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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미사 맛집] 더램 양갈비집 사이드 메뉴 즐기기!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6. 9. 00:39

    음하하하핫! 

    지난주부로 드디어 문체의 자유를 획득하였습니다! 

    구글에서 동전 줍기 하겠다고 속박당하고 있던 문체의 자유를 회복했으니,

    좀 더 솔직하고, 개성(?)적인 말투를 사용할 수 있어서 기쁨! 기쁨!

     

     

    오늘은 그동안 식당들 후기 지도에서 꾸준히 보이던 '더램 양갈비'집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더램은 양갈비 전문점이예요. (하지만 양꼬치도 맛있죠!)

    호주산 어린양을 냉장직배송으로 데려오는데, 맛있어요.ㅋㅋㅋ

    특히 똥머리 사장님이 구워주시면 더욱더 맛있어요!!! 'ㅠ'

    자주 안보이시는게 흠이긴 한데... 아직도 계신지 모르겠네요.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저는 금양체질로 체질적으로 육류가 맞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날라리 체질식을 하는지라 반대 체질에게 가장 좋은 '소고기'만 철저하게 피하기 때문에...

    가끔 체질과 무관한 친구들이라거나, 목체질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소' 이외의 고기는 좀 주섬주섬 먹기도 해요.

    (네. 저는 나쁜 어른이에요...)

    요즘은 오리고기 이외의 모든 고기를 거의 안 먹기는 하는데,

    한때 양갈비에 꽂혀서 양갈비나 양꼬치를 '더램'에 가서 종종 먹기도 했어요.ㅋㅋㅋㅋ

     

    제가 수족냉증이 좀 있는데, 특히 겨울에 양고기를 먹은 날 저녁엔

    손. 발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종종 즐겨먹었었답니다.ㅎㅎ

    똥머리 사장님도 같은 느낌이 있으셨다기에 놀라워했어요!

    양고기가 비. 위에 좋다더니...

    8 체질에서는 '수체질'음식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위장이 제일 약한 체질이라 그런 건지...

    양고기의 1 귀경이 '위장'이 아닐까? 추측만 해요. 추측만.ㅋㅋㅋㅋ

    그런데 몸이 한참 예민할 때 몇 점 먹은 결과 음식 반응이 '수체질' 음식 반응보다는 '목 체질' 음식 반응에 가까운 듯싶더라고요. 

    그걸 느낀 이후로는 잘 안 먹어요. 지인들과 함께 더램을 가면 저는 사이드 메뉴만 공략한답니다!

     

    더램 후기글들 보면 죄다 양갈비 아니면 양꼬치 후기밖에 없으니,

    저는 오늘 더램에서 즐기는 금양체질용 사이드 메뉴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하하하핫!!!

     

     

     

    1. 사천 국수(옥수수 온면) : 10,000원

    더램의 온면(옥수수 국수)은 국물이 '나가사키 짬뽕' 스타일이에요.

    일반 맛과 안 매운맛 두 가지인데요,

    저는 안 매운맛을 선호하지만 함께 간 지인을 위해 일반 맛을 시켰었어요.

    (내게는 조금 매운 일반맛 사천 국수!)

     

    이 옥수수 국수의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확~느껴지는 불향과 함께 그득한 숙주! 크~~~!

    가끔 오후에 가서 이거만 시켜먹기도 하는데, 저는 안 매운맛으로 안에 돼지고기 빼 달라고 주문해요.

    그러면 새우를 조금 더 넣어주시곤 한답니다! (새우 쪼아~!!!)

     

    음... 육수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불향 때문에 그런지 누린내 같은 거 안나고요,

    일단 먹은 후에 '소 육수'를 먹었을 때의 증상은 없어요.

    해물 육수 맛도 살짝 나는 것이... 고기 육수 맛도 살짝 나면서...

    무튼 오묘~한데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양이 좀 많아서 혼자 먹기 많기는 하지만...

