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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탐방]나도 가 봤어! 나도 가 봤어!
    놀거리 2022. 5. 26. 14:42

    청와대가 열린다는 것도 모르고 있던 사회 바보 금냥씨입니다만...

    사회 천재 칭구1님께서 일지감치 신청하셔서

    칭구 찬스로 얼떨결에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ㅋ.

    크하하핫!

     

    청와대 나들이.

    찾아가는 길부터 시작해보겠슙미닷!

     


    광화문역에서 칭구와 만나용~

    히힛.히힛.

    내리자마자...

    오?

    친절한 안내문구!ㅋㅋㅋ

     

    지하철 개찰구에서부터...

    눈치 게임이 시작됩니다.

    흠... 이 사람들 다 청와대 가는 거야?...

    적당히 앞에 선 사람 따라가면 되는 건가?...

     

    5초 정도 관찰해보니 사람들이 전부 저 이정표 한번 쳐다보고

    그쪽으로 움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지도 보기를 좋아하는 금냥씨는

    냉큼 달려가서 지도를 구경합니다.

    응?

    뻐정 안내도 없고...

    뭐 어쩌라는 거야?

    사람들 따라가면 되는 거지?

    쫄래쫄래 따라가 보아요.

    2번으로 (힘겹게) 올라가서

    허거거걱. 헥헥... 

     

    뻐정에서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흠... 쟤도 가는 거 같지?...

    저짝도 가는 거 같지?...

    그냥 따라가믄 되나?...

    근데 이러고 다들 눈치 보고 있는데 앞장서는 사람이 잘못 가면 다 같이 나락 가는 거 아냐?

     

    이러고 속삭이며

    나락 안 가려고 카카오 맵을 구경해요.

    칭구는 네이버 맵으로 검색해요.

    1711, 1020, 7018, 7016, 7212 이런 초록색 버스를 타고

    효자동 정류장에서 내려서 가기로 해요.

    올라가자마자 마을버스 01번이 오길래

    오! 지하철에서 본 안내문!!! 이러며 달려가서 여쭤보니...

    아니래요. 다른 마을버스 번호를 알려주십니다.

    응?...

    흠... 뭐지?ㅋㅋㅋㅋ

    몰라몰라 그냥 초록색 뻐스 타자! 이 동네 마을버스는 작다! 머리 부댈찌도 몰랑!(글케 크지도 않음서.ㅋ)

     

    그렇게 701X 버스를 타고

    경복궁 역을 지나서 효자동에서 내려요.

    (참고로 경복궁 역에서 사람들이 마구마구 탑니다. 앉아서 가시려면 광화문역에서 탑승해주세요!)

     

    우글우글.

    바글바글.

    와........!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처음 봐서

    정신이 혼미해집니다.ㅋㅋㅋㅋ

     

    사람들 따라서 우회전?...! 하려다가

    사람들 피해서 길을 건너요!

    오. 한적.

    아니 왜 사람들 다 저쪽으로만 가?

    길 건너서 우회전하면 한적하니 좋구먼!

    히히 호호 가다 보니...

    아... 어차피 저~~~ 짝에 가서 한번 더 건너야 하네요. 흥.

    와웅...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들...!

    @_@

    청와대를 보러 가는 건지 사람을 보러 가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오오오오오!!!!

    저거 저거 저 지붕! 저 지붕! 우리 가는데야?!!!

    네.

    하지만 지도상으로 저기는 '칠궁'이라는 곳인데...

    아직 공개하지 않은 곳 같아요.

    (본 기억 없음)

     

    그런데 저 차가 들어가는 문은 관람객에게는 비공개더라고요.

    우리는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을 향해 

    우르르~ 행렬에 합류해요!ㅋㅋ

    사진에 보이는 하얀 천막 아래쪽에 사람들이 엄청 줄 서있길래

    헉! 저 사람들 다 들어가야 해?!!! 했는데,

    다행히 그 뒤로 가서 서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휴~

     

    관람 신청자인 칭구에게 온 바코드를 대고 들어가요! 

    동반 인원과 함께 들어가라고 합니다.

    우아! 우아!

    이게 무슨 건물이얍?!

    오. 

    지도다 지도! 지도 쪼아!

    좌측 왼쪽 입구...

    우리가 들어온 문이 영빈문이라고 합니다.

     

    이 날 우리의 청와대 산책 코스는...

    영빈문으로 들어가서 춘추문으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노안이 와서 밑에 쬐그만 글씨 같은 거 잘 안 보이는 관계로

    저 빨간 선과 주황선과 퍼런 선이 뭐야? 그냥 길인가? 하고

    발 길 닿는 대로 내 맘대로 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길이 아니라는 표시의 띠도 딱 한번 넘어갔어용...ㅋ.

