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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드리고 vs 세탁 특공대] 실제 이용 후 전격 비교!!! - 생활 빨래를 중심으로…
    쓸거리 2023. 1. 11. 04:13

    요약

    1. 생활 빨래의 세탁 품질 : 별반 차이는 없으나 운동화 세탁은 런드리고보다 세탁 특공대(이하 세특)이가 더 깔끔하다.
    생활빨래의 경우 런드리고의 세제가 더 좋은 것 같다.
    드라이의 경우에도 세특보다는 런드리고가 살짝 더 믿음이 간다.

    2. 고객 센터 : 세특은 자꾸 결제나 수거 과정에서 컴플레인 걸 사항들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문의사항 해결을 위해 상담사와 연결되는 절차가 은근히 까다롭다. (많이 귀찮다.)
    런드리고는 한달 남짓 이용하면서 아직까지 문의할 사항이 생기지 않았다.

    3. 가격 : 정기구독은 세특이 조금 더 싸게 보이고, 실제로 같은 조건의 생활빨래 4회를 기준으로 배송료까지 전부 합쳤을 때
    2023년 1월 현재 세특보다 런드리고가 5천 원 남짓 비싸지만,
    드라이를 포함한 모든 월 세탁 비용을 따지면 별 차이 없고,
    드라이 거리가 많은 겨울철에는 런드리고가 더 싸다.
    다운 파카 한벌만 추가하게 되어도 런드리고가 더 싸다.
    (런드리고 정기구독 회원은 구독 사항 이외의 모든 세탁이 20% 할인, 세특은 프리미엄 세탁만 10% 할인)
    정기구독 외의 한번 이용시 세탁 가격은 동일하거나 비슷하나,
    런드리고의 수거 배송료가 500원 비싸고, 세탁 특공대는 19,800원 이상이 되면 무료 수거배송인 반면에
    런드리고는 얄짤 없다. 무조건 다 받는다.

    4. 배송 : 세특 배송시 제공하는 끈비닐이 은근 유용하다. 런드리고는 다회용 가방을 제공한다. 정기구독의 경우에는 런드렛을 제공한다.
    세탁 특공대보다 런드리고의 배송 시간이 12시간 정도 빠르다.

    5. 런드리고에 아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시면 5,000원 이용료가 지급됩니다아아아~~~

    QA2F4HJQ

    세탁 특공대의 코드는 ZX653805 라고 하네요.

     


    우리 동네 좋은 동네.
    마음에 들엉. 편리행.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세탁소가 넘 멀엉…
    배달도 안해줭…
    이러고 구시렁거리며 옆 단지 상가에 있는 세탁소를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 광고판에
    “세탁 특공대” 광고가 뜨는데…
    음? 세탁소를 앱으로 이용한다고?…
    편하긴 하겠네.
    라고 대충 이해한 후 넘어갔었죠.

    프로 게을러인 금냥씨는
    작년 4월 중순이 지나서야
    겨울 패딩을 세탁소에 맡겨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ㅋ.
    세탁소 갈 일에 한숨 쉬며 ‘아 구차낭…‘ 하고 있는데 떠오른
    이전 해에 보았던 세특 광고!
    흠… 한번 맡겨봐?…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료 배송 조건을 맞추기 위해(19,800원 이상) 한창 입기 시작한 트렌치코트가 후질러지기를 기다려봅니다. ㅋ

    그리고 5월 초.
    더 이상은 안 되겠다! 맡겨야겠다!!!라고 생각 후
    세탁 특공대 앱을 설치.
    다운 패딩 한 벌과 트렌치코트 한 벌을 세특에 맡겨봅니다.

    와~!
    세탁소까지 안 가도 돼!!!
    짱 편해!!!
    수거신청 하고 집 앞에 내놓으면 가져갔다가
    다다음날 새벽에 집 앞에 갖다 놔줍니다!
    오오오오오!!!

    그 이후로 세특은 살앙이야~~~!
    이러고 이용해 줍니다.