    배가 많이 고플 때는 한 그릇 정도는 다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이드 메뉴나 고기를 먹은 후라면 좀 많으니 친구들과 노나먹읍시다~히힛!

     

    그리고 옥수수 면 특성상 계속 전분 뿜뿜 하면서 국물을 잡아먹으니,

    면을 먼저 건져두고 호로록! 하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국물을 빨아들여서 통통해진 옥수수 면도 맛있긴 해요.ㅋㅋ

     

    면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100% 옥수수 면이에요.

    아직까지 '안 매운맛'으로 먹고 응꼬가 지지해진다거나, 쌩목이 오른다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옥수수는 '수체질' 음식이지만 저는 '야채니까 덜 헤로와!!!' 이러면서 그냥 처묵해욧!ㅋㅋ

    '안 매운맛' 옵션을 발동시키면 유아용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되옵니다~!

     

    2. 가지 탕수 : 15,000원

    아... 사진으로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라...!

    저는 찍먹이 좋은데 이 날 까먹고 미처 말씀을 드리지 않았더니 부먹으로 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이전에 찍먹으로 먹었던 사진을 올려보자면...

    크~~~ 

    가지 튀김을 먹는데 왜 고구마 맛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튀김옷은 감자전분이랑 찹쌀가루... 라는데, 찹쌀가루 양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제가 '찹쌀'에 매우 민감하거든요...ㅎㅎ.

     

    제가 찹쌀, 생강, 사과 등의 수체질 음식들 중 위열을 올리는 음식들에 좀 민감한 편인데,

    이 가지 탕수의 소스에서 생강향이 진하게 나요.

    그래서 찍먹을 선호... 한답니다!

    소스에 들어가 있는 야채들은 파프리카와 피망, 그리고 양파인데요,

    저는 얌체처럼 양파만 쇽쇽 골라먹었어요. 헿!

     

    맥주 안주로도 좋고, 아무튼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가지 탕수예요~

     

     

    3. 지삼선 : 15,000원

    어... 이게 진짜 맛있는데....

    왜 때문에 사진이 없을까요?...

    감자랑 가지로 요리한 건데, 제가 먹어본 지삼선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금체질 지인과 함께 지삼선이랑 아래의 숙주볶음, 그리고 가지 탕수... 를 먹었는데

    완전... 크~~~!!!(최고!)

    그 날 같이 먹은 지인이 다른 곳에 가서 여기서 먹은 지삼선을 떠올리고 시켜먹었는데,

    더램에서 먹은 그 맛이 아니더랍니다...

    ㅎㅎㅎ

    사진이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4. 숙주 볶음 : 5000원~10,000원(?)

    하하하... 이건 사실 메뉴판에 없어요!

    ㅋㅋㅋㅋ

    다른 데서 먹었던 숙주볶음이 생각나서 여쭤봤더니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저는 아가 입맛의 반 강제적 베지테리언입니다.'라고 소개를 해서 그런지 고기는 안 넣어주셨!

    (쎈스 쟁이 주방장님!!!)

     

    야채를 좋아하는 걸 파악하셨는지

    새송이와 가지와 배추를 잔뜩 넣어서 해주셨는데...

    크... 숙주에서 불향이 그냥~! 아주 그냥~!!!

     

    이 메뉴판에 없는 숙주 볶음을 제일 많이 먹었었는데요...ㅋ

    (저는 참으로 진상 손님입니다.)

    사장님이 해주실 때는 좀 더 물기 없이 꼬돌꼬돌하고요,

    주방장님이 해주실 때는 국물이 조금 생기는데 밥 비벼 먹고 싶어 져요!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두 스타일의 숙주볶음이 모두 맛있습니다!!!

     

    가격이 5,000원에서 10,000 원 인 건 양에 따라 다르게 받으시더라고요.

