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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맛집] 탐라 은갈치(생선구이)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4. 21. 00:19

    맛+양  : ★

    청결함 :

    편안함 :

    친절함 :

    화장실 : ?????

     

    하하하핫!

    오늘은 역시 이모님들과 들렀던

    하남시 고골 어디메쯤의 한식집

    '탐라 은갈치'라는 밥집 후기를 작성해 볼 까 해요~

    ㅎㅎ

     

     

    전에는 전주한정식...이라는 집이었다는데...

    금냥씨 기억에는

    완전 불친절하고,

    맛도 별로였고,

    암튼 다시 가고싶지 않은

    그런 집으로 기억합니다만...

     

    언제 바뀐건지는 모르지만

    엄니 말쌈이 그 때 그 이상한 집 아니라묘

    이모님들과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ㅋㅋㅋㅋ

     

    사실은 이모님들과 초원의 밥상...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도착 해 보니

    '리뉴얼 중' 이라고...

    작년(2019) 연말부터 쉬었나본데...

    입구에 써있는 재오픈 예정일이 4월이었는데...

    지난주 4월 17일에

    막내이모님 생일이라고 또 모이신다길래

    혹시나 오픈 했는지 전화해봤더니

    아직 안열은 모양이더라구요.

    ㅎㅎ

     

     

    암튼,

    초원의 밥상 매니아이신 엄니와 이모님들이

    갑자기 갈 곳이 없어졌다며

    예정에 없던 발걸음을 한

    '탐라 은갈치'

     

    반찬이 이거저거 막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아가 입맛인 저와 엄니가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몇가지 있어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

     

    뭐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몇 장 못찍었어요ㅠㅠ)

    모듬 생선구이?

    뭐 그런걸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시는 분께서

    밥이 돌솥밥인데, 모자라서 재주문 하면

    그 때는 이미 늦는다묘,

    밥을 추가 하려면

    지금 하라고 압박을 하십니다.

    (말투가 좀... - 1)

    응?

    밥이 몇개 나오는데요?

    했더니

    3개 나온대요.

    우리가 4명이니 3개면 되었고 했지요.

    사실 이런 집들 가서

    반찬반찬 먹다가

    밥 한그륵 다 비우기 힘들어하는

    금냥씨와 엄니에오...

    그러니 엄니랑 금냥씨랑 하나 먹고,

    대장 이모님 반절 드시고,

    밥순이 막내이모가 대장이모 밥도 뺏아묵으면 된다묘!

    ㅋㅋㅋㅋㅋ

     

    그런데 결국 4개 다 나옴!

    ?????하며 '응? 3개 나온다면서요?'하고 물어봤더니

    아까 주문받을 때 3명만 앉아있어서

    (막내이모는 화장실행)

    3인인 줄 알고 그랬다나봐요.

    모듬 생선구이 시키면,

    밥은 머릿수대로 다 나오는거였나봐요.

    ㅎㅎ.

     

    암튼 주문을 하고

    뭔가 맛있는 물을 따라 마셔요~

    메밀차였어요~헤헷!

    (메밀차 쪼아!!!)

    그러고 있는데 찬들이 나옵니다~

     

    깔끔하고 정갈했던 반찬들.+대장 이모님ㅋ

    흠....?

    에게게게? 이게 다야?....

    라묘 살짝 실망한 금냥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원의 밥상 생각하다가 이곳의 반찬들을 보니

    '반찬 모자라겠네. 서너번 리필각.' 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메인인 생선구이가 등장하는 순간

    그런 걱정은 샤샤샥~! 사라졌습니닷!!!

     

    좌로부터 고등어,갈치,가자미,??,우럭

     

    우오~~~~~~~~~~~~~~~~~~~~~~~~~~~~!!!!!

    물꼬기들을 영접하는 순간

    내적 찬사가 입 밖으로 마구 튀어나옵니닷!!!

    'ㅠ'

     

    막내 금냥씨는

    대장 이모님이 언능 저븜질을 시작하기를 기다려욧!

    ㅋㅋㅋㅋㅋㅋㅋ

     

    대장이모님의 저븜질 이후,

    생선들을 종류별로 냠냠냠냠!!!!

     

    맨 우측의 우럭...

    맨날 회로만 먹었지 구이로는 거의 처음인 듯 했는데,

    역시나 잡식 물꼬기 답게...

    너무 맛있네욧!!!

    >_<o,,,

     

    그 옆의 이름 모를 물고기...

    어우~

    환상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이 날의 생선들 중 제일 맛났던 듯 해요.

    뭔지는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그냥 완전 맛있었어욧!!!

     

    그 옆의 가자미...는

    뭐 집에서도 맨날 궈먹는 맛.ㅋㅋㅋㅋ

    식당에서 구우면 뭔가 더 맛나려나? 했는데,

    엄니가 꿔주시는거랑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냥 어디서든 여전히 맛난?ㅋㅋㅋ

     

    갈치...는 뭐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사실 갈치는 내장 손질하기가 힘이 들어서...

    엄니께서 어리실 때는 많이 꿔주셨는데,

    이제는 손질하기 귀찮고 힘드시다묘,

    코스트코의 뼈없는 갈치(이름만 갈치.겁나 얇음.ㅋㅋ)만 구워주셔서

    제대로 된 갈치는 생선구이집이나 가야 먹을 수 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어는 별로 안먹었어요.

    비린내 없는게 싱싱하긴 한데,

    앞선 생선들을 차례로 공략하고나니...

    배가 부르기도 하고...ㅋ.

    고등어 까만 부분이 지방이 많아서 그런지

    잘 소화를 못시키고 '끄억~' 할 때

    쌩목이 오기도 하고 해서...

    좋아는 하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만 먹는 생선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 엄니가 안궈줬던 생선이기도 하구요.ㅋㅋㅋ

    (금냥씨 어릴때는

    집에서 먹는 고등어들이 대부분 안동 간고등어...였는데,

    슴슴한 걸 좋아하시는 엄니께는 너무 짰던...)

     

    어릴 때 식습관이 평생 간다더니...

    애기때 안 먹어본 음식은 커서도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안먹는다기보다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금냥씨는 그렇다고요~

     

     

    아,

    그 문제의 돌솥밥 사진을 안올렸네요!

    강황밥

    히히!

    노~~~랗쥬~?!

    뭐 맛은 그냥 쌀밥이랑 다를 바 없어요~

    강황 넣어서 노란거겠쥬?

     

    금냥씨는 2/3 정도 먹었고,

    누룽지는 다~~~~묵었습니닷!

    히히히히!

     

    이 날 먹은 모듬 생선구이 외에도,

    은갈치 구이도 있나본데...

    그건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하는 듯 했어요.

     

    엄니랑 금냥씨랑 둘만 오기에는

    양이 좀 많은 듯 해서

    다시 방문하려면 좀 오래 걸릴 것 같긴 한데,

    같이 괴물잡는 금양+금음 지인들이 놀러오면

    꼭 같이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이상은 하남 고골에 있는 한식집

    '탐라 은갈치'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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