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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미사 쌀 디저트 맛집] 소소하게
    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4. 8. 10. 04:42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기가멕히게 맛있는 쌀 디저트를 파는

    카페입니다.

    이름은 "소소하게"인데,

    맛이가 전혀 소소하지 않아요!

    눈이 번쩍 뜨이는 맛집입니다!

     

     

     

    김치찌개 맛집으로 애정하게 된 고깃집에 갔다가, 엘리베이터에 붙은 전단지를 보고

    쌀 소금빵?... 이러면서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되었었는데요...

     

    엄훠나! 이게 뭐야?!

    쌀로 만든 소금빵이라고라고라고라?!!!!

     

    동네에 작년쯤 'ㅈㅊ쌀빵ㅁㅈㅁㄱ'라는

    쌀 전문 베이커리가 생겼는데...

    강동에 있는 바른종 베이커리의

    천재 사장님 표 쌀빵과 비교했을 때

    맛도 몸 반응도 한참 떨어져서

    몇 번 가보다가 안 갔었어요.

    2022.05.17 - [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 [금양체질/금음체질 님들 강동구 순례 코스] 바른종 베이커리②

     

    [금양체질/금음체질 님들 강동구 순례 코스] 바른종 베이커리②

    만약 당신이 금체질이라면?!!! 반드시 탐방해야 할 순례 코스① - 강동구 암사동 하남시로 이사를 온 후, 애정 하는 한의원을 가는 날이면(맘 먹고 주간 일정 짤 때, 갈 수 있는 날을 선택함) 애정

    goldmusic.tistory.com

    2020.10.04 - [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 [쌀 빵 파는 집②] 암사동 바른종 베이커리

     

    [쌀 빵 파는 집②] 암사동 바른종 베이커리

    우리 동네 쌀 식빵 파는 집 '깜빠니오'가 문을 닫은 지 어언 한 달... 물론 그 옆에 남종 베이커리에 가면 쌀 식빵이 있기는 하지만 '약간 떡 같은 느낌+비싼 가격'으로 잘 이용하지 않음. 좀 비싸

    goldmusic.tistory.com

    이 집의 쌀 느낌 전혀 안나는

    속 편한 쌀빵들에게 익숙해진

    나의 개복치 위장때기에게

    이 ㅈㅊ쌀빵ㅁㅈㅁㄱ의 빵들은...

    맛도 그냥 그렇고, 속도 썩 편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쌀빵을 "바른종 베이커리"를 통해 접했기에, 쌀빵 특유의 떡 같은 느낌이랄까?...

    쌀빵은 밀가루 빵의 맛있음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세간의 평에 동의하지 못했었는데, 그 ㅈㅊ쌀빵ㅁㅈㅁㄱ의 빵들을 먹어보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쌀빵을 멀리하는구나...' 깨달았거든요. ㅎㅎ.

    ㅈㅊ쌀빵ㅁㅈㅁㄱ 외에도 같은 구역에 있는 ㄴㅈ베이커리의 쌀식빵은 완전히 떡 같은 느낌에 비싸기까지 해서 한 번 사다 먹고 그 집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동네 쌀빵집들에게 이런 식으로 실망하여... 사실 '소소하게'의 쌀 디저트들도 큰 기대는 안 했었어요.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첫 방문 시 이 집 쌀빵의 맛이나 몸 반응은 어떠할지 모르니, 일단 하나만 사 먹어보자! 고 생각하고 갔다가

    도장 깨기 하게 되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는 쌀빵집들 특유의 떡 같은 느낌

    전혀 없어요!

    밀가루 빵과 다를 바 없는 그 느낌!!!

    꺄~~~!!!

    그동안 빵 먹고 싶으면 강동까지 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출근길에 스윽 들러서 줍줍~ 할 수 있어요!

     

    쌀 소금빵(3,X00원-종류마다 약간씩 다름)

    • 홍국쌀 소금빵(3,500원)

    홍국쌀?... 홍국쌀 내 거야~!

    쑥?... 쑥도 내 거야~!

