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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소의 바퀴 달린 장바구니!
    쓸거리 2021. 10. 13. 15:41

     

    오늘 들고 온 물건은

    동네 마실 필수품!!!

    롤링 바스켓입니다~~~!!!!

    -와아!-

     

    다이소에 가면 있는 이거요. ㅎ.

    바퀴+손잡이가 달려있어서 도르륵~ 끌고 다니면서 장보기가 아~~~ 주 와따죠!

     

    다이소 갈 때마다 저 바구니가 탐이 났어요...

    이걸 뭐로 검색해야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며 폭풍 검색 결과

    이 아이의 정식 명칭이 "롤링 바스켓"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ㅋ.

     

    아... 제가 원래 동네에서 막 장보고 돌아다니고 그런 거 안 했었는데,

    오마니의 낙상 사고(양 팔 골절) 이후로 엄니 모시고 산책하기라던가,

    집에서 먹을 부식재료 사러 나간다거나... 할 때 

    진심으로 너무너무 필요하더라고요.

    (두께에 비해 현저히 질 떨어지는 팔 근육들...)

     

    집에 원래 있던, 엄마가 애용하시던 가방 달린 장바구니도 써보고...

    (가방 열고 넣었다 뺐다 하기가 불편함)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샀더니 사각 카트를 6,900원에 살 수 있다길래

    냅다 구매해서 그거도 몰아보고...

    (겨울에 바퀴 사이에 눈이 끼어서 굴러가지를 않음+은근 시끄러움)

    하다가 다이소에서 저 빨간 바구니를 보고는 탐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

     

    바로 데려옵니다.

    아... 이제 배스킨라빈스에서 산 하늘색 카트는 당근님께 시집보내야겠어욥.ㅋㅋㅋ

     

    현관에서 내 방까지 가는 복도 한켠에 잘 모셔놓고는

    1> 엄마랑 산책 나갈 때마다 도로로록 끌고 나갑니다.ㅋ 

    분명 산책만 하려고 나갔는데,

    들어오는 길에는 꼭 과일이라던가... 간식거리라던가... 야채들이 한 짐이 돼버리는...?!ㅋ

    2> 매주 이모님 댁에 가는 날에도 도로록 끌고 갑니다.

    올 때 바리바리 챙겨주시는 것들 들어 나르기 힘들...

    3> 진짜로 장 보러 갈 때 도록 도록 도로로록 끌고 나갑니다.

    도로록. 도로로록.

     

    와우!

    많이 들어가요~ㅋㅋㅋ

    팔 다치셔서 팔이 아직 불편하신 엄니도 잘 끄세요~!

     

    요 35L의 대략적인 크기는 다이소 표보다 살짝 작습니다.

    큰 차이가 느껴질 만큼은 아니고요...

    음... 높이가 조금 낮고 폭이 조금 작지만,

    엔간한 장보기는 다 커버됩니다.

    아, 판계란은 밑에 다른 애들을 좀 담은 후, 위쪽에 기울여서 넣거나 해야 해요!

    일반적인 들고 다니는 마트 바구니보다는 많이 커요.

     

    그리고 여러곳들에서 바퀴 달린 바구니가 많이 나와있는데,

    이거저거 비교해본 결과...

    지포스 롤링 바스켓이 제일 낫더라고요.

    바퀴 크기도 그렇고...

    손잡이 연결부위도 그렇고...

    크기도 다양하고...

    (아 진짜 마음같아서는 55L 특대용량 사고 싶었음!ㅋㅋ)

     

    지금까지 사용해본 이런저런 카트와 장바구니, 구루마들을 전부 떠올려봤을 때

    이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아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단점은 있는 법!

     

     

    단점 1. 시끄럽다.

    에휴...

    배스킨라빈스에서 데려온 사각 카트나 이거나...

    시끄럽긴 매한가지더라고요.ㅋ.

    아니... 다이소에서는 조용하더니!!!

    네. 그런 평평한 바닥이나 집 마루 등등에서만 조용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끄럽기는 똑같지만 사각 카트와 달리 손잡이의 각도 조절이 용이하고 잡기가 훨씬 편안합니다.