    오후에 혼자 가서 공깃밥에 숙주볶음 달라고 했더니

    공깃밥 1,000원에 숙주볶음 5,000원 해서 6,000원 받으시더라고요.

    이런 반찬들과 함께 주셨습니다.

    (땅콩은 왜?...ㅋㅋㅋㅋ)

    숙주볶음도 너무 맛있고, 땅콩도 주셨길래 반주삼아 하얼빈도 한병 시켜먹었네요.(세상 행복!)

    소곤소곤 : 사실은 제가 땅콩 알레르기가 약하게 있는데요...ㅎㅎ

    오이무침은 색깔만 보고 손대기 전에 반납시켰어요.ㅎㅎ

    그랬더니 양배추 피클을 주셨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두 접시나 먹어버렸네요!(하아~)

     

    메뉴판에 없는 거다 보니... 바쁘실 때는 저도 양심이 있으니 해달라고 안해용!

    (나름대로 양심 있는 진상 손님임.ㅋㅋ)

     

    한 번은 금체질 지인과 갔을 때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더라고요.ㅋㅋ

    그래서 그런지 그날은 10,000원으로 계산하셨어요.

    먹다 남은 숙주볶음은 포장도 해주셨어요~~~!

    다음엔 밥반찬으로 한 그릇(?) 포장해갈까 고민 중입니다.ㅋㅋ

     

     

    위의 네 가지 중 사실 모두 금체질용 음식은 아니에요.ㅋㅋ

    가지와 숙주는 토체질용, 옥수는 수체질용이지만

    사실 숙주는 그냥 '내 것이려니...'하고 먹는 야채 중 하나거든요.

    위열 많은 금양체질이 빌려 먹기 좋은 토체질 음식 중 하나가 녹두쟎습니꽈?!

    히힛!

    가지도 큰 불편 없기에 그냥 내 것이려니... 하는 야채들 중 하나이고요.

    (감자 역시 큰 불편은 없지만 그냥 입맛에 안 맞아서 거의 안 먹어요.ㅋㅋ)

     

    금양체질은 보통 토체질의 음식을 많이 빌려먹고,

    금음체질은 주로 수체질의 음식을 많이 빌려먹지요.

    저는 금양이니 '토체질' 야채를 주로 훔쳐먹어요!ㅋㅋㅋ

     

     

    이상은 더램에서 금체질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었습니다~

     

    음... 물론 체질질과 무관하게 시켜먹은 사이드 메뉴들도 있었어요.

    꿔바로(20,000원), 그리고 양곰탕(12,000원)이었는데요...

     

    양곰탕은 그냥 보신탕 느낌이 물씬~났어요.

    제게는 좀 많이 매운... 그냥 맛만 본 음식이고요ㅋㅋ

    많이 매운 편은 아닌데, 제가 워낙 아가 입맛이다 보니...

    예전 같았으면 환장하고 먹었을 맛이긴 했어요.(대중적으로 맛있다는 표현)

     

    꿔바로는... 음... 솔직히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돼지고기는 좋아하지만, 탕수육은 어느 집 탕수육이건 별 흥미가 없어서...ㅋㅋ

     

     

    이로서 '더램 양갈비'집의 사이드 메뉴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메뉴판들 사진 올려드릴게요~

    양갈비 스테이크 부위. 부드럽고 담백한게 특징이었음.
    숄더랙 부위-쫀독쫀독한 식감이 비싼 프렌치렉보다 더 내 취향임!(역시 나는 싸구려입맛?)/등심-프렌치렉과 숄더렉의 중간 식감/양꼬치들-삼겹부위로 고소하니 맛나다! 기름이 좀 많기는 한데, 어차피 양은 불포화니 개의치 않고 맛있게 먹었었다.)
    구이용 세트메뉴들
    사이드 메뉴! 크~~~!!!
    사진이 없는 지삼선, 어향육사, 마라탕도 관찰 요망 스티커가 인상적.ㅋㅋㅋ
    주류 및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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