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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로 만든 스팸 - "덕팸"
    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7. 15. 00:20

     

    오늘은 오리고기로 만든 스팸인

    '덕팸'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하하하핫!

    100% 국산 오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오리고기 100%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리고기는 90.12%라고 해요.

    그렇다면 나머지는 무엇이냐?!

     

    정제수, 설탕, 정제소금, 비프 시즈닝-1, 비프 베이스-1, 가수분해 식물성 단백, 쇠고기 진액 분말 A, 우육,....+ 기타 등등 혼합제제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금체질용(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햄이라고 좋아했는데, 지지하게 우유, 대두, 밀, 소고기 함유라니...

    크흡!

     

    뭐 그래도 90% 이상의 오리라면 먹어볼 만하다!!! 생각했죠.

    문제는 판매처가 단 한 군데밖에 없다는 겁니다.

    바로 마켓 컬리.

    ㅡ"ㅡ

    아니 왜 독점 출시를 하는 건지.

    스팸처럼 동네 마트에서도 좀 팔고, G마켓에서도 팔고, 쿠팡에서도 팔고 그러면 좀 좋아요?!

    하여튼 다향 맘에 안 들엉!!!

    이런 좋은 걸 독점하려는 마켓 컬리도 맘에 안 들엉!!!

     

     

    집안의 주요 식재료 담당이 제가 아닌지라 마켓 컬리 가입했었지만 한번도 직접 주문해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제 주변에는 마켓컬리 퍼플 회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ㅋㅋㅋㅋㅋ

    그 지인들 중 한 분이 먹어보라고 주셨어요...(천사님~?!) 

     

    스팸 먹던 시절,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도 하고, 프라이팬에 구워 먹기도 하고...

    했던 게 기억나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자! 고 하고 구워봤습니다.

    하핳.

    계란 흰자로 만든 스크램블 위에 올려놨더니 밑에 계란 흰자 뿌스럭지가 보이네요.ㅋㅋ

     

    맛 평가 나갑니다.

    식감은... 스팸과 비교해서 조금 뻑뻑합니다.

    스팸이 야들부들하다면 얘는 조금 뻑뻑?

    그런데 그 스팸 흉내 낸 밀가루 잔뜩 들어간 그 햄처럼 막 퍽퍽한 느낌은 아니에요.

    스팸보다는 많이 담백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오리 기름이 좀 더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 정도?ㅋㅋ

    (기름 자글자글한 거 좋아하는 1인)

     

    스팸은 구울 때는 자글거리는 기름 덕분에 프라이팬에 늘러붙을 일 없는데,

    얘는 기름기가 적어서 좀 늘러붙는 느낌이에요.(실망)

    짭짜롬하기는 스팸보다 아주 살짝 덜 짠 정도예요.

     

    언제부터인가 스팸에서 느껴지는 고기 누린내가 좀 역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물에 빠진 스팸은 누린내가 더더욱 심해서 괴롭기까지 하고...

    해서, 스팸 좋아했지만 이제는 안뇽~ 했는데,

    아주 훌륭한 대체 스팸을 찾았습니다.

    지금 이 덕팸 구매를 위해 마켓 컬리에 가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가입하는 순간 컬리 지옥에 빠질게 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양체질&금음체질과 오리고기

     

    오리고기가 금체질용이 아니다 말이 많죠잉~

    수체질용 고기라는 평이 정론입니다만...

    오리고기가 잠시 금체질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을 때,

    과감하게 먹어본 오리 고기의 반응은...

    하하하핫!

    금양체질 금음체질 육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금체질 지인들의 음식 반응을 보자면...

    매우 민감한 금음체질 지인도 있고,

    딱 저 정도의 민감도만 가지신 분도 있고,

    저보다 약간 둔한 정도의 지인도 있고,

    '너 사실은 목체질 아니냐?!' 싶을 정도로 반응이 둔한 지인들도 있지요.ㅎㅎ

    가만 보면 금양체질보다는 금음체질 지인들의 민감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매우 민감한 금음체질 지인의 경우에는

    훈제 오리는 반응이 안 좋지만,

    생오리라던가, 직접 양념을 해서 볶아먹을 경우에는 그렇게 속 편하고 소화가 빠르다고...

    저는 훈제 오리도 문제없어요!ㅋㅋㅋ

    더보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돼지를 좋아하던 시절에도 삼겹살이나 목살보다는 양념이 되어있는 돼갈을 좋아했었고,

    소고기도 그냥 굽는 거나 스테이크보다는 살짝 밑간 되어서 구워 먹던 그램그램이라던가...

    논골(이름이 맞나?) 갈빗살, 소갈비... 이런 걸 즐겼었거든요.

    이 입맛 취향은 늙어도 바뀌지 않는지, 오리 역시 그냥 생오리보다는 훈제 오리가 좋으네요.ㅋ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다고 잘 알려져 있죠~!

    음... 그런데 맛있는 껍질 쪽으로는 포화지방이 많다고 하네요...

    ㅠ_ㅠ

    (난 껍질이 맛있던데... 역시 맛있는 건 몸에 안 좋은 건가?...!!!)

     

    오리고기 외의 금양체질 금음체질 육류로는

    말고기, 토끼 고기... 등이 알려져 있는데요...

    토끼고기는 취향에 진짜 안 맞더라고요.ㅎㅎ

     

    제가... 두발 고기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오리도 두발 고기라고 입에도 안 댔었어요.ㅋㅋㅋ

    금양체질로 살아가기로 한 이후 먹을 수 있는 고기를 찾다가 오리를 먹게 된 것일 뿐...

    그런데 이 토끼고기는...

    네발 고기 주제에 식감이나 기타 등등이 두발 고기 느낌입니다.

    (두발 고기 느낌도 시러~~~~!!!)

     

    말고기는...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어요.ㅋㅋ

    제주도 놀러 가게 되면

    말고기 회부터 로스까지 죄다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있는데...

    물론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토끼 고기'에서 너무 질려버려서...

    (갈비찜처럼 찜을 해도, 탕을 해도 맛없는... 하아...)

    말고기도 실패할까 봐... 말고기는 먹어보고 사려고...ㅋ.

     

    음... 그리고 토끼고기를 먹었을 때, 반응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었거든요.

    '이거 정말로 금체질 꺼 맞아?...'라는 의심이 드는 반응이 조금 있었는데,

    내 입에 맛없는 거 보니 금체질 꺼 맞나 봐... 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내 취향의 음식들은 80% 이상이 목체질 음식이었음. 야채조차 목체질 야채를 좋아했음. ㅠ_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제주도 가서 말고기 먹어본 후 괜찮으면 식단에 말고기도 추가!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

     

    체질과 상관없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더 높은 육류인

    오리로 만든 덕팸!

    스팸과는 또 다른 담백한 맛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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