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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사 종합시장 꼬마 김밥] 홍코너 암사점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2. 3. 13. 16:11

    오마니가 입원하셨던 병원 뒤편에 있는

    재미진 곳 암사 종합시장!

    오늘은 그 안에 위치한 간단 주전부리 전문점

    "홍코너"를 풀어볼까 합니다.

    크크

    02-428-2001

     

    암사 시장 안에는 이런저런 분식집들이 많고,

    꼬마 김밥 파는 집이 이 집 말고 또 다른 집이 있긴 한데요...

    섹시한 떡볶이라는 집.ㅋ.

    홍코너 문 닫은 날 한번 가봤다가...

    바짝 말라 비틀어진 꼬마김밥에 실망한 후로

    그 집은 안가게 되더라고요.ㅎㅎ

     

    암튼!

    오늘은 홍코너 집중 분석의 날!

     

    암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보이는 샛골목으로 들어가서

    시장까지 쭈욱~~~ 걸어 들어가면

    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집입니다!

    크...!

    안쪽 문으로 들어가면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여유 있어요~

    오마니랑 갔던 날 찍은 사진이네요.ㅋㅋ

    엄마랑 나랑 제일 좋아하는 건 날치알 김밥!

     

    일단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꼬마김밥 쇼핑을 합니다.

    이런 진열장 앞에 집게랑 접시가 있어요.

    포장해 가는 사람들을 위한 1회용 용기도 함께 있습니다!

    1줄에 700원! 크~~~!

    착하다 착해!

     

    울 동네에도 꼬마김밥 집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어서 몇 번 가봤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낱개로 안팔고 한 묶음으로 팔더라고요.

    같은 종류 4개 얼마. 이런 식으로요.

    이거저거그거 골고루 먹고픈 금냥씨는 아쉽기만 합니다요~

     

    일단 김밥 쇼핑을 해요.

    어느 집을 가도 있으면 반드시 집어들게 되는 날치알!

    매콤하겠지만 꼭 먹게 되는 김치볶음!

    없으면 왠지 아쉬운 무난 무난한 참치마요!

    둘이서 세개는 조금 부족할 테니 하나 더 고르기용으로 선택한 크래미!

     

    이렇게 주문하고 입구에서 계산을 한 후에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먹어보아요~

     

    배부르려고 먹는다기 보다

    허기만 살짝 면한 후 장을 보고 본식사를 하기 위한 간식의 느낌으로 딱 맞는달까요?

    ㅎㅎ

    어...

    김밥 사진도 찍은 줄 알았는데...

    다 먹은 후의 빈접시만 덩그러니...ㅋㅋㅋㅋㅋㅋ

     

    어묵 국물 서비스 주셔서 목 막히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매장 안쪽 구석에 있는 셀프 바에서

    가위를 챙겨와서 3등분 하여 잘라준 후

    엄니와 맛있게 냠냠냠냠 했어요.

    개방 부정교합이라는 금냥씨는 가위 없으면 김밥 먹기가 너어~무 불편!

    반드시 잘라진 김밥만 취급 가능한 비루한 구강구조...ㅎㅎ

     

     

    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네요.

    이 날은 그냥 먹었던 것 같아요.

    셀프바에 물 외에 단무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무지를 먹지 않는 저와 오마니는 패스~ㅋㅋ

     

    두 번째 갔을 때는 포장해왔어요.

    날치알 2개, 김치볶음 1개, 참치마요 1개, 진미채 1개.

    ㅋㅋㅋㅋ

    진미채와 김치볶음은 아가 입맛 금냥씨에게는 조큼 매콤 하지만~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욧!

     

    대망의 세 번째 방문!... 때는 껌딱지 씨와 함께였습니다.

    엄청 배가 고픈데, 뒤의 일정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일정은 안되었었어요.

    꼬마 김밥들 계산하고 들어와서 앉았는데...

    뒤의 일정이 취소돼 버리는 바람에...

    아... 10분만 빨리 연락 주셨으면 미도 식당 가서 오징어 볶음 먹었을 텐데...

    ㅠ_ㅠ

    2020.06.03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암사역 맛집] 미도네 식당 금체질 메뉴

     

    [암사역 맛집] 미도네 식당 금체질 메뉴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이 날도 역시 오전 나절에 청방 마트 사거리 쪽에 있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후, 점심시

    goldmusic.tistory.com

    나 많이 배고프다고오오오!!!!

     

    껌딱지 씨는 2-3시간 후에 먹을 저녁을 제대로 먹겠다며 어묵만 주문하고,

    금냥씨는 지금도 많이 먹고 저녁 또 먹겠다며

    꼬마 김밥과 순대! 도 주문!ㅋㅋㅋㅋ

    떡볶이가 엄청 맛있어 보였으나... 문의한 결과 밀떡이라길래 포기했어요.

    ㅠ_ㅠ

    밀떡볶이가 더 맛있눈데... 왜 나는 밀떡 못 먹는 금체질인 거냐.

    엉엉.

     

    아니 저녁 제대로 먹겠다고 어묵만 주문한 껌딱지 씨야.

    왜 내 순대 자꾸 집어먹는데?!

    왜 내 김빱 자꾸 집어먹는데에에에?!!!!!!

     

    뒷 시간이 촉박에서 여유로 바뀌었으니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심호흡을 하며

    껌딱지 씨에게 화를 내지 않아 보아요.

     

    널뛰는 호르몬으로 반대 체질의 음식(밀가루라던가 커피라던가 갈비탕이라던가 마라샹궈라던가...)이 엄청 당기는 시기였던 그날.