    지도를 확대해서 보니 나름 코스를 정해준 거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와...

    생각보다 큽니다!

     

    이 날 오전에 비가 좀 와서 신발에 비옷 입히고 나갔는데...

    전철에서 내리니 그냥 찌부둥~하다가

    청와대 산책 중에는 해 쨍쨍. 땀 뻘뻘.

    ㅋ.

    더 보고 싶어도 힘들어서 더 못 보겠더라고요.

    중간에 골프장에 있는 그 카트가 보이는데...

    당장 타고싶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암튼!

    건물 내부는 공개하지 않아서

    경복궁 보듯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바깥만 구경하기지만...

    너무너무 훌륭한 산책 코스!

    이 동네 사는 사람들 넘넘 좋겠다~~~!

     

    지금이야 처음이라 신청받아서 순서 정해서 우르르 몰려다니지만,

    물 반 고기 반... 이 아니구나.

    공기 반 사람 반이라지만,

    몇 년 지나고 나면 문 여는 시간, 닫는 시간 빼고는

    아무 때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아냐?!

    우아~~~!!!

    집 근처에 거대한 산책장이 생기다니?!!!

    부러워~~~!!!!!


    캬~~~

    마음이 웅장해진다!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별로 웅장해지지는 않고,

    그냥 '오?' ㅋㅋㅋㅋ

    영빈관이다~ 영빈관이다~

    나를 영접하라~~~!

     

     

    이 앞에서 칭구랑 같이 포즈 좀 잡고 찰칵거리다가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을 이정표 삼아 장소를 옮겨봅니다.

    영빈관 앞마당을 떠나 옆구리 길로 나와서

    사람들 따라 어디론가 가기는 가는데...

    목적지를 모름미다.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무얼 전공할지 정하지 못하고 수능 보는 고3 같은 소리냐?!)

     

    흐미...

    코로나 이후로 전철역 이외의 장소에서

    이렇게나 많은 군집을 본 기억이 없드아~!

    오...?

    뭔가 현대판 왕궁 같은 느낌입니다만?...

    ㅋㅋㅋ

    이 문 옆에 현대판 기사도 세워놔 달라!  세워놔달라!

    ㅋㅋㅋㅋㅋㅋㅋ

     

    야트막한 길을 열심히 걷다 보니

    좌측으로 뭔가 샛길이 보입니다만?...

    산책로

     

    사람들 따라서 가려는 칭구와(안전지향적 성향)

    조짝으로 가보까~? 하는 금냥씨(호기심 천국)

     

    기가 더 쎈 칭구님의 말대로 사람들 따라 10 발자국 정도 더 가다가...

    마음이 바뀌신 팔랑 칭구!ㅋㅋㅋ

    본의 아니게 군중에 휩쓸려 가던 우리는

    잽싸게 중앙분리용 퍼런 줄을 넘어 빠꾸 해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보아요~

    우아아아~~~~!

    현대판 궁궐이다아아아~~~!

    영빈관 뒤통수가 보이는 산책로~!

    히힣

     

    슬슬 해가 쨍하려고 해서 좀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나무숲길 그늘도 좋아요~!

    청와대라고 말 안 하면 모르겠는!

    나두 여기 살구시펑!ㅋㅋㅋ

     

    와 여기 포토존이다!

    다른 길보다 사람도 없더라고요.

    사진 찍고 가잣!

    앗~싸~

    찌르고~ 찌르고~

    ㅋㅋㅋㅋ

     

    이러고 놀다 보니...

    저~~~ 짝 풀밭에 앉아서 김밥, 감쟈(로 추정되는 무언가), 기타 등등을 까먹고 계신 어르신들이 보입니다?

    어.... 먹어도 되는 거였어?....

    아...! 문화재가 아니지?...

    경복궁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물만 챙겨 온 우리는...

    군침 흘리며 불쌍하게 으르신들을 쳐다보아요...

    (그래도 얄짤없으신 야멸차신 분들!ㅋㅋㅋㅋㅋ)

     

    잔디 위에 자리 펴고 앉으신 분들 얼굴 나올까 봐

    촬영하면서 폰을 쭈~욱 올렸더니...

    어중간한 장면이 잡힌?ㅋㅋㅋㅋㅋㅋ

    (아... 구글 스트리트 맵 열어서 촬영하고싶따!)

     

    찍기 놀이를 중지 후에

    찬찬히 살펴보니...