    5월 8일 다운 패딩과 트렌치코트를 시작으로…
    원피스도 모아서 배송료가 안 붙는 시점이 되면 보내고 보내고 또 보내고…

    그러다가 운동 센터 운동화를 밝은 색으로 샀더니
    앞꿈치 접힘 부분이 너무 쉽게 더러워지더라고요.
    1~2달에 한 번씩 샤워하면서 칫솔질하는데…
    아 힘들엉.
    두 번 직접 빨았는데…
    세 번째는 힘들어서 넘 싫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실 처음부터 맡길까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세특 첫 이용 전 후기들을 검색해 보니…
    세탁특공대의 후기를 N 모 포털에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부드러운 v자 모양의 n사 운동화 로고를 벗겨놓고 항의하니까 매직으로 그려 보냈다나 뭐라나?ㅋㅋㅋㅋㅋㅋ
    암튼 운동화 세탁과 관련된 세특 불만글이 잔뜩 있었어요.
    앱스토어에서도 불만글이 종종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운동화는 직접 빨지 머.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아 운동화 내가 못 빨겠엉. 힘들엉. 세특에 보내서 망가지믄 이참에 쥐색 운동화로 바꿀꺼얌!!!
    이러고 아무 생각 없이 보냅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받았을 때의 그 짜릿함이란!!!
    기대가 없었어서인지…
    내가 칫솔질 한 거보다 서너 배는 깔끔해진 운동화의 전체적인 깨깔함에 반해서…
    ‘역시 후기는 믿을게 못돼!!!’라묘 세특 찬양을 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즈음 월 2회 무료배송 정기구독을 시작합니다. (4,900원)
    월에 두 번은 보내야 제철에 또 입을 수 있겠더라고요. 배송료가 2번이면 6000원인데…1,100원 아끼겠다고 정기구독을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그러던 중 가을이 되면서
    역병에 대한 사람들의 경계심이 낮아지고,
    연주회들과 공연들이 정상화되어 금냥씨의 일정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밥 먹고 응아 할 시간도 부족해져요. 허허…
    그래그래. 역병 전에는 이게 성수기의 일상이었지…
    그때는 빨래는 엄마가 다 해결해 주셨었지…
    엄니의 낙상 사고 이후로 주 1회 정도 엄마 옷이랑 내 옷만 세탁기에 돌리곤 했었는데…
    그거 돌리고 널 시간조차 사라집니다.
    (개는 건 아빠 담당. ㅋ)

    사실 돌려놓기만 하면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니까 신경 쓸 일 없긴 한데…
    빨래가 쌓여가도 신경 쓰기가 힘들더라고요.
    자꾸 혈육이 내 빨래통에 지 빨래 섞는 거도 찜찜하고!
    (바보 병 옮을 것 같은 찜찜함!-이상한 데서 결벽 부림)
    암튼 엄마 아들 빨래랑 내 빨래가 섞이는 거 자체가 너무 찝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쌓이다 보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어서 버럭금냥이를 소환하기도 하더라고요.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마감 중에는 생활 빨래를 이용해 보자. 생각을 해 봅니다. 마침 무료배송 정기구독이 하나 남아있더라고요.
    그렇게 맡겨 본 첫 생활 빨래!

    일주일치를 모아서 보냈는데…
    ‘세탁-건조-개기’가 완벽하게…!
    우아…!
    그리고 첫 생활빨래 후 느꼈던 섬유 유연제 향도 너무 좋더라고요!

    배송료까지 해서 12,900원인데 무료배송쿠폰 사용으로
    9,900원에 이렇게 편하기 있기야?!!!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0,800원인가?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비닐이나 넣어서 보냈었는데…

    이런 상태로 문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위에 묶음을 풀어 보니

    열어보니…
    안에 또 하나의 끈비닐이 있고…

    끈 비닐을 여니…
    내가 맡긴 옷들이 이렇게 잘 개어져서…
    양말은 양말끼리, 속옷은 속옷끼리…

    이때쯤 세탁 특공대에서 생활빨래 정기 구독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세탁물을 넣어서 보낸 그 비닐 겉봉에 빨래가 꽉 차면 30L. ㅎㅎ
    내부 포장용 끈비닐은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아서 잘 사용했지요.

    이때만 해도 제가 빨래에서 완전히 손을 놓을 거라는 생각은 1도 안 했죠. ㅋ.
    그저 ‘이번 마감만 지나면…’이라고 생각하며
    ‘월 두 번 정도는 내가 하고 격주로 한 번씩만 보내야지.’라고 생각했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월 4,900원에 2회인가 무료 배송하던 정기구독권을 해지하고
    과감하게 월 2회 생활빨래(전부 무료배송) 구독권을 신청합니다.
    (실수였어. 월 4회짜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건 또 다른 날 도착한 세특 봉투. ㅋ.
    (나는야 봉투 부자!)

    참으로 요모조모 쓸모가 많은 끈비닐!ㅋㅋㅋㅋ
    봉투 듸자인도 깔끔하고 이뻐서 마음에 들었었어요.
    이 비닐에 담아서 문 앞에 내놓으면 "세.특."이라고 적어 놓지 않아도
    배송 요원들이 알아서 잘 가져가니 1석 2조!

