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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업]★★★★★ 스시바이 정 - 천호초교사거리 근처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4. 14. 00:14

    오호호홍~!

    오늘의 포스팅은

    금양체질 금음체질용 식당(?)이랄까요?...

    흔하디 흔한 스시집 입니다만,

    제가 자주 가는 동네에 위치 한 스시집인지라

    늠흐 반가운 마음에

    사심 잔뜩 담아서 소개해보아요~

    히힛!

     

     

    헉.

    주변에 아무런 역 정보가 보이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 사거리의 정식 명칭은 '천호초교사거리' 이지만

    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청방마트 사거리'로 유명하죠~

    언제 있었는지는 모르는데

    청방마트라는 꽤 큰 마트가 있었나봐요.

     

    음...

    이 동네로 말씀드리자면

    겁나 씌원하고 침 완전 잘 놓는 한의원도 있고,

    10분가량 걸어가면

    제가 애정하는 쌀빵집

    '바른종 베이커리'도 있구요...

    암사역쪽으로 가면

    엄청 허름한데

    가성비 너무 좋은 고자반구이를 파는

    엄청 맛있는 식당도 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소개하자면 끝이 없으니,

    오늘은 가장 최근에 알게 된

    '스시바이 정'만 소개할께요~

     

    들어갈 때 입구 샷을 못찍었어요...

    침 맞고 나와서 다음 수업 가기 전까지

    두어시간 가량 여유가 생겼는데,

    배가 너모너모 고푼거에오...ㅠ_ㅠ

    어디 김밥지옥이라도 가서

    '김치알밥 안맵게요~' 라던가

    '샐러드 김밥이요~'

    하려고 했는데

    김밥지옥 찾아가다가 뙇!

    스시바이 정의 입간판이

    그냥 눈에 들어왔어요.ㅋ

     

    메뉴판 먼저 보시죳!

     

    하앍하앍!

    입구에서 런치세트...를 보고

    입에 침이 줄줄 고여요...

    '초밥 9알에 8,900원?!!!'

     

    시간을 보니

    런치 주문 가능시간대!

    들어가니 몇몇 분들이 뭔가를 드시고 계셔요.

    가게는 조그마한데,

    옹기종기 알차게 들 앉아계시네요. 

    ㅎㅎ

     

    앉자마자 

    "런치 세트 주세요오~~~"

    라고 한 후,

    괴물 자동잡기 기계가

    괴물들을 얼마나 잡았는지 확인하면서

    초밥을 기다려요~

     

    오옷!

    샐러드!!!

     

    사실 초밥 9알에만 꽃혀있었는데,

    제가 늠흐늠흐 밝히는

    풀.때.기!!! 가 나오는 순간

    안그래도 좋은 기분이

    더더더더욱 급 해피해졌어요!ㅋㅋ

     

    때마침 옆에옆에 계신 아주머니들이

    샐러드 리필을 요청했는데,

    런치세트에 따라나오는거라

    리필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옆옆좌석 그분들이 아니면

    후딱 먹어치우고 저도 리필 요구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쌜러드 쏘스 깔끔. 하니

    아삭아삭한 느낌도 잘 살려주고...

    좀 많이 주면 좋으련만~

    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초밥만 먹게 될 줄 알았는데

    샐러드도 먹게 되었으니 불만 없어요~

    히힛!

     

    일단 젤 맛없을 듯 한(?)

    맛살이 올라가있는 초밥을 먼저 먹어야겠다~

    했는데,

    주방장님께서(사장님으로 추정)

    '계란 초밥'은 따뜻할 때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오~?! 하면서

    계란 초밥을 먼저 합!...

    어우~ 달달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 계란에 화들짝 놀랄 무렵

    뭔가가 또 나와욧!

     

     

    오...미니우동?...

    금양체질인 금냥씨에게는

    그림의 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새우튀기임~~~?!!!

     

    미니우동 위에 놓인 유부는

    목님들꺼지만 맛있게도 냠냠~

    해줬어용~

    (저는 소고기, 밀가루, 커피, 우유, 많이매운거 만 피하는 날라리 체질식...을 합니다.ㅋ)

     

    튀김은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

    이었어요.

    초밥을 다 먹은 후에,

    튀김옷 벗겨내고 새우만 냠냠 해줬어요.

    단호박은...

    쪼큼 떼어내서 맛만 보고...

    패~쓰 했습니다.

    배가 불렀거든요~

    ㅋㅋㅋㅋ

     

    사실 집에서 뭐 튀겨먹을 때

    튀김 옷은 큰 반응이 없는 편인데

    밖에서 먹는 튀김이나 기름에 구운 음식은

    튀김 기름이 대부분 콩기름이라서 그런지

    십중팔구는 좀 쌩목 오르더라구요.

     

    아, 이 튀김과 우동들이 나올 때

    저보다 늦게 들어온 앞자리의 어떤 총각은...

    런치세트 + 단품 초밥...들을 주문했나봐요.

    초밥 도마가 두개나 나오고,

    뭔가 굉장히 푸짐~~~하더라구요!

    (부럽!)

    다음에 오면 나도 단품초밥 추가해야징!

    생각했어요.히히!

    음...묵은지광어랑 구운한치 초밥 추가?...

    'ㅠ'

     

    초밥 맛은 훌륭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렌차이즈 회전초밥집보다는

     숙성이 더 잘 된 느낌?

     

    저는 갓잡은 씽씽한 회 보다는

    살짝 숙성시킨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냥 회보다는

    초밥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체질 판정 후 정들인 '연어'초밥도 맛있고,

    간장새우도 맛있고!

    뭔지는 모르지만 광어가 아닐까? 싶은

    흰살생선 초밥도 비린내 1도 없고!

    한치도 쫀독하니 맛났고요~!

    제 기준에서는 초밥으로 치지 않는

    자숙새우초밥이나 맛살초밥도 뭐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아, 장어 초밥이나 와규초밥 같은게 안끼어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무리 날체식을 한다고 해도...

    소인 와규라던가

    목체질용 장어는 좀

    거슥하쟎아요~?ㅋㅋㅋ

     

    미니우동 나왔을 때만 해도

    배가 엄청 고파서

    '초밥 다 먹고나면 저거도 한저븜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샐러드와 초밥, 그리고 새우튀김을 먹고나니

    구~지~ 먹고싶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봐야지~하고

    한가닥 먹었는데...

    웁~스! 

    밀가루 냄시에 괜히 입맛만 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밀가루 음식 엄청 좋아했었는데

    어느새 금냥씨도 날체식 4년차...

    이제는 라면 끓이는 냄새도 별로예요~

    스프 향은 좋은데,

    거기 섞인 밀가루냄새가 그렇게 불쾌하더라구요.

    ㅎㅎ

    역쉬 인간은 적응의 동물...

    고기파이던 금냥씨가 풀떼기만 충분하면 만족하게 되다니...

    ㅎ.

     

    이제 엥간한 유혹에는 잘 넘어가지 않고,

    별로 땡기지도 않지만

    아직도 호르몬의 노예인지라

    특정 시기가 되면 간혹

    안매운 쫄면...커피향...에 꽃혀서

    나도 모르게 밀가루, 커피, 이런거 먹고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는데요...ㅋ

    예전에는 매달 그랬다면

    이제는 두세달에 한번씩만 못이겨요!ㅋ

     

    금체질 판정을 받으신

    이 땅의 모든 금체질분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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