    오?! 저~~~ 짝에 푸른 기와가 보입니다?!

    맞지? 맞지?

    청와대 맞지?!

     

    본궁의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산책로를 내려가야 하나?... 싶다가

    그냥 가다 보면 저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가보자!' 합니다.ㅋㅋ

     

    네... 길이 있긴 있었습니다만...

    푸른 띠로... 

    '길이지만 지나갈 수 없어~'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흠....

    저 점선 부분입니다.ㅋ

     

    다시 내려가기에는 많이 올라왔고...

    가던 방향으로 가자니, 고난의 길이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나중에 청와대를 나와서 지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니,

    진짜 산책로로 갔으면 삐이이잉~ 돌아서...

    이따가 보여드릴 엄청 경사진 곳으로 내려오게 되었겠더라고요!

    으으으으...(산행 시르다시르다. 길이 닦여 있어도 오르기 시르다시르다!)

     

    그렇게 붉은 선이었는지 푸른 선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선을

    옆으로 비켜 지나서

    멀쩡한 길로 온 척 후다다다다닥!ㅋㅋㅋㅋ

     

    대정원에서 무슨 공연을 준비하는지

    뚝딱뚝딱 뭔가 세트장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와... 사람들 바글바글.ㅋ

     

    본관이에요~~~!

    우와...

    저기 서있는 줄은...

    들어가려는 줄이 아니라...

    저기에 서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의 행렬입니다.ㅋㅋㅋㅋㅋㅋ

     

    본관 정문 안에

    기사(?)님이 있슴미다?!

    우아!

    반듯하게 서있슴미다?!

    어휴.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뒤통수님들...

    뭘 또 줄까지 서서 사진을 찍어?

    가뿐하게 지나쳐주려는데...

    뒤를 보니?!

    히야~~~!

    남산타워다잉~~~?!!!

    경관 끝내주는구먼~?!!!

    뚝딱뚝딱 세트장, 조명철골에 사람들 매달려있다잉....

    거미줄에 걸린 것 같아잉...ㅋㅋㅋㅋ

    양 옆으로 날개처럼 펼쳐진 사이드 건물에 처마? 암튼 그 부분에 있는 무늬

    저거 뭐라고 하져?

    저 무늬가 계속 보여서 '오오오오~ 통일감~~~!' 했어요.ㅋㅋㅋ

     

    이제 본관을 떠나서...

    관저로 갑니다~

    짜라란~~~ㅋㅋㅋㅋㅋㅋ

    아 남자 같은 내 목소리. 

    하이톤으로 바꾸고시풩.ㅋㅋㅋㅋ

    우리 두 무식쟁이들

    한자 앞에서 서로 무식함을 자랑하며...

    디스 아닌 디스도 하고!ㅋㅋ

    아니 칭구야. 자갸는 똑똑하니까 저 정도 간단한 한자는 읽을 수 있을 줄 알았지!

    난 전신마취 두 번 이후로 뇌가 퇴화했따고!!! 자갸는 전신마취 한 번도 안했쨔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관저 대문이야?

    본관 나가는 출구 문이야?

    오른쪽엔 경비 초소?

    진짜 그냥 현대판 궁궐이네~~~

    대대손손 사느냐, 임기중에만 사느냐 그 차이인 듯?

    청와궁 조으다 청와궁! ㅋㅋㅋㅋ

    아. 이제 여기서 안 산다고 했으니...

    음... 그럼 궁은 아니고...

    아 몰라 암튼 나한테는 경복궁 같은 느낌이야!ㅋㅋㅋㅋㅋ

     

    이 정체 모를 대문을 지나자마자!

    헉.

    이 경사는 무엇?

    아까 길이지만 막아놓은 샛길로 빠지지 않았으면

    삐~~~이이이잉! 돌아서 이리로 내려오는 건가 봅니다.

    어휴...

    저 경사 좀 봐.

    산책로 다닐만하다며?

    저 경사를 어케다니누?

    나 청와대 간다니까 엄마랑 이모가 엄청 부러워했는데

    이모가 담에 같이 가서 뒤쪽 등산로? 산책로? 그거 잘 되어있다고 거기까지 가보자시는 거야!

    우아~! 난 못가~~~!

    조잘거리며 

    "우리는 저얼대 저기 올라가지 말자!" 다짐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올라가니

    오?

    수궁터라고 합니다.

    관광객 휴게실이 있어요!

    그 앞에는 이동식 화장실!ㅋㅋㅋ

    화장실이 무슨 기차 칸 같은 느낌?!ㅋㅋㅋ

    아 여행 가고 싶다.