    이건 아마도 세특 정기구독 마지막 횟수 사용할때 받았던 드라이클리닝으로 추정되는 개별 빨래 옷과 세탁 봉투...
    빨래 주문이 밀렸다고 수거를 이틀이나 늦게 가져갔었는데,
    제가 애정하던 봉투도 다 떨어졌는지, 쭉쭉 늘어나는 투명 비닐로 포장했더라고요.
    뭐 빨래를 하루 이틀 늦게 가져가는 건 괜찮았어요~
    그 부분에서는 별 불만 없었습니다.
    포인트 보상도 받은 것 같고요...(아닌가? 쿠팡에서 받은거였나?)

    아무튼 이렇게 빨래 없는 생활이 가져다주는 정신적 여유에 한껏 빠져듭니다~

    하지만 세탁특공대가 백 프로 만족을 준 건 아니었어요.
    불만 1. 생활 빨래의 섬유유연제 향이 첫 빨래의 그것이 아니다. (구리다) 다음에는… 빨래 양이 좀 적으면?… 이렇게 기대하며 계속 보내보아도, 여전히 구립니다. 무향일 때도 있는데, 대부분 구린 향이 스멀스멀…
    이럴거면 처음부터 구린 향으로 해줘서 기대를 주지 말던가! 흥!
    불만 2. 뭔가 자꾸 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

    세특은 처음 이용할 때 부터 뭔가 고객센터와 대화할 일이 생겼었는데…
    정기구독으로 세특과 엮이는 일(?)이 많아질수록 고객 센터에 문의하고, 요청하고, 지적할 일이 늘더라고요.
    그런데 이 고객 센터의 응대가…
    절대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답답~~~ 합니다.
    통신사로 치자면… 예전의 KT 직원과 상담하는 기분이랄까?…
    가려운 데를 잘 못 긁어줘요.
    SK도 KT도 모두 이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sk 상담원과 대화하다가 kt 상담원과 대화하게 되면 느껴지는 고구마가 느껴집니다…

    앱에서 문자로 상담하는 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전화 울렁증 및 대면 공포증 보유자)
    문제는 내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을 찾아서 클릭을 몇 번 해야 상담사와 연결이 되는데…
    내가 찾는 내용을 바로바로 찾기가 힘들어서
    이건가? (클릭) 아니네. (빠꾸) 이건가? (클릭) 아니네. (빠꾸)……
    이 짓을 여러 번 해야, 내가 원하는 내용이 있는 곳을 가거나
    내가 원하는 내용이 앱 안에 없다는 걸 인식하고 상담사를 연결해 줍니다.
    (하아… 접속부터 스트레스)

    처음 이런 고구마를 느꼈을 때
    다른 세탁 배달 서비스가 있다는 N 포털사의 후기가 기억나요.
    검색해 보니 ‘런드리고’래요.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깔아보아요~
    음… 일단 딱 보기에 세탁 특공대보다 좀 비싸요.
    그리고 얼마 이상은 무료 배송이라는 조건 자체가 없어요.
    뭐 이때까지는 세특이 좀 고구마 같긴 해도,
    섬유 유연제 향 자체가 사라진 듯해서 실망이었지만…
    두 회사의 이용 가격 차이를 뛰어넘을 만큼의 불만은 아니었기에 그냥 세특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세특의 생활빨래 정기구독 프로모션(아마 이용자와 생활 빨래 행태 조사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었던 듯?)이 끝나면서
    생활 빨래의 가격도 오르고, 월 2회에 모두 무료배송인데 17,900원인 상품이 사라졌어요.
    계속 이용하는 사람은 계속 그 가격에 해준다고 하긴 했는데…
    월 2회 생활 빨래는 좀 부족한 것 같지?
    이러고 월 3회로 업그레이드를 해봐요.
    전에 이용하던 프로모션을 생각하고 당연히 전부 무료 배송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런. 데.
    아니었습니다?…
    수거배송료가 3,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흠…
    월 3회 업그레이드할 때는 가을 성수기와 연말 성수기가 겹치긴 했지만,
    ’한 번 정도는 내가 돌릴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신청한 거였는데…
    한 번 누린 자유는 잊을 수 없지요. ㅋ.
    직접 돌릴 생각을 하니 막 스트레스가 올라오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즈음 자꾸 나에게 고구마를 시전 하기 시작하는 세특.

    다시 한번 런드리고를 살펴보게 됩니다.

