정도 사면... 무료 배송일 것 같아요.ㅎㅎ
동네 마트에는 물냉면만 들어와 있었는데,
지금 쿠팡에 보니 비냉도 있었네요... 하하하...
사실 저는 비빔장이나 육수는 필요 없는데...
좀 더 싸게 면만 팔았으면 좋겠다아~~~ 싶었어요.ㅎㅎ
물냉면으로 먹어도 비빔냉면으로 먹어도 맛있는
청수 메밀이 좋아 100% 메밀면으로,
올여름 씌워~~~~ 언~ 하게 보내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먹거리 > 금양체질&금음체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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