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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하남 네고왕②] 제주 덕구 - 하남시 찐 고깃집 ㅇㅈ!!!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2. 12. 5. 14:15

    오오오오오오!
    오늘은 더하남 네고왕 찬스로 할인 기간에 방문한 꿀꿀이 맛집 “제주 덕구” 후기입니닷!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itgirl24&logNo=222927447194&proxyReferer=

     

    [더하남네고왕] 두 번째 이야기 하남 삼겹살 맛집 "제주덕구"

    더하남 네고왕 하남지역 내 자영업자분들과 같이 상생하며 WINWIN하는 프로젝트 "더하남 네고왕...

    blog.naver.com

    하하하핫!
    아니 이 코치님들이 진짜…
    회원 살 찌우기 프로젝트가 분명함미다?ㅋ.

    어쨌거나 기한은 1주일!
    평일 30%, 주말 20% 할인을 놓칠 순 없다!!!
    그 안에 방문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친구와 가려다가 다른 걸 먹는 바람에 껌딱지 군을 꼬십니다. ㅋ.

    평일 30% 할인을 받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시간이 안나는 금냥씨와 껌딱지 군.
    결국 네고왕 막날인 일요일에 겨우 방문해요~~~!

     

    눈누눈누 하남풍산역에서 내려서 카카오 맵을 열고 길을 찾아 나서요~!

    어! 저깄따!!! 파란 지붕!!!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15분 전에 도착해서
    문 앞에서 얌전히 대기합니다. ㅋ.

    10분 정도 남았을 때 그냥 들여보내 주면 안 되냐는 껌딱지군.
    안돼안돼. 그러지 마.
    상식 있는 교양인으로 살자 우리. 앙?
    ㅋㅋㅋㅋ

    두근두근! 수다 떨며 기다리고 있으니
    7분 전에 한 팀, 3분 전에 또 한 팀이 도착합니다.
    음… 저 팀은 나처럼 네고왕으로 온 팀 같앙. ㅋㅋㅋㅋ
    쑤군거리며 두근두근 1분 전에 문 앞을 알짱거려요!

    정각이 되자 안에서 직원 분이 나오십니다~
    와~~~!
    1등으로 들어가서 안내해 주시는 자리에 착석!
    캬~~~!
    메뉴판을 펼쳐요!

    메뉴판에는 [세트 주문 시 고기 구성 변경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네요?...

    우리가 물어봤을 때는 안된다고 하셨눈데?...

    이 집이 아니라 다른 집 기억이랑 헷갈리는 건가?...

    네고왕으로 할인받는 거라 안된다고 한 건가?...

    ?????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삼겹살 2인분에 껍데기를 1인분 주문합니다.

    아! 나 황게탕도 먹어보고시포!
    많이 매운가요? 여쭤보고…
    고추 다 빼주시고 매운 고춧가루 말고 일반 고춧가루로 최대한 적게…! 라묘
    까탈 주문을 합니다. ㅋ.

    껌딱지 군이 본인의 참이슬을 주문하면서 저에게 물어봐요.
    테라?
    놉! 나는 하이볼!
    (톡방 후기에 올라오는 거 보니 나도 그거 먹어봐야게쪔!)

    하이볼이 뭐냐고 묻는 아재 껌딱지 씨.
    어휴~ 아재요~ 하이볼을 몰랑?ㅋㅋㅋㅋㅋ
    (실은 하이볼 처음 접한 지 두 달여밖에 안된 마찬가지 아쥼마. ㅋ)
    니 취향은 아님. 탐내지 마셩~

    주문 완료 후 접시 세팅을 하묘
    이거저거 찰칵 질을 해보아요~

    기본찬 세팅 항공 샷도 찍어 보고...

    아. 이 기본찬들은 모두 셀프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급 많아져서 셀프 바, 내부 전경 등등은 못 찍음)

    기름 방지턱도 찍어 보고,

    벽면의 접시와 숟갈 통도…ㅋ.
    깔끔, 정갈, 푸짐. ㅋㅋㅋㅋ

    껌딱지 군 쪽의 기름 방지 턱 사진도 찍어보고…
    소주잔이 알록달록 이뻤눈데 그건 잘렸네요. ㅋㅋㅋ

    아. 먹기 전에 참 마음에 든 것들 중 하나!
    식기가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사기? 암튼 전자레인지에 들어갈 수 있는 묵직한 그륵!
    이런 디테일 쪼아~!