    ** 가격 비교 **

    하나하나 따져보아요.
    생활 빨래 가격 둘 다 동일. (9,900원 하던 애가 10,800원으로 오름)
    드라이나 운동화, 소품 세탁 등등의 가격도 종류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런드리고는 정기구독 시 생활빨래 4회면 무료배송도 4회,
    세특은 1회만 무료배송입니다.
    이걸 몰라서 세특이 훨씬 싸네?라고 착각했었는데…
    배송료까지 다 합쳐보니 5000원 남짓 정도의 차이예요.
    세탁 특공대는 월 4회 생활빨래 중, 1번만 무료.
    그 가격에서 배송료 3번 붙여서 계산기 두들기니...
    뭐야? 런드리고 생활빨래 4회+무료배송 4회랑 얼마 차이 안나는데?...
    이건 뭐...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런드리고는 생활빨래, 4개+무료배송 4회50,400원
    세탁특공대는 생활빨래,침구,커튼/러그 4개+무료배송 1회36,900원인데 배송료를 3번은 내야하니 + 9,000원...
    하면 45,900원.
    4500원 차이인가요?...
    이상하다?... 분명히 시그니쳐 초콜릿 가격이었는데, 언제 아메리카노 가격 차이가 된거지?...
    아, 멤버십 4,900원을 구독하면 수거배송이 2회 무료이니...
    4900+3000= 추가 수거배송료가 7,900원이겠네요.
    그러면 총 이용금액이 44,800원으로
    5,600원 차이네요.

    어... 이용할 때는 몰랐는데... 생활 패키지가...
    생활빨래, 침구, 커튼/러그 4회였어요.ㅋㅋㅋㅋ
    어쨋거나 저는 생활빨래와 가끔 드라이클리닝 위주로 맡기고 있으니
    생활 패키지가 당연히 생활빨래라고 생각했는뎈ㅋㅋㅋㅋ

    세탁특공대의 생활 패키지와 유사한 상품으로
    런드리&베딩이 있네요.
    생활빨래 3개, 이불 2개, 무료수거배송 3회52,200원이래요.
    극세사나 구스토퍼는 두 곳 모두 2개 차감이래요.
    얼핏 보면 세탁 특공대가 엄청 싸보이는데...
    침구 세탁이 필요하다는 가정 하에...
    저의 경우로 셈해보면 생활빨래를 1주일에 1번은 보내야 하니...
    52,200원+8,640원(20% 할인)=60,840원을 내겠죠?

    세탁특공대의 생활패키지에서는 4회중 이불 2개로 횟수를 소진시 생활빨래가 2회밖에 안남으니
    10,800원 x 2회=21,600원이 추가로 나가야겠어요...
    36900 + 21600 = 58,500원 + 추가배송료 7.900원 = 66,400원으로
    런드리고의 런드리&베딩+생활빨래 1회 추가보다 세특 이용 비용이 5,560원 더 비싸졌습니다.
    뭐... 극세사 이불이나 구스토퍼가 아닌 홑이불 보내면 1개 차감이니
    생활빨래는 1번만 추가해도 되니
    66,400 - 10,800 = 55,600원이겠네요.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이불들은 전부 2개 차감하는 애들이네요.ㅋㅋㅋㅋ
    뭐 이건 저의 경우를 빗대어서 금액을 따져본 거였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은 다 다르니까요~

    현재 저는 런드리고의 런드리&드라이 59 요금제로
    생활빨래 4개, 개별 클리닝 4장, 무료수거배송 4회 59,600원에 이용중입니다.
    세탁 특공대에는 이와 유사한 상품이 없네요.
    한달에 13,700원으로 파카류는 2벌, 원피스나 니트, 블라우스, 정장류 등만 맡기면 4벌 드라이 할 수 있는 셈이네요.
    초과되는 드라이 가격도 정가가 아닌 20% 할인가.
    따지고 들어가면 이용 형태에 따라서 런드리고가 더 저렴합니다.
    여름에는 런드리 온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번 달에는 운동화 1켤레를 생활빨래편에 얹어 보냈더니
    20% 할인된 5,440원이 추가되어서 65,040원이 결제되었어요.
    생활빨래 금액은 선결제, 그 외의 추가 금액은 다음달 정기 결제시 추가되는 시스템인가봐요.)

    이번에는 런드리고 정기구독 첫 달 이용 금액을 세탁 특공대에 적용시켜볼게요.
    나중에 결제 된 운동화는 빼고요.
    지난달에 이 런드리&드라이 59 요금제로 다운패딩 1벌, 원피스 1벌, 이렇게 맡겼어요.
    (운동화가 개별 세탁에 들어가는 줄 알고... 계산을 잘못 함. 드라이 하나 날림.)

    생활패키지 4회+무료수거배송 1회+추가 배송료 = 44,800원
    여기에 다운패딩 16,800원 + 원피스 6,500 = 68,100원입니다. 허허...
    59,600원 내고도 하나 못찾아 먹은 드라이클리닝도 있는데 8,500원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4개를 모두 사용했다고 치고, 가장 저렴한 와이셔츠 1,900원을 추가해도
    런드리고가 10,400원이 싸네요.
    여기에 운동화 6,000원까지 추가되면...오우. 끔찍합니다!