    오늘은 쑥 안 당기니 홍국쌀로!!!

    갑자기 착한 금체질 인간에 빙의가 되어

    첫 방문 시 선택했던 쌀 소금빵이에요.

     

    갬성 넘치는 종이봉투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히힛!(두근두근)

    '소소하게'의 쌀 소금빵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소금빵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언가가 첨가된 맛이 하나도 없는

    담백한 맛이에요.

    안을 보면...

    동그란 구멍과~ 그 안의 촉촉~함!

    겉 표면의 새하얀 굵은소금 콩콩!

     

    개인적으로 혈관 막히는 맛들을 선호하기에...

    금체질 친구들과의 모임에 '소소하게'의 쌀 디저트들을 잔뜩 사들고 가면서도 홍국쌀 소금빵에 대한 찬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웬걸?

    건강한 입맛을 가진 금체질 친구들이

    제일 감탄한 소금빵입니다!

     

    • 치즈 쌀 소금빵(3,900원)

    오징어먹물로 색을 낸 쌀빵 속에

    치즈가 콩콩! 박혀있고요,

    겉에는 꾸덕한 치즈가 붙어 있고,

    치즈 가루들이 솔솔~뿌려진

    인기 최고의 쌀 소금빵이랍니다!

    처음 먹어보고...

    와...!!! 너무 맛있어!!! 했는데요,

    단점은 겉에 뿌려진 치즈 가루가 자꾸 떨어져서

    주변이 엄청 지지해진다는 것?ㅋㅋ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 좀 많이 짜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겉에 뿌려진 치즈가루가 많이 짜더라고요...

    반을 갈라 보면...

    안에 콩콩 박힌 치즈들이 너무나 맛난 것!

    가운도 뻥 뚫린 구멍의 촉촉한 버터? 의 느낌도 너무 좋구요!

     

    저의 최애 쌀 소금빵입니다.

    히히!

     

    • 쑥 쌀 소금빵(3,500원)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듯해요.

    쑥향이 강렬해서 저는 별로였는데,

    친구들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더라고요.ㅎㅎ

    역시 가운데 구멍 뻥~ 속의 부들부들한 버터 향이...

    크~~~!

     

    • 갈릭소스 소금빵

    보기에 좀 지지... 한 만큼

    깔끔하게 먹기는 좀 힘들어요.

    달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민 없이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갈릭 소스가 잔뜩 발려 있어서...

    먹고 나면 손에 끈끈이가 좀 남아요.ㅋㅋㅋㅋ

    이 소스 때문에 겉면이 조금 질깃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테이크 아웃해올 때 받은 플라스틱 칼로 쓱싹쓱싹~

    이건 포그와 나이프로 먹는 게 좀 더 편하긴 하더라고요.

    개방 부정교합인 저는 꾸덕한 소스가 묻어 질깃(?)해진 빵 껍질을 베어 먹을 수 없어서...ㅋㅋㅋㅋ

    공허하다 공허해~

     

    갈릭 소스가 듬뿍 발린 이 소금빵은

    아가 입맛인 제가 "소소하게"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소금빵 되시겠습니다!

     

     

    기타 쌀 케이크류

    사진들 먼저 보여드릴게요~!

    가는 날마다 케잌 위치가 조금씩 바뀌어 있는데요...

    저의 눈을 사로잡은 케이크는!

    늘 과일이 올라가 있는 케잌들이더라고요.
    그냥 하얀 백설기 같은 애들이나
    초코 설기인가?... 싶은 초코초코만 있는 애들 보다는

    망고, 자몽, 체리 등이 올라가 있는...!

     

    그중에서도 블랙체리가 올라간 녀석!

    최애 과일 체리와 최애 디저트 초코케잌이 만났다?!!!

    꼭 먹어보리라! 결심을 하고

    소금빵 도장 깨기가 끝난 후

    체리 올라간 케이크 녀석을 하나 데려와요~

    데려올 때만 해도 케잌 위의 체리 네 알이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옆면으로 체리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죠.

    그냥 데코레이션인가 보다 했는데...

