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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양체질/금음체질] 강동구 조개구이 - 조개구이 클럽 깔레!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9. 28. 20:56

    지난 주말에 껌딱지 씨와 함께 천호동에 위치한 '조개구이 클럽 깔레'에 다녀왔습니다~!

     

    ☎ 02-487-1471

     

     

    메뉴판 먼저 보여드릴게요~!

    조개구이 무한 리필(1인 25,000원)을 먹을지,

    2인 세트(구이 36,000원)만 먹을지 엄청 고민했어요.

    저야 조개 귀신이니...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껌딱지 씨는 귀신까지는 아니거든요.ㅋㅋ

     

    그리고 셀프 바에 오리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들도 있어서

    조개구이 2인 세트로 배가 안찼을 경우,

    다양하게 먹을만한 육류가 또 있으니 별 걱정이 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저의 먹성과 조개구이에 대한 집념을 익히 아는 껌딱지 씨께서는...

    "아쉬워하지 말고 무한 리필로 먹어. 더 못 먹으면 또 어때서?"

    라고 부자 코스프레를 하십니다!

    ㅋㅋㅋ

    그래?... 흠.... 나 요즘 많이 못 먹어서 무한리필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시간제한도 좀 그렇고...

    하지만 무한리필로 먹으라는 껌딱지 씨의 꼬심에 홀라당 넘어갑니다!ㅋㅋ

     

    주문을 한 후,

    시야가 좋지 않은 껌딱지 씨를 대신해 셀프바에서 이거 저거 챙겨 옵니다.

    ㅎㅎ

    삼겹살, 대패 삼겹살, 항정살, 만두, 소시지에 이어 '오리'도 있습니다~!

    YEAH~!!!

    금 체질 육류로 넘어왔다가 다시 다른 체질에게 가버린 '오리'이지만,

    저를 포함한 친한 금체질 지인들이 실컷 먹어도 불편함이 없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육류입니다!

     

    뭐 먹지 않는 라면 코너는 관심 없으니 패스하고요~ㅋㅋ

     

    주섬 주섬 상추도 좀 가져오고...

    배추김치도 좀 가져오고...

    와사비 와사비 간장도 좀 가져오고...

    콘치즈오리 네 점도 가져오고...

    양파 슬라이스도 가져오고...

    도 가져오고...

    (술과 글라스도 셀프임. 나갈 때 병으로 계산)

     

    껌딱지 씨께서 마늘도 갖다 달라시길래

    "마늘 냄새나서 시르다! 먹지 마라라!!!"ㅋㅋ

    대신 고추오이를 갖다 주었습니다.

    오이만 주고 싶었지만, 고추도 달라 시기에...ㅎ.

    (주는 대로 먹그래이~ 투정하지 말그래이~)

    오리를 구울 자그마한 프라이팬을 달구는동안

    옆에 안내문을 읽어봅니드아~!(신남 신남)

    조개도 도착했습니다~!

    대하도 함께 주시네요! ㅎㅎ

     

    조개와 불판 사이의 네모 구멍으로 조개껍질을 버리라셔요!

    밑에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ㅋㅋ

     

    지글지글 구워 보아요~~~

    음...

    껌딱지 씨 쪽의 불이 훨씬 좋습니다.

    제 쪽의 불은 잘 안 익더라고요.(흥칫뿡!)

     

    오오오오오옹...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두근두근 해욧!!!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치즈 잔뜩 묻은 가리비 살~!

    꺄~~~ 가리비 쪼아~!!!

    상추 위에 양파 슬라이스와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오리구이도 냠~!

    (오리 내끄야!!! 수체질에게도 목 체질에게도 줄 수 없쇼!!!)

    오리 불판을 내려놓은 후,

    꼬마 조개, 생백합? 백생합? 뭐 걔도 올리고, 치즈 가리비도 더 올리고, 하나 남은 무 양념 키조개도 올리고...

    저는 먹지 않는 맛없는 피조개도 예의상 하나 올립니다.ㅋ.

     

    한참을 먹다 보니 조개를 다 먹었어요!

    첫 리필은 가리비만 부탁해요~!

    아... 빨간 양념은 빼 달라는 걸 까먹었네요.

    하지만 많이 맵지 않아요~!

    1도 맵지 않아요~!

     

    두 번째 리필은 가리비와 백생합(?).

    세 번째 리필은 가리비 까만 양념만!

     

    이렇게 먹었어요.

    중간에 콘치즈 한번 더 가져오고요~ㅎㅎ

    꼬마 꼬마 한 조개나 백합인지 백생합인지 생백합인지 이름 모를 녀석들은

    익는 즉시 콘치즈 통에 넣어서

    콘치즈와 함께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오리 3점과 항정살 1점을 가져와서

    양파슬라이스와 함께 구워 먹어요~

    히히!

    항정살은 절반으로 잘라서 껌딱지 씨가 드시고...

    저는 오리 냠냠~! (뿌듯~!)

     

     

    들어가서부터 중간중간 주문을 할 때마다

    직원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어요.

    딱히 불친절한 건 아닌데 뭔가...

    '나한테 말 걸지 마!' 포스가 느껴진달까요?

    그래도 뭐...

    우리가 원하는 걸 안 알려준다거나, 안 갖다 준다거나 하지는 않으니

    'ㅉㅉ. 젊은이가 피곤한가 보네...'라고 소곤거리면서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다 먹고 계산할 때!!!

    엄~~~~ 청 엄청 친절해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의 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2병(8,000원), 맥주 2병(10,000원) 추가해서

    68,000원 나왔어요~!

     

     

    아, 삼겹살 무한리필로 주문하면

    소주와 맥주를 2천 원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게 안이 생각보다 넓어서 단체 회식을 삼겹살 무한 리필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1인 1만 원에 저렴해지는 술 값과, 2시간의 시간제한!!!

    사실 회식 자리 길어지면 힘들잖아요~~~ㅋㅋ

     

     

    이상은 달달쫀득 가리비 구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 끄트머리에 위치한

    '조개구이 클럽 깔레'의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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