    이렇게 정기구독 상품의 중점 방향에 따라 런드리고가 훨씬 더 싸다는거죠...
    일단 추가 세탁물 20%가 매우 큽니다. ㅎㅎ

    처음 앱만 살펴보았을때는 분명 세특이 싸다고 느꼈었는데,
    수거배송료와 다른 세탁물들까지 고려하면 훨씬 싼거였다는거죠!
    생활빨래만 맡기면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초코 가격만큼 세탁 특공대가 저렴하지만...
    한번 이용은 배송료 때문에 세탁 특공대가 500원 더 쌀 수밖에 없지만...
    저같은 프로 게을러에게는 런드리고가 더 싼거였어요.
    전부 무료배송인 생활빨래 4회에 경량패딩 드라이 값 정도만 추가하면,
    파카 2벌을 드라이 할 수 있다니...!


    가격 비교를 구체적으로 해보기 전에
    '갈아타? 말어? 갈아타? 말어?' 고민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미지의 회사에 대한 세탁 품질이 걱정이 좀 되기에
    세특 생활빨래 3회권을 모두 소진한 후, 구독하던 3회권을 해지 후,
    시험삼아 생활빨래를 런드리고에 보내보아요~



    회원 가입 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주어지는 5,000원 쿠폰을 이용하여
    실 결제 금액은 9,300원이었습니다.

    QA2F4HJQ

    이 코드 입력하시면
    5,000원 쿠폰을 줍니다~! 히히히히
    (깨알 홍보중)

    아. 이 쿠폰 적용도 그래요…
    세특은 자동 적용이 안되고 들어가서 결제할 때마다 쿠폰 등록을 해야 해서...
    가을맞이인지 안녕 여름인지 15%인가 할인해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맡겼는데,
    할인가격에 못하고 제 값 내고 했지 뭡니까?!
    제 기억이 맞다면 저 깨끗해진 운동화를 할인 받지 못했었던 것 같아요.
    쳇.
    음...
    런드리고는 처음에 '항상 적용'이었나? 뭐 그런 비슷한 내용에 체크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닌가?... 세특이었나?...
    쿠폰 말고 포인트는 바로 사용할 수 있었나?...
    하지만 이미 우리는 헤어진 사이.
    그런게 뭐가 중요하겠어? 안그래?

    아무튼 런드리고는 이런저런 미끼 쿠폰 남발하지 않아요~
    그런거 남발해서 세탁 품질 떨어트리는 것 보다,
    그냥 더 받지나 말고 성실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세특이 자잘하게 철마다 이벤트성 할인이 많긴 한데,
    그거 찾아 쓰는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부지런하고 똑똑하신 분들은 잘 쓰시겠지만...
    빨래하기 귀찮아서 앱을 부르는 제가
    잘 뵈지도 않는 눈으로 뭐 그리 열심히 애써서 보겠습니까?
    이 쿠폰이 자동 적용이 아니에요.
    그 할인 품목이면 자동으로 뙇~! 할인가격이 떠야 정상 아닌가요?...
    나같은 노안은 못보고 당연히 적용되었겠거니 하고 결제하기를 눌러버린당께유~?!!!

    암튼 그렇게 세특과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런드리고 생활빨래를 처음 이용해본 후...
    섬유 유연제의 향에 반했어요!
    세탁 후의 수건 감촉도 미세하게 런드리고의 세탁이 좋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완전히 '갈아타야지...'라는 생각은 안했었어요.
    그저 세특에 보낼 때 런드리고 세탁 비닐에 빨래 넣어 보내면
    혹시라도 헤이해진 세특 측에서 각성하고 성의껏 돌려줘서 구린 향이 좀 사라질까? 싶어서
    월 4회로 한 달 더 이용해보았는데요...
    여전히 구린 향과 여지없는 고구마성 문의하기에 지쳐서
    본격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아요.
    런드리고 앱을 1주일정도 관찰 하면서
    이렇게도 두드려보고 저렇게도 두드려 본 후,
    과감하게 런드리고로 갈아탑니다.
    그래! 내가 시그니처 초코 오트밀크 옵션 한잔 안마시고 말지!!!
    그거 못먹는 스트레스보다 너랑 한번 대화하려면...
    어휴~~~!!! 그 고구마짓이 더 스트레스야!!!
    내가 5천 원 정도 덜 줘서 나한테 이렇게 스트레스 주는거야?
    스트레스 피하려고 선택한 니가!
    돈까지 받아가면서!
    나한테 이러믄 안대쟈낭!!! 흥흥흥!!!