    씨가 빠져 있는 체리 조각들이 
    케이크 내부에 촘촘히?!!!

    와...! 이게 무슨 일이야?!!!

    케잌 중간층의 한 층이 온통 체리로 뒤덮여서 파도 파도 계속 나온다?!

    엄훠나...! 이래도 되는 거야?...

     

    체리도 달고, 케잌도 달고~

    엄청 달아요.

    카악~! 하게 달아요. 흐흐...

     

    그리고 쌀로 만든 케이크라길래 어느 정도는 백설기나 버무리 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밀가루 케이크랑 다를 바가 없어요!

    쌀로 만든 거 맞니?... 싶을 정도!

    오... 놀라워라!

     

    강동구의 바른종 베이커리까지 가지 않아도

    밀가루 안 들어간 빵 다운 빵을 먹을 수 있다니!!!

    자주 갈 수 없어서 갈 때마다 한아름 사 와서 냉동실에 쟁여놔야 했으며,

    거기까지 못 가는 일이 많아

    최근에는 빵 다운 빵을 못 먹고, 떡과 빵의 중간 어디쯤 있는 빵으로 입맛을 달래며

    비루한 몸땡이에 서러워했는데...

    이제는 그때그때 맛있는 쌀 빵을 먹을 만큼씩만 사 먹을 수 있다니!

    엉엉! 감격이야!

    바른종 베이커리에는 없는 밀가루 저리 가라 하는 맛의 케이크라니!!!

    엉엉! 감사합니다! ㅠㅠ

     

    음료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가격은 4,500원~7,200원 선.

    별다방이랑 비교했을 때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음료를 주문해 본 적이 없어서 맛은 모르겠어요.

    커피도 금지당한 채로 오래 살았고...

    공유 사무실에 가면 스벅 원두나 폴바셋 원두로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호르몬이 널뛰면 못 참고 커피를 한 잔씩 마시기는 하지만...

    굳이 돈 내고 커피 마실 일은 없...ㅋ.

    다크초코라테를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이 몸은 우유도 못 먹는 비루한 몸땡이...

    비건 옵션이 있는지를 몰라서 선뜻 주문하기가 그렇더라고요.

     

     

    기타 등등

    • 쌀 쿠키

    맛있습니다.

    잘 부서져서 깔끔하게 먹기는 힘들지만...

    맛있어요!

    분명 버터가 들어갔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은 편안~

     

    • 마들렌? 휘낭시에?

    역시나 맛있습니다.

    초코 성애자답게

    초코 마들렌!ㅋㅋㅋ

    휘낭시에 느낌인데 '마들렌'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두 개가 뭐가 다른지는 몰라요.

    그냥 맛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루한 몸땡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달달한 디저트가 있다는 것에 감격했을 뿐!

    갈 때마다 디피가 조금씩 바뀌어 있어서...

    오옹~? 하고 찍다 보니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한 디저트 사진들이 잔뜩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시간

    • 11:00 am ~ 9:00 pm(일요일은 8:00 pm)
    • 휴무 : 월요일

     


     

     

    망월천을 바라보는 창 쪽으로 앉으면

    시원~한 전경! 이 눈에 들어오는 위치!

     

    밀가루 금지령에 슬퍼하며

    뭔가 불량한 간식이 먹고 싶어도

    먹은 후의 후폭풍이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과자나 감자칩 등등으로 아쉬움을 달랬었는데,

    동네에서 발견한 "소소하게" 덕분에 

    이제는 빵부터 디저트류까지 쌉 가능!

    캬~~~!!! 웰빙 열풍 좋아~~~!!!

    니네 동네는 '소소하게' 없지?
    캬캬캬캬!

    저만큼이나 비루한 몸땡이를 가진 친구들에게

    미사로 이사와~~~라고 설득하기 딱 좋은!

     

    조정 경기장 나들이라던가...

    동해 쪽을 다녀오신다거나 할 때

    지나가다 한 번 들러보세요!

    "쌀"로 만든 우월한 디저트!

    "소소하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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