    자꾸 남친씨의 입으로 사라지는 내 김밥과 순대를 보지 않기 위해 

    벽면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제 몫을 다 먹고 내 몫까지 뺏아묵은 껌딱지 군. 사진 찍는다니 나름 최선을 다해 수그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저기 저기 저~~~~어기...

    쫄라당?... 쫄라당이 뭐야뭐야뭐야뭐야?

    이름 멍멍 마음에 들어!!!

    오... 쫄라당... 맛있겠다...

    그런데 빨갛네?... 맵겠지?...

    고민하는 순간.

    탄수화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두뇌가 휙휙 마구마구 돌아갑니다!

    누들 코너에!

    오오! 짜장 쫄라당이 있다!!!

     

    쫄면의 식감을 엄청 좋아했던 금냥씨!

    여전히 좋아하지만 밀가루 참는다고 꾸욱 참고 사는 중인 금냥씨!

    매움+밀가루 2 콤보는 힘들지만,

    안 매운 밀가루는 엔자임 때려 부으면 타격감 없어!

    공복도 아니야!

    이 정도는 머글 수 이쪄!!!

    호르몬의 장난질에 넘어갑니다!ㅋㅋㅋ

     

    짜장 쫄라당에 눈 돌아가서 그 밑에 눈꽃치즈쫄라당 못 봄.(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 추가 주문을 해요.

    짜장 쫄라당 하나요!!!

    라면은 빼 달라고 할까? 라면은 밀가루 비린내 좀 심할 텐뎅... 난 쫄면이랑 당면만 먹음 되는뎅...

    (껌딱지 군 고개 절레절레)

    왜? 뭐? 

     

    나오기 전에 잽싸게 들고 다니는 파파야 엔자임 3알을 아드득 까드득.

    https://link.coupang.com/a/kQ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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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coupang.com

    이거 말고 울트라 엔자임이 더 잘 듣는 것 같긴 한데...

    얘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하고, 나름 효과도 있으며, 많이 먹어도 안 아깝고 안 불편.

    무엇보다 파파야가 금체질 거!!!

    조그만 약병에 덜어서 늘 들고 다녀요.ㅋㅋ

     

    암튼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한 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짜장 쫄라당을 영접합니다!

    껌딱지 씨. 자네는 왜 저븜 들고 설치는겐가? 안먹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꺄~~~~~~~~!!!

    생각보다 풍성한 야채와 안 매워 보이는 비주얼에 씐나요 씐나!

     

    그리고 한 입 먹어보는 순간...

    깜놀.

    왜 매운 건데?

    눈물 콧물 쏙 빠지면서 물을 들이켜는 금냥씨.

    ㅠ_ㅠ

    엉엉엉엉... 짜장이라며?... 왜 매운 건데?...

    '매움'이 주는 타격은 엔자임으로 커버가 안된다고!!!

     

    매움으로 인한 눈물을 쪼큼 달고서

    억울한 마음에 주방분들께 소심하게 항의해봅니다.

    "짜장인데 왜 매워여?...ㅠ_ㅠ"

    쫄라당이라서 그러하답니다.

    안 매운 걸 원하면 짜장 떡볶이를 시켰어야 한답니다.

    아니 나는 쫄면이랑 당면이 먹고싶은건데 왜 떡볶이를 시켜야 하는건가?...

    그냥 쫄라당에 매운 거 뺀 짜장으로 해주면 안 되는 건가?...

     

    못 먹을 쫄라당이지만

    쫄면과 당면과 양배추와 쫄깃 어묵과 양파는 죄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앞접시에 덜어서 물에 헹궈먹다가

    두 번째부터는 순대가 담겨 있던 그릇에 건더기들을 덜어놓고

    어묵 국물을 부어서 헹궈 먹어요~

    캬~~~! 맛있따!!!ㅋㅋ

     

    물에 헹구는 것보다 어묵 국물에 헹구니 따뜻해서 더 잘 헹궈지고 맛도 더 있네?

    다음에는 안 매운 짜장 쫄라당으로 먹장!(얌냠냠냠)

    이랬더니 껌딱지 군 가로되

    "또 먹게?"

    왜?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일역 쪽에 학생식당 가믄 사장님이 나 밀가루 못 먹는다고 짜장 쫄볶이에 떡국떡 넣어주신다고!!!

    아니 쫄면이 밀가루인데 떡이 무슨 상관이야?

    거기 물쫄면이 얼마나 맛있는 줄 알아?!!!

    아니 왜 밀가루 안된다면서 자꾸 쫄면 타령이냐고...

    아 몰라 호르몬이 먹으라는데 어쩌라고?! 오빠는 마라샹궈 같이 안 먹어주잖아!

    ....???....(극한 직업 금냥씨 남친)

     

    다음에 암사 시장에 가면 

    꼬옥 꼬옥 짜장 쫄라당 안 매운맛을 먹겠습니다!

     

    배가 부르다는 껌딱지 씨는 다행히 맛만 보고 젓가락을 내려놓아요.

    저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맵찔이인 껌딱지 군에게도 좀 맵다고 하니

    매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맛! ㅎㅎ

    (아니지. 그전에 맵광님들아. 매운 거 좋아하면 그냥 빨간 국물을 먹으라고. 왜 짜장 양념에서 매콤함을 원해서 이런 괴랄한 소스가 나오게 하는 거냐고!!!)

     


     

    이상은 

    암사시장을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참새 방앗간

    분식집 "홍코너" 방문 후기였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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