    겨울이니까 생활빨래 4회+드라이 4회 정기구독을 시작해요.
    여름 되면 런드리 온니나 런드리&베딩으로 바꿀까 해요.

    아.
    아직까지 큰 문제를 유발하는 건 아닌데...
    런드리고의 결제 날짜가 좀 의아합니다.
    런드리고의 이용기간이 28일인데,
    결제는 28일 단위가 아니라 한 달을 기준으로 끊어지더라고요.
    실제로 이번에 목요일에 보내고 싶은데, 28일은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달 결제가 되지 않았길래 모으고 모으다가…
    빨래망이 터지게 생겼을 때 겨우 보냈습니다. ㅋ.
    28일 단위면 28일마다 결제해 주지…

    현재 새로운 달 결제가 시작된 시점인데,
    이용 기간은 2월 3일까지인데 다음 결제일은 2월 5일이라고 나와요.
    첫 신청일이 2022년 12월 07일 수요일인데,
    이용기간이 1월 6일까지가 아닌 4일(수)까지인가? 그러더니
    이번에는 1월 6일(금)부터 2월 3일(금) 까지라고 나와요.
    다음 결제 예정일은 2월 5일(일)이랍니다.
    실제 이용하는 날이 4주(28일)인 거 까지는 이해했는데,
    결제일이 이틀 느리니 가득 찬 빨래망을 보는 저의 심정은...
    당황스럽습니다. ㅋ
    2월은 28일까지만 있으니까... 3월 결제때는 씽크가 맞으려나?...

    월 단위로 결제가 되니 다음 결제일 전에 빨래를 보내면 다음 빨래 횟수에서 차감이 되는 건지, 추가 빨래로 10,800에서 20% 뺀 금액+배송료 3,000원이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어서…
    문의해 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ㅋ(귀차니즘)
    그냥 정기구독 해지하고 다시 그 날자로 결제해서 새로 시작하면 되긴 할 텐데…
    조금만 더 모아보자... 조금만 더 모아보자...면서 버티다가
    결국 꽉 찬 빨래망 런드렛에 넣어두고
    새 빨래망에 다시 모으기 시작했어욬ㅋㅋㅋ



    런드리고는 정기구독을 하면 런드렛을 선택하라고 나와요.
    라이트 런드렛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앱이 알려주기를
    제가 이용하는 빨래의 양이 일반 런드렛을 이용하는 게 낫다고 하길래…
    아 그런가요? 그럼 그렇게 할게요.라고 앱이 추천하는 일반 런드렛으로…ㅋ.

    지난번에 주었던 다회용 가방에 세특 빨래 비닐에 담은 생활빨래를 넣어서 문 앞에 두었더니…

    이런 녀석이 도착했습니다!
    대문 앞에 놓여 있던 바퀴 달린 녀석.
    사다리 모양으로 아래쪽이 넓어서 안정감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벼워요. 바퀴도 잘 구르고... 히히!

    새벽에 외출했던 혈육이 끌고 들어왔습니다. ㅋ.
    그냥 복도에 세워둘 생각이었는데…
    내 방 앞 로비 물병 박스 옆이 런드렛의 고정 자리가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퍼를 한쪽 면의 윗쪽만 열어놓고
    드라이 거리들을 쑤셔넣어줍니다.ㅋ.

    처음 받은 런드렛 안에 뭔가가 많이 걸려있습니다?…
    처음 이용이라고 문 여는법도 스티커로 붙여놨어요.ㅋㅋ

    흠… 뭐냐?… 하고 하나하나 열어보아요.

    이런 옷걸이에 걸어져 있던 아이들.

    바닥에는 생활 빨래가…

    비닐도 수거해줘요.
    저는 드라이 맡긴 비닐만 수거함에 넣고,
    생활빨래 비닐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용도로 사용해요.
    세특 끈비닐이 어여쁘고 요모조모 유용했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런드리고가 더 진심인 것 같습니다.
    (세특은 올 때마다 30L 비닐이 두장씩 나옴. 일반 비닐과 끈비닐)

    비닐 수거함이에요. ㅎㅎ

    안심 고리라는 걸 주는데요…
    문고리에 걸어서 런드렛과 연결하래요. 안 없어지게.
    신나서 우리 집 문에 달아놓으려고 나가봅니다!

    또르르…
    설치 불가… ㅜㅜ
    밑으로 자꾸 빠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30리터 빨래망 두 개와
    속옷 빨래망 1개.

    그리고 슈즈용 비닐 1장이 들어있어요.

