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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샐러드 맛집] 뱃살 도둑 미사점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2. 3. 20. 20:43
양 팔이 똑! 부러지신 엄니 간병을 핑계로
작년 한 해를 홀라당 날려먹었어요.ㅎ.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점점 더 움직이지 않았어요.
레슨을 하러 갈 때도 버스 타는 걸 좋아하는데,
얼른 다녀와서 엄니랑 놀아드릴 생각+
'역병은 위험해'라며
대중교통을 멀리하고 운전을 하고 다녔어요.
엄니 산책길 따라다니는 게 유일한 움직임...으로
암튼 착실히 근력이 떨어트리는 생활을 했어요. ㅋㅋ
어느 날 머리를 감는데 팔이 아프더라고요.
헐...
머리 감는다고 팔 들을 근육도 없는 거냐?...
가만 보니 똥배도 나왔어요!
음...
껌딱지 씨가 "돼지"라고 놀려도 할 말 없음... 이 되었...
식단만으로는 이 체지방과 근육 감소를 감당하기 힘들겠구나 싶어서
큰맘 먹고 작년 마지막 달에 운동을 끊었습니다.
12여 년 전에 캉동구에서 하던 여성전용 GX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당...했는데,
마침 동네에 있더라고요.ㅋㅋㅋ
(남녀 공용 GX 시름. 여성 전용이 좋음. 트레이너도 언니 트레이너가 좋음)
뭐 암튼 그렇게 운동을 등록하고 주 3회 나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단백질 부족할까 봐 늘 먹던 피 파우더도 더 열심히 먹고...
https://link.coupang.com/a/k79Dq
무맛은 맛없쪙!
나는 무조건 쪼꼬 맛!
이건 맛납니다.ㅋㅋ
무가당 두유나 귀리 우유에 갈아먹는데,
두유는 가스가 좀 차는 것 같아서 요즘은 주로 귀리 우유로 먹어요.
(국내 브랜드는 서강유업밖에 없었는데, 요즘 매일이랑 서울에서도 나와서 씐남!)
아...
샐러드 집 리뷰하려고 해 놓고
엉뚱한 잡솔만 주절거렸네요.ㅋ.
암튼,
아침 먹기 전에 단백질 파우더 꼭 한잔 마시고(남들은 식사 대용으로 마신다는데... 이거 한잔으로 식사 대용이 된다고?! 말도 안 돼!)
매 끼니마다 단백질 거리를 챙겨 먹고(생선, 두부, 계란 꼭 끼워줌)
풀때기도 챙겨 먹어요.
공복 운동 따위는 내 사전엔 없다!!!
운동하러 가기 전에 꼭 사료밥과 함께 단백질 거리를 먹어줍니다.
(탄수화물 없으면 그나마 없는 근육도 같이 태워버릴까봐...)
그런데 의외로 챙겨 먹기 힘든 게 풀때기... 더라고요.
나물 반찬 한 가지 김치 1-2종류. 요정도인데
이게 생각처럼 많이 먹기 힘들어요.
나물 외에도 의식적으로 브로콜리를 한통 삶아서 소스 찍어 먹기도 하고...
양배추를 삶아서 쌈싸먹기도 하고...
해도 부족해요.
매 끼니 풀때기를 섭취해도 뭔가 모자라다 싶을 때는
보충 차원에서 이틀에 한번 정도 고의적으로 풀때기만 잔뜩 먹기도 합니다.
그럴 때 아주 유용한 가게!!!
뱃살 도둑!!!
ㅋㅋㅋㅋ
아 미사역에 샐러디도 생기고...
운동 센터 근처 상가에 샐러드 맛집도 있긴 한데
집에서 센터까지 가는 중간에 있기도 하고,
가격 대비 퀄리티도 훌륭하고
상호명도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가게 됩니다.
뱃살 도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신호등 2개인지 3개인지 건너면 있습니다.
메뉴들이에요.
저는 풀때기 보충용이라 그냥 풀때기만 들어있는
그린 라이트 샐러드를 제일 자주 사 먹어요.(가격도 착함)
하지만 엄니는 생채소만 드시면 안 될 것 같아서...
구운 버섯이나 구운 아스파라거스 샐러드를 주로 사다 드립니다.
단백질도 같이 먹어야겠다! 하면
쉬림프 샐러드를 먹어도 되지만...
그 양이 워낙 미미하더라고요.
꼬꼬는 완전 싫어해서 치킨도 안 먹는데 닭찌찌 살이라니!
