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 카페] 미스터 리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포장 및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게 되었죠.

비록 한시적이라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카작족인 저는...

작년에 사무실을 괜히 정리했다

1년만 더 버티다 정리할 걸...

후회를 후회를...!

하하하...

 

기왕 이렇게 된 거 동네의 개인운영 카페를 찾아 나섭니다.

 

커피를 마시던 시절에는

스타벅스 왜가?...

너무 써~!

이랬었는데요,

금양체질이 된 이후로 커피를 끊은 후로는...

두유 옵션이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씨그니처 초코, 두유 옵션에 휘핑 빼고요~!"

이게 저의 원픽 메뉴입니다. 하하...

(물론 두유도 안되지만 커피나 우유보단 덜 헤롭다묘!)

 

투썸의 몇몇 매장에서도 두유 옵션이 된다길래 먹었다가...

어우 맛없어서 혼났어요.

폴 바셋 두유 옵션은 아직 못 먹어봤네요.ㅎㅎ

예전에는 스벅 기프티콘이 생기면 되팔거나 친구 주거나 했는데,

요즘에는 알차게 잘 사용한답니다!

ㅋㅋ

 

어? 미스터리 자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벅 두유 옵션으로 이야기가 빠져버렸네요.

다시 미스터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스타벅스는 이제 포장밖에 안된다길래...

개인 카페는 영업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일감을 싸들고 동네에 있는 미스터리 카페를 찾아갔어요.

 

 

가게 앞으로 망월천이 흘러서

데이트 하기 너무 좋겠더라고요~!

후기들을 읽어보니

크루아상? 케이크? 

그런 게 맛있다는데...

저는 커피도 밀가루도 못 먹습니다.(좌절)

못 먹는다기보다 안 먹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두유 옵션] 여부를 물어보니

없다고 하네요.(아쉽)

그래서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주의자들이 걱정되는 이 상황!

두유 옵션을 활성화시켜달라! 시켜달라!

ㅋㅋ

하핫!

맛은... 뭐...

청포도액에 탄산수 섞은 맛?ㅋㅋㅋ

우와~ 맛있어~! 는 아니지만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음료는 5,000원부터 시작되고요,

청포도 에이드는 6,000원이었습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3,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이스는 500원씩 추가금액이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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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카페라길래

미스테리의 다른 발음이라고 생각했는데

Mr. Lee 였네요.ㅋㅋㅋㅋ

미스터리가 아니라 미스터 리~!

 

미스터 리가 좋은 점은 널찍한 2층, 탁 트인 전망이었어요!

테이블이 원형이 아니라 네모네모 한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요!

 

 

시국이 시국이고,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 오후였기에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평소 같더라면 주말에는 많이 붐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에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이쪽으로는 잘 안 와서 몰랐는데,

옆에는 왕새우 튀김집도 있고...!

자주 오게 될 것만 같은!!!

화장실은 비번 찍고 들어가야 하고요,

와이파이 연결 상태는....

상당히 불안정했습니다.

웹페이지 오픈 속도가 너무 느리길래

확인해보니...

안테나가 1~2개밖에 안 뜨더라고요.

결국 제 폰의 핫스팟을 열어서 이용했습니다.

 

테이블이 네모네모 해서 

'아~ 일하기 편하다~ 의자도 편하다~' 했는데

와이파이에서 걸릴 줄은 몰랐네요.ㅋㅋㅋ

 

하지만 뭐...

데이터 무제한 요금에 폰 여러 개를 묶어서 게임을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데이터 부자가 된?

ㅋㅋㅋㅋ

 

2층 준비대(?)에는 휴지, 손 소독제, 레몬수, 종이컵들이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있었어요.

하지만 트레이 반납은 1층에서만 받는답니다~

 

 

이상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망월천 수변공원에 위치한

전망 좋은 카페 '미스터 리' 방문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