    음… 운동할 때 신는 운동화 접힘 부분이 또 꼬질꼬질해졌길래 보내봤는데…
    세특만큼 시원하게 빼주지는 않았어요.
    내가 빤 거나 런드리고나…
    아. 그리고 바탕 색상이 미세하게 탁해진 느낌이…

    운동화끈도 묶임 부분 때가 세특만큼 잘 빠지지 않아서(끈까지는 신경 안쓴 것 같아서)
    많이 실망했어요.
    운동화는 드라이에 포함되지 않으니 다음부터는 그냥 세특에 보낼까 합니다.

    모양 망가지지 말라고 안에 각 잡은 마분지와 꾸깃 종이를 넣어서 보내주었습니다.
    세특은 신발 안에도 방습제를 하나씩 넣어줬던 것 같은데…
    런드리고에는 그건 없네요. ㅎㅎ.

    계속 런드렛 사용으로 돌아와서…

    런드렛은 무상으로 임대해주는데, 분실시에는 얼마인가 돈 받는대요.

    이런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어요.
    문고리에 다는 도난 방지용 이음줄을 설치 못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뭐…
    비밀번호로 잠겨있는 걸 누가 들고 가겠어요?ㅋㅋㅋㅋㅋㅋ
    (내 빤수 가져다 뭐에 쓰게?ㅋㅋㅋㅋ)

    처음 도착한 런드렛이 이런 상태라…
    오우! 지지해!!! 더러웡!!! 했었는데
    다음에 왔을 때 깨끗해져 있더라고요?!
    이게 나한테만 배정된 녀석이 아니라 공용 런드렛이라고 합니다.
    매번 소독하고 세척해서 보내준대요.

    제일 중요한 빨래 상태!

    세특의 세탁물이 세로상태로 들어있다면,
    런드리고는 가로지기로 들어 있습니다.
    꺼내기가 더 편해요.

    위에 비닐 묶음 부위도 풀기가 더 수월합니다.
    잘 뜯어지는 테이프만 떼고 나면…

    신기하게 말아서 넣어놨어요! (배워두면 유용할 듯한 포장 기술!)
    묶은 게 아니라서 열기 편해요.

    비닐을 열어보면 속옷과 양말들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양이 좀 많으면 양말끼리 고무줄로 띵겨서 들어있기도 하고…(세특과 런드리고에서 딸려온 고무줄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음)
    속옷망에 속옷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뒷정리해주는 직원에 따라서 다른 건가? 싶어요. ㅋㅋㅋㅋ

    수면용 애착 티셔츠 슈퍼맨 티셔츠! ㅋㅋ

    정말 좋은 게…
    오와 열이 잘 맞춰져 있어요…
    바지도 티도 수건도 모두…!
    일반 세수수건 3등분 접기를 한 사이즈!!!

    두꺼운 모자 달린 후드티도 완전 날씬하고 예쁘게…(감격!)

    옆에서 봐도 가지런~

    위에서 봐도 가지런~

    모자 달린 운동복 같은 거 개기 힘든데…
    우앙~~~!
    빨래 개주는 기계가 있다더니!!!
    크~~~!!! 돈 맛 죠~~~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빨래 봉투마다 들어있는 방습제? 제습제?

    올 때마다 서랍에 넣어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서랍마다 그득한 제습제들ㅋ.

    세특 제습제에 이어 런드리고 제습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잘 안신는 구두나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신발마다 하나씩 넣어두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방의 한쪽 구석에는 온갖 비상식량들과 빨래 바구니가 있습죠.
    전에는 이 빨래바구니가 다 차면 세특에서 보냈던 비닐들에 다시 담아서 문 앞에 내놨었는데요,

    요즘은 런드리고에서 제공해 준 빨래망을
    이 빨래통에 걸어두고 빨래를 모읍니다. ㅋ.

    드라이에 종종 이런 종이가 따라오기도 해요.

    원단 손상의 우려로 앞판 얼룩을 다 빼지 못했대요.

    수거신청을 하면 앱 외에 카톡에서도
    알림이 와요.
    수거신청 시 한번, 수거했다고 한 번, 배송 완료했다고 또 한 번. ㅋㅋㅋㅋ

    배송 후 보내준 카톡입니다.
    이 배송 후 카톡에 런드렛의 비밀번호도 같이 와요.
    세 자리 비밀번호인데…
    그때그때 다른 비밀번호예요.