     

    으으으으... 해가 쨍쨍해지기 시작했어요...

    크흡. 덥드아...!

    관저 언제 나왕?...

     

    이 화장실을 지나서

    지도를 보니...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라는데?

    그 코너에서 사람들이 오글와글 웅성거리고 있어요!

    응?

    먼데먼데먼데먼데?

    천하제일복지?... 마쟝?! 나 똑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각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북악을 거쳐 경복궁 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이 곳은 일찍이 명당으로 알려져 고려 숙종 9년(1104년) 왕실의 이궁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경복궁의 후원으로 왕궁을 지키기 위한 수궁과 융문당, 융무당, 경농재, 벽화실, 오운각 등 총 232간의 건물과 임금이 친히 논을 일궈 농사가 국사의 근본임을 일깨운 8배미의 논이 있었다.                                                                                                                         이 가운데 융문당과 융무당이 있던 높은 터를 경무대라 불렀다. 예로부터 천하제일복지라고 알려졌던 이곳 명당 터에 일제는 1939년 7월 총독관사를 건립하여 우리의 민족정기 단절을 획책함으로써 이 건물은 경복궁내의 조선총독부 청사와 더불어 외세 침탈의 상징이 되었다.                         총독관사는 해방 후 1948년 3월까지 미군정 사령관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 및 관저로 이용되었으나 1990년 10월 관저를 건축했고 다음해 9월에는 본관 건물을 새로 지어 옮김에 따라 빈 집으로 남게 되었다.             1993년 11월 민족정기를 바로 잡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 구 총독관사 건물을 철거한 후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해 원래 이 터의 이름을 따라 경무대(구 본관) 터라 하였다.

    아... 힘들게 읽어냈는데,

    깨알 설명에 쓰여있었네요. 천하제일복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있는 설명은 '절병통'이라는 건데...

    구 본관 현관 기와지붕에 올려져 있던 장식물이래요.

    1993년도에 철거할 때 구 본관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그 자리에 남겨둔 거라는데...

    음... 못 봤어요.ㅋ

    대신...

    아... 산책한다고 힘들었나 부다...

    사진이 내 마음처럼 삐뚤빼뚤하네?

    ㅋ.

     

    암튼, 이 경계석이 절병통이 놓여있던 자리인가 봅니다.

     

    아...

    스트리트 맵 올린 후에,

    포켓 스탑 신청해야겠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관저'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때 눈에 들어오는 카트 한대!

    우아! 가마다 가마! 전동 가마!

    나 저거 타고 시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타고 싶더라고요. (헥헥. 덥구나 에미야...)

    엄마가 보셨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여

    나물 채집에 나섰을법한 광경도 보고!ㅋㅋ

    (빗물 먹고 쌩쌩해진 녀석들)

    음?... 저짝에 무슨 지붕이 보인다?...

    근데 관저 치고는 너무 소박하지 않아?

     

    분명히 목적지가 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로.

    이런 답답한 인생 같으니...

     

    지도마저 없었다면 엄청 혼란스러웠을듯합니다.

    관저라고 쓰여있는 거 앞에 초코만 지붕이 저건가?

    그러면 거의 다 온건가?...(젭알!)

    오오오오! 

    꾸리꾸리 한 건물 오른쪽에 무슨 문이 또 있셔!!!

    관저 대문인가방!!!

    미니 초소가 있는 걸 보니

    관저 대문 맞나 봐!!!(신남)

     

    오른쪽에 빠지고 싶은 샛길도 보입니다.

    오?...

    지금 지도와 함께 다시 보니

    x 부분인데,

    침류각 가는 길이었나 봐요.

    재개장할 때 내부 공개하면 다시 와보자! 했는데,

    그때 저 산책로를 가보겠어요!

    유후~

    숲길 쪼아~ 숲길 쪼아~

     

    관저를 향해 계속 걸어요.

    그래도 목적지가 눈에 보이고, 옆을 지나가니 힘이 나요!

    와...! ㅋㅋ

    목적지가 고지에 보이지만

    야트막한 언덕이 저를 힘들게 함미다.ㅋ

    와~~~!!!!

    뭔가 있어 보이는 지붕이 드디어 보입니다!

    저만 찍는 게 아니었슘미다.ㅋㅋㅋ

    와... 저 문 안에 사람들 좀 봐!

    우리 저 안에 들어가?

    아닝. 난 못가.

    그치?... 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여기도 기사님이 서있어요!

