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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간병 생활③]문어발 샤워기 - 편리한 형제 샤워 프리
    쓸거리 2022. 3. 11. 17:08

    오마니의 양 팔이 모두 똑 분질러지신지 어언 1년 반...

    이제 웬만한 건 모두 하실 수 있지만,

    운전과 혼자 샤워, 외투 입기는 아직 혼자서 100%는 못하십니다.

    ㅠ_ㅠ

    '열중 쉬어'가 잘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머리 감을 때 안 닿는 부위가 있어요.

     

    퇴원하시고, 혼자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되고, 전동 침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일어나실 수 있게 되고...

    넘어지면서 머리가 다치지 않은 것과, 다리가 부러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죠~!

    하핫!

     

    수술 후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신 건지,

    먹거리가 조금 맵다거나 안 맞는 걸 드시면

    머리가 엄청 가려우시대요.

    몸뚱이도 엄청 가렵다고 하셨었는데...

    로션 쳐발쳐발로 몸뚱이 근지러움은 많이 양호해지셨ㅋㅋㅋㅋㅋ

    그런데 머리는 두피 에센스도 써보고, 샴푸도 바꿔보고, 로션도 발라보고...

    무슨 짓을 해도 계속 간지럽다고...ㅠ_ㅠ

    자연스럽게 금냥씨 샤워할 때 엄니도 같이 샤워!

    ㅋㅋㅋㅋ

     

    엄니 머리를 감길 때 자유로운 양손이 필요해서 사 보았습니다!

    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

    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샤워기를 착붙! 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문어발 샤워기 저렴이부터 나름 고가 제품들까지 이런저런 제품들 많았는데,

    후기들 꼼꼼히 읽어보고 편리한 형제에서 나온 제품으로 구매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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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샤워 헤드가 360도 자유 조절이 되어야 편하다고 하네요.

    울 집 샤워 헤드는 원래 360도 자유로운 녀석이라

    샤워 헤드를 따로 사지는 않았어요.

     

    양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붙여놓고 헹궈 드려야지~!

    했는데...

    샤워기 줄이 원하는 위치까지 오지 않아서....ㅋ

    그냥 저렇게 벽에 붙여 놓고 엄니 등에 물 쪼여드리기.

    세면대에 부착해놓기.

    다리에 물 쪼여 드리기.

    욕조 벽에 붙여놓고 바닥에서 물 쓰는 작업 하기.

    나 씻을 때 욕조 밖에 나와서 거울에 붙여놓고 씻기 등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편리해요~!!!

     

    (주로 엄마가 따땃한 물 등짝에 쪼이는 거 좋아하셔서

    욕조에 앉힌 후

    머리에 샴푸칠을 한 후에, 위의 사진 위치에 붙여놓은 후

    따땃한 물 틀어드리고 샴푸를 문질문질... 해 드립니다.ㅋㅋ)

     

    또는 세면대에 수전을 아래로 가게 해서 틀어놓고

    다리 쪽으로 틀어드려도 좋아하세요.ㅎㅎ

    이거 꽤 쫀쫀해서...

    넣을 때 비누칠해서 잘 껴넣어야 해요.

    한번 껴 놓으면 절대 미끄러지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저 손잡이 필터가 더러워지면 교체해주는데,

    그때마다 뺏다 꼈다 하는 불편함 말고는 큰 불편함 없어요.

     

    아 생각보다 무게감은 좀 있습니다만,

    저렇게 붙여놓고 오래 두지 말라는 설명을 보았는데...

    밤 새 저리 두어도 헤드가 떨어지진 않더라고요.

    진짜 강력 빨판!!!

    뗄 때는 그냥 살짝 잡아당기면 경쾌한 '뽁!' 소리와 함께 떨어집니다.

    ㅋㅋㅋㅋ

     

     

    엄마 머리 감길 때 유용하자고 샀는데...

    실상은 그냥 매사에 편안합니다!

    저거 붙인 상태로 원래 샤워기 홀더에 꽂아도 잘 꽂히고...

    만족 만족 대만족!!!

     

    단, 무광 타일 벽에는 안 붙을 것 같아요.

    (울 집은 매끈해서 다행이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안방 화장실에도 하나 설치할까 했는데...

    말 그대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ㅋ.

     

     


     

    엄니 머리 감길 때,

    엄니가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계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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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살까 고민 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엄마 어깨랑 등이 자꾸 구부정... 하게 앞으로 굽는 것 같아서...

    엄니는 "됐다. 이대로 감으면 돼!" 하실 것 같은데,

    엄니 혼자 샤워하시고 머리 감을 날이 빠르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ㅋ.

    일단 열중쉬어가 안되시니 셀프로 등 쓱싹쓱싹... 도 힘드시고,

    머리 꼭대기까지 손이 안 올라가시니...ㅎㅎ.

     

    혹시 가성비 좋은 노인용 샴푸 도구 아는 거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욧!

    히히!

     

     

    이상은

    엄니 머리 편하게 감겨보려고 샀다가

    그냥 매사에 편리하게 느껴진

    편리한 형제의 문어발 샤워 홀더 후기였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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