    처음에는 잘 못 열어서 낑낑거렸는데,
    몇 번 열어봤다고 이제는 능숙하게 열고 잠그기도 합니다. ㅋㅋ


    네~네~
    저는 프로 게을러예요. ㅋ.
    남이 해주는 빨래에 한번 맛 들인 후로
    빨래하기 싫다고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돈은 이런데 쓰라고 버는 거지. 암~ 암~
    ㅋㅋㅋㅋㅋㅋ


    둘 다 이용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저는 런드리고를 추천합니다.
    세특 경험 후 넘어와서 그런지,
    아직까지 뭔가 불만이 생겨서 문의하기를 한 일이 없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세특도 답답한 문의방식과 세제 향 외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세제 향이 런드리고가 훨씬 좋아요.
    런드리고 앱에서 얼핏 보기로는 자체 개발한
    천연인지 자연인지 암튼 좋은 세제를 사용한다는데…
    아. 세탁 특공대에서는 유아용 세제? 천연 세제?라는 명목으로
    돈 더 받는 세제 옵션이 따로 있습니다만…
    그 옵션 이용 안 해봐서 몰라요. ㅋ.

    무엇보다 내 빨래를 좀 더 신경써주는 느낌도 런드리고가 더 강해요.
    세특은 뭔가 이용당하는 느낌이 자꾸 드는데,(친구인 척 하는것들 중에도 있잖아요 왜... 저 필요할 때만 아는척 하고 친한척 하던 냔들.)
    런드리고는 츤데레 느낌입니다.
    뭔가 사무적으로 까칠하게 이렇게 해야 해요 저렇게 해야 해요 친절한 척 하면서
    '너 이거 안지키고 딴지 걸면 진상이야~~~'라는 느낌의 설명이 구구절절 적혀있어서
    살짝 두려움이 들었는데요...
    나의 세탁물을 대하는 마음은 울 엄마 같은 느낌이랄까요?...
    런드렛을 열 때마다 나의 행복을 신경 써주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 그런 사이 아니쟎니?... 흠... 나도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여기 나의 카드를 받으렴~ ㅎㅎ

    세특은 그냥 ‘싼 척해서 이용해보니 결과적으로 안 싼 녀석. ’이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보기에 좀 더 비싸보여도 이거저거그거 다 합치면 결과적으로 더 저렴해지는 런드리고가 더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요?
    무슨 할인이다 뭐다 해서 들어가 보면 실제로 나가는 금액은 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마트나 온라인 몰의 상술이 느껴져서
    빼액! 했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세탁 특공대를 이용할 때 양말을 분명 쌍으로 넣어서 보냈는데,
    회색 양말이 한 짝만 돌아왔더라고요…
    음? 어디다 흘리고 빠트렸나?… 하기에는
    제가 양말 짝짓기에 좀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타입이라…
    그냥 빨래비닐에 넣다가 어디에 빠졌나봐… 청소하다 보면 어느 날 방구석 블랙홀에 빠졌던 다른 녀석들과 함께 돌아오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아직도 안 나오는 걸 보면… ㅎ.
    다른 사람 빨래에 섞여 들어갔나?… 의심이 되다가도
    설마… 싶고,
    참으로 내 방구석에 있는 블랙홀에 아직 있는 건가?… 의아합니다.
    아무리 구석구석 치워도 다른 녀석은 나타나도 끝끝내 나타나지 않는 양말 한 짝…
    연회색 양말아… 너는 어디서 헤매고 있니?…
    언니가 다 잘못했어! 제발 돌아와줘!
    니 짝꿍이 외로워하고 있단다~~~!


    한 달 남짓밖에 안되었지만 아직까지 런드리고는 컴플레인 걸 일이 없었습니다. 세특 정기구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뭐 그리 상담요청할 일이 자꾸 생기는지…
    상담원 연결하기는 또 왜 그리 어려운지…
    상담원들은 왜 다들 케이티 상담사들 같은지…(절레절레)
    그 시간과 정성으로 빨래 돌리고 널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런드리고는 상담 요청 진행과정을 아직 잘 몰라요.
    후기들에 보면… 런드리고 상담과정은 엄청 친절하고 속 시원하다는데…
    다음 달 결제일 전에 빨래를 또 못 보내는 상황이 되면
    런드리고 상담센터와도 접촉을 시도해 볼까 합니다.


    아. 혹시 런드리고를 이용하실 거라면
    가입하실 때

    QA2F4HJQ

    이 코드를 입력해 주세요!
    5,000원 할인권이 지급됩니다!
    히힛!

    저의 세특 찬양부터 런드리고 예찬 과정을 모두 지켜본 다른 친구는
    최근 매주 이불 들고 빨래방 가던 생활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이불만 맡기는 정기구독도 있음!)


    이상은
    세탁 없는 생활에 푹 빠진 프로 게을러 금냥씨의
    세탁 특공대와 런드리고 이용 비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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