    사각 카트는 손잡이를 너무 기울이면 갑자기 무거워지고,

    내용물이 쏠리면서 쏟아진다거나 섞여버리기도 해서 난감했거든요.

     

    이 시끄러움을 없애보고자

    우레탄 바퀴를 검색해서 교체해 달을 생각으로 바퀴 사이즈를 재려고 뒤집었는데...!

    흑흑. 

    곡선이야...

    왜 때문에 곡선이니?...

    oTL...

    우레탄 바퀴로의 교체는 안녕...

    롤링 바스켓 회사에서 알아서 좀 바퀴 조용한 애로 해주던가,

    저 바퀴 끼는 부분을 곡선이 아닌 호환 가능하게 직선으로 해주던가...

    했으면 좋겠슴미당.

     

    뭐...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해서 시끄럽거나 말거나 잘 끌고 다닙니다.ㅋㅋ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어느정도 채워지면 

    하이톤의 또로로로로로로에서 중저음의 드르르르르...로 바뀌어서 들어줄만하고요.

     

     

    단점 2. 바퀴 4개가 모두 자유형.

    바퀴 각도가 360도 돌아가는 게 자유형.

    직진만 가능한 게 고정형... 이라는데,

    다이소표는 고정형 2개+자유형 2개입니다.

    그런데 얘는 자유형이 4개!

    자유형 바퀴가 좀 더 비싸더라고요.

    와! 더 좋은 거다!!!

    이러고 샀는데...ㅋ

     

    써본 결과 2개는 고정형이 좋습니다.

    세상에...

    얌전히 뒤따라와야 할 녀석이 길에 따라서 막 옆으로도 오고,

    뒤에서도 좌로 갔다 우로 갔다 아주 제멋대로야!

    엄마 아들 같아! 

    종잡을 수가 없음.

    아... 쓰고 보니 롤링이한테 미안하네...

    네가 아무리 제멋대로라지만 엄마 아들 같다고 한 건 사과할게.

    쏴뤼~

     

    이게 제멋대로 굴러다녀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또 제멋대로 돌릴 수 있어서... 은근히 편하기도 합니다.ㅋ

    뒤로 끌다가 도로록~ 옆으로 돌려서 앞으로 위치!ㅋㅋ

     

     

    단점 3. 예쁘지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색, 녹색, 파란색, 회색... 이 있는데,

    구입 당시 회색은 원하는 사이즈가 없고

    빨간색은 다이소에 갈 때 자기네 바구니 들고 간다고 오해할 것 같고...

    초록색은 새마을운동 분위기라 싫고...ㅋㅋ

    선택의 여지없이 파란색을 샀는데...

    무광 인디핑크. 뭐 이런 거 있음 참 좋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아이를 데려온 후 올라간 삶의 질(?)을 생각해보면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만한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바퀴 망가지면 또 살 거예요.

    계속 계속 살 거예요!

     

    이상은

    다이소에서 보이는 바퀴 달린 바구니!

    사용시의 장. 단점 및 만족도 자랑 글이었습니다~

     

    + 추가

    어...

    이 싸이즈가 쿠팡에 이제 없네요?...ㅉㅉ.

    https://coupa.ng/caMLZo

     

    없음 롤링바스켓 중대형(50L)바퀴부착형쇼핑바구니무빙워크용 바구니형쇼핑카트Rollingbasket

    COUPANG

    www.coupang.com

    다이소 싸이즈입니당.(아마도?...ㅋ.)

    고정형 2개, 자유형 2개 바퀴로 제맘대로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을듯 해요!ㅋㅋ

    다른 회사의 더 저렴한, 더 작은 롤링 바스켓도 있기는 한데...

    바퀴가 너무 작더라고요.

    지금 바퀴도 충분히 시끄러운데... 더 시끄러울 듯?

    지금 사용중인거 망가지면 저도 다음에는 대용량으로 사보려고 합니다!

    지금 싸이즈도 충분하긴 한데... 좀 더 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거든요.ㅎㅎ

    엊그저께 동네에 들어온 써브웨이 방문 후 야채사오기 미션중!ㅋㅋ

    어느 회사의 제품이건, 정말 편리한 건 사실입니다!

    고민 없이 질러주세욧!!!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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