    내부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사람이 북적북적해져서…
    와… 1 빠로 와서 내부 사진 촬영 가능할 줄 알았는데
    불가능.
    다 먹어갈 즈음에는 대기도 있더라고요…
    ㅡㅡ;;


    두근두근!
    고기가 올라갔어요!

    응?
    톡 후기 사진 보니까 버섯에 낙인찍혀있던데…
    나도 그 낙인이 보고 싶따!!!

    고기 궈주는 알바님이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뒤집ㅋㅋㅋㅋ

    크~~~
    고기 익는 asmr!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리!!!

    와아아아아아~~~!!!
    비주얼만 보믄 진짜다 진짜!!!

    이러고 물개 박수를 치고 있었더니 등장해주신
    돌하르방이 동동 떠있는 하이볼!

    오우오우!
    맛은?…
    미약한 콜라 맛과, 거센 토닉워터 맛ㅋ.
    그리고 알 수 없는 술의 맛…
    좀 더 달달한 걸 상상하던 내 입맛은 아니었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맛보겠다던 껌딱지 군의 자리를 오가다가
    저기 걸쳐진 레몬이 탈출하여 지지가 되어버렸…
    ㅜㅜ
    나 그거 짜서 먹을라구 했눈데 이 나쁜너마!!!
    니 입맛 아니라는데 왜 먹어보겠다고 입을 대노?!!!
    구시렁바가지구시렁바가지…ㅋㅋㅋㅋㅋ
    그런데 옆에 서 있던 알바님은 무심하게 그냥 모른 척하시더라고요…
    쳇.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 더 갖다 주쥐.
    소심해서 요청은 못하고 그냥 마셨어요. ㅋㅋㅋㅋ

    아아아아~
    고기 먹지 말랬으니꽈~!
    내가 조아하눈 고사리를 얹어서!
    상추쌈에 왕~!!!

    역시… 고기+상추는 벨로얌.
    고기는 고기 맛으로 묵어야지…ㅋ.
    하지만 금양체질로서의 양심 때문에 차마 고기만 주워 먹지는 못하고…

    그나마 고기 맛을 잘 느낄 수 있으며,
    같이 먹으면 더 맛나지는(그냥 내가 좋아하는) 야채 조합으로다가

    함께 나온 깻잎 절이에 돌돌 싸서 묵었어용!
    캬~~~!
    맛나다잉~~~!!!

    보통 삼겹살이건 돼갈이건…
    먹지 말래서 한동안 안 먹다 보니
    가끔 먹을 때마다 몇 입 먹고 나면 나중에는 고기 누린내가 느껴져요.
    소는 처음부터 느껴져서 잘 못 먹고,
    돼지는 서너 점 먹고 나면 그 이후로 올라오는 고기 냄새가 별로라 안 먹게 되거든요?!
    그런데…
    제주 덕구의 삼겹살은 왜때문에 다 먹도록 누린내가 안 올라오는 것이더냐?!!!
    딱히 후추를 뿌린 흔적도 없고…
    그냥 오겹살인데…!
    (메뉴판에 오겹살이라고 적혀있었음. 내 머릿속에서는 그냥 다 같은 삼겹살. ㅋ)

    이러고 삼겹의 늪에서 허부적대는데 등장한
    황. 게. 탕!

    오우…
    궁물 안 좋아하눈데…
    이 궁물은 찐이야 찐!
    깊은 해물맛에 감동!

    두부도 잔뜩 들어있고…
    요청한 대로 고추랑 많이 매운 고춧가루는 빠져줘서
    안 맵고…
    공깃밥 시켜서 밥이랑 먹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고기 먹을 꺼얌!

    이러고 순식간에 삼겹 2인분을 해치우고 있는데 말입니다.
    삼겹이가 다 떨어져 가는데 같이 주문한 껍데기가 안 나와요…
    결국 알바님께 확인해보니… “껍데기 주문하셨어요?”
    아. 누락되었나 보다. ㅋ.
    넹! 껍데기 주세어! 껍떼기!

    오우…
    이 두툼함 무엇?
    한번 삶아져서 나온 거래요.
    적당히 익혀서 먹으면 된대요.

     

    이건 셀프 구움인가 봐요!