오우! 노우!!!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먹고 나면 속도 불편한 꼬꼬...
주로 포장해서 가는데요,
이렇게 쏠리지 않게 잘~ 담아주십니다.ㅋㅋ
매장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깔끔하쥬~?!
그런데 저는 매장 안에서 먹어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ㅋ
처음 갔던 날 포장해온
그린 라이트 샐러드와 구운 버섯 샐러드...!
소스는 발사믹 소스랑 오리엔탈 소스를 달라고 해서
그린 샐러드에는 발사믹 소스를 부어서 내가 묵고,
구운 버섯에는 오리엔탈 소스를 부어서 엄니 드렸는데...
음...
오리엔탈 소스가 완전 맛있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그냥 전부 오리엔탈로 달라고 해요.
여기서 준 오리엔탈이 맛났던 거 떠올라서
이후에 샐러디에 가서 연어 양파 샐러드에 오리엔탈을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어... 그 오리엔탈 소스가 아니어서 실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디에서는 그냥 발사믹이나 먹어야징.
ㅋ.
샐러드 파헤쳐볼게욧!
위에 엄니께서 저븜질 하고 있는 애가
구운 버섯 샐러드!
아스파라거스랑 브로콜리 구운 것도 맛있!
그린 라이트 샐러드도 맛있!
보기보다 컬리플라워 양이 많아서 만족 만족.
사실 양상추나 상추에 치커리, 비타민 정도만 있어도 만족하는데
크랜베리랑 올리브도 있어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향긋. 또는 새콤달콤!ㅋㅋ
솔솔 뿌려져 있는 치즈도 고소~함을 더해주고요~!
먹지 않는 식빵 튀김이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뭐 저 정도 양은 괜츈.ㅋㅋㅋㅋ
무엇보다 그린 라이트 샐러드...
가격이 착합니다!
하핫!
풀때기 보충을 위해서 상추나 양상추를 사다가 자체적으로 해먹기도 하지만...
베이비 풀때기나 비타민, 치커리 등등을 따로 사야 하는 게 번거로워서 그냥 먹으면 뭔가 덜 먹은 것 같고...
그렇다고 기타 등등 채소도 함께 구매하면 금액이 훌쩍 올라가고
싱싱할 때 먹어야 맛있는데, 한 끼 먹고 다음날 되면 애들이 비리비리 해져서 처음처럼 맛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요 며칠 풀때기를 좀 부실하게 먹었다 싶으면,
운동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뱃살 도둑에서 샐러드 쇼핑해요!ㅋㅋ
음...
뱃살 도둑 메뉴에 있는 건강 주스들...
가격이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가 힘들었는데...
연초에 블렌더를 구매한 후에 주 3일 정도 케일+과일(주로 샤인 머스켓, 청포도)을 갈아먹거든요.
그런데 재료가 떨어졌다거나 귀찮아서 못 해먹은 날이 좀 길어진 어느 날
큰맘 먹고 케청 주스를 사보았습니다~!
와...
양이 사악하십니다요!
그런데 맛있!ㅋㅋㅋㅋㅋ
아. 스벅 케일 사과주스보다는 좀 더 커요.ㅋ
그런데 뭐 집에서 직접 갈아먹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더라고요.
좀 더 달은 게 시럽이라도 넣었나?... 포도가 좀 더 달은 애인가?...
싶었습니다.
얘는 호기심을 못 이기고 한번 사 먹은 후로는...
그냥 무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케일 한 봉지(1,000원~1,500원) 포도 한 묶음(5,000원~7,000원), 또는 샤인 머스켓 1 상자(18,000~29,000원) 사면
엄마랑 나랑 일주일은 먹는데!
포도랑 샤인 머스켓은 냉동시켜서 2-3주는 먹는데!!!
5,900원 너무 사악해요...!
케일+딸기 조합으로도 마셔봤는데...
별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일+사과 조합은 맛은 있는데,
제가 사과가 몸에 잘 안 받아요. ㅠ_ㅠ
(사과 먹으면 위열 올라서 이런저런 증상들이 생겨서 불편... 함)
암튼,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서 먹기 쉬운 거에 비해 사 먹기에는 너무 비싼 그대...)
동네 상권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건지
코로나 때문인지
동네 가게 회전율이 장난 아니게 높습니다.
부디 뱃살 도둑 미사점은 오래오래 살아남아서 계속 계속 영업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리뷰해보아요~
이상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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