    와! 저 기사님이랑 사진 찍으시는 으르신들

    완전 부럽!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젊은이랑 찍고 싶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여기는 에버랜드가 아니니...

    저분은 에버랜드 직원이 아니라 청와대 지키는 업을 가진 분이시니...

    (아 그래도 나도 찍어보고싶땅.ㅋㅋㅋ)

    우아... 사람 늠흐 많은 것!

    저 안은 나중에 사람 좀 적어지면 와서 보자!

    하고 발길을 돌려요~

     

    다른 길로 나오면서

    오~ 봉황 찍어야징!

    가운데 무궁화 없으면...

    쩌~~~ 어기 이상한 종교집단 강대상에 있는 그 무늬랑 너무 비슷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늬를 배경으로 찰칵 좀 해준 후 내려오는데

    (와. 드디어 내리막길이다. 신난다!)

    바닥에 붉은 표시가 보여요!

    음?

    지도 좀 보고 다닐걸.ㅋ

    다음번에는 유도선이 아닌, 중간중간 나있는 샛길들로 다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저 관저 뒤에 있다는 미남불 구경해봐야지.

    진짜로 얼마큼 미남인지 봐주겠셩.

     

    내려갈 기운은 없고...

    멀~리서 본 상춘재입니다.ㅋㅋㅋㅋㅋ

    상춘재가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궁금했는데,

    나가는 길에 설명을 보았습니다!

     

    상춘재라는 이름은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 자리에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 상춘실이라는 건물이 있었으나 1978년 서양식 목조건축으로 개축하고 상춘재라 명명했다. 궁궐 건축양식 한옥으로,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이용된다. 1982년 11월 기존 건물을 헐고 연면적 418㎡ 크기의 목조 한옥을 착공하여, 1년 반 만인 1983년 4월 완공했다.

     

    이렇다 합니다. ㅋㅋ

     

    계속 내려오니 또 무슨 문이 있고...

    그 문을 지나니 있는 헬기장에서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오오오~~~ 구경 가자! 구경가자!

    ㅋㅋㅋ

    와...!

    왕의 남자에 나오는 그거 아냥?!

    와이어 없셔?! 와이어 없셔?!

    진짜로 타는 거야?!!!

    우아....!!!!!!!!

    젊은이가 줄을 즈응~~~말 잘 타더라고요!

     

    장구, 해금, 대금... 뭐 이런 악기를 연주하는 악공들 바닥에 앉아있는 거도 구경하고!

    ㅋㅋㅋ

    잼나다! 잼나다!

     

    한참을 넋 놓고 구경하다가 슬슬 나가는 곳을 찾아봅니다.

    춘추문 퇴장 게이트.라는 안내가 보이네요!

    와~ 나가서 점심 먹자! 점심 먹자!

    점심은 평양랭면!!!

    아까 뻐쓰 내린 곳에 있었다!

     

    "퇴장"이라고 쓰여있는 안내표지를 따라 내려가니...

    마지막까지 구경할 게 있어요.

    죄송해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ㅋ

    청와대의 역사

    본관

    상춘재

    춘추관

    여민관

    이렇게 설명이 블라블라블라블라... 쓰여있습니다.

     

    춘추관은...

    프레스 센터래요.

    네. 무식한 저는 몰랐어용.ㅋㅋㅋㅋㅋㅋㅋ

     

    여민관 설명은...

    가려져있어요!

    영어만 보여욧!ㅋㅋㅋㅋㅋ

     

    블라블라 설명 맞은편 벽에는

    정상외교 선물... 이라는데...

    비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은 게 없나 봐요!

     


    이제 정말로 퇴장이에요~

    바코드를 다시 한번 찍고 나가요!

    일행분 먼저 나가시래요...!

     

    오...

    이거 나가는 거 제대로 체크 안 하면 안 되겠구나?!

    그제야 깨달아요!

    안에 구석구석 숨어있을 곳이 넘나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밥 먹으러 가장~!

    하고 나오는데...

    눈에 들어오는 웬 큰북!

    저거 뭐야?!

    내가 어떠케아라?

    자명고야?

    모른다니까?!

    자갸가 모르믄 누가아라?!

    니가 모르는건 나도 몰라!!!

    (냥무룩)

    아! 신문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 자갸가 모르면 누가 아냐고...

    난 당연히 모르는 거지만, 자갸는 똑똑한데 왜 모르냐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문고 안뇽~

     

    우리는 춘추문으로 퇴장했는데,

    춘추문으로 입장할 수도 있나 봅니다!

    안녕 춘추문...

    나 정말 간당?...

    안뇽 와대씨...


    긴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으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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