    나 고기 1뜽 잘 꿔! 찝게 나 줘!

    ㅋㅋㅋㅋ

    우아아앙!
    굽는 와중에 껍데기냔들이 펄떡 쇼를 해대서
    혼자서 깔깔깔깔…
    중간에 한 냔이 껌딱지 군 이마를 공격해서
    오오오오! 짜란다짜란다짜란~다! 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콩가루를 하나만 줘서
    하나 더 요청했어요.
    중간에 놓고 찍어먹기 나쁜데…
    이쪽저쪽에 다 줘야징…
    접시 디테일만 있고
    불친절한 건 절대 아닌데, 손님이 많아 바쁘셔서 그런지
    여러모로 세심하지는 못했어요.
    처음에 부탁드린 분께서 까묵으셔서 다른 분께 한번 더 요청…ㅋ.
    뭐 그건 괜찮아요~! 맛있으면 다 용서돼요~~~!

    그런데 껍데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좀 더 얇은… 쫀독함이 뚝뚝 떨어지는…
    벌집 껍데기라 불리는 그런 쪽 취향이라…
    ㅋ.
    뭐 그래도 먹을만하긴 했어요.
    다음엔 그냥 오겹만 묵어야징ㅋㅋㅋ.
    (오겹이가 더 쫀독탱글하니 입맛에 잘 맞음)

    껍데기를 두어 점 드시더니 껌딱지 군 가로되
    “내 입맛은 아니네”라묘
    삼겹살(=오겹살) 1인분을 추가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입맛도 아냐!!! 하지만 맛있게 구워졌으니 내가 다 츠묵어주지!

    그렇게 삼겹 3인분+껍데기 1인분 흡입을 완료했습니다!
    그 식감과 맛에 1차로 놀라고,
    흡입 완료까지 누린내가 안 느껴졌다는 거에 2차로 놀랐습니다!

    영수증 찍었는데 안 보여서…
    네이버 플레이스에 올려뒀던 애 캡처. ㅋㅋㅋㅋ
    20% 할인! 술까지 할인이라뉘…!
    앗싸 신난다!!!

    네고왕 측에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네고해준다고 했으니…
    그때가 되면 반드시 또 가게 생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 날로부터 일주일 후쯤 동네 괴물 잡기 모임의 이른 송년회에서
    미사역 근처의 ‘김일도 고깃집’을 갔었는데요…
    식감도 쏘쏘 하고, 냄새도 느껴지길래
    세 점 먹고 젓가락 놓으려는데…
    고기 굽는 알바가 자꾸 앞접시에 고기를 올려놔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 점은 먹었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구의 오겹 맛이 잊히기 전에 가서 그런지
    알바의 고기 굽기 스킬이 좀 딸리는 건지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별로더라고요. ㅋ.
    고기 킬러 모임 수장 총각 이하 다들 맛있다고 먹으니까
    그냥 덕구 자랑은 나중에 하는 거로!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난주에 제주 덕구 갔는데 거기‘도’ 여기만큼 맛났어여!!!” 했습니다.

    솔직히 거기가 훨씬 더 맛났지만… 알바가 들으면
    ‘아니 그럼 글로 가지 왜 일로와?’라묘 기분 나빠할까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기 러버 모임 주최자가 슬퍼하면 안대니까!!!
    아주 맛없는 건 아니었기에…!
    어차피 먹지 말라는 꿀꿀이 따위에 진심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주차장!!!

    가게 맞은편에도 있어요~

    우리가 나올 때 즈음엔 대기도 몇 팀 있고 해서 그런지
    가게 앞에도 차가 잔뜩. 저 맞은편에도 잔뜩…이었습니다.
    늦게 가면 기다려야 해요~

    4:3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주말에는 최소 5:30 안에는 도착해야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들어가서 먹은 공간 옆에
    또 다른 출입문과 공간이 있어서
    ‘오… 잘 되니 옆 공간도 빌렸나 봐!!!’ 했어요.
    먹어보니 왜 잘되는지 알겠더라고요.

    고기 킬러이신 괴물 잡기 모임의 수장 총각과 벵쇼 아재(겨울이 되면 집에서 뱅쇼 만들어주시는 고마운 분)와 종씨 언냐를 꼬셔서 다시 한번 가보려 합니다!
    크~~~!


    이상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고깃집,
    제주 덕구 하남 본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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