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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역 연어 참치 맛집] 한끼정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3. 1. 3. 16:10

    오늘은 참치 대장 껌딱지 군과 두 번 다녀왔던
    ‘한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프랜차이즈라는데 여기가 본점이래요!

    오우~!


    미사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걸어갈만합니다.

    29단지 뒤편 상가거리에 있어요.

    저는 참치를 질색이어하고, 껌딱지 군은 참치에 환장해요.
    고오급 참치 부위 엄청 좋아해요.(이해 불가)
    옛날옛날에는 천호역 쪽에 ‘미사이’라는 참치 무한리필집에 크랩도 같이 팔아서…
    사장님께 사바사바 ‘쟤는 참치를 안 먹는데 다른 메뉴 시키고 참치 무한리필은 1인만 안될까요?’해서 뚫었던 단골 집이 있었지요.

    껌딱지 군은 참치 리필, 저는 크랩이나 연어 등의 메뉴로 참 좋았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은 갔던 그곳이 곱창집으로 바뀌면서 엄청 슬퍼했어요.
    그 후로 참치는 몇 안 되는 친구나 친척들이랑 먹으러 다니던 껌딱지 군. ㅋ.

    미사로 이사 온 후 이 집 저 집 기웃거리다가 ‘육연광’이 생겼을 때 환호하며 갔었어요.
    그런데 참치 부위가… 음… 한 부위밖에 안 나오고… 뭔가 살짝 아쉬운 그런 상태였지만...
    뭐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다녔었는데,
    어찌어찌 검색하다가 ‘한끼정’을 알게 된 금냥씨!!!
    이 기쁜 소식을 껌딱지 군에게 알립니다!ㅋ.

    육연광에 비하면  무한리필이 아니라서 가격대가 좀 높아보이지만...

    어차피 한 번 정도 리필해먹는 노인네들 입장에서는,

    육연광의 참치&연어 무한리필 세트나 한끼정의 프리미엄참치+연어나 별 차이 없어요.
    우리가 무슨 이팔청춘 젊은이들도 아니고…

    육연광에서는 샐러드 추가도 +1000원, 김도 +몇백원,

    그리고 술 값이 천원 더 나오다보니 토탈 금액이 별 차이 없어요.

    반면에 육연광에서는 사이드로 먹을만한 게 거의 없죠.(연어를 더 달라고 하고, 기본 샐러드를 계속 추가해 먹는 방법을 택함)

    배달 위주로 돌아가나 싶은 육연광보다는 한끼정이 자리 잡고 앉아서 먹기도 훨씬 편하고요,

    화장실도 밖으로 나가냐 안나가냐의 차이도 있고...

    직원과 사장님의 친절도도 한끼정이 더더더 진심이 느껴진달까요?ㅋ.

    (육연광도 총각 알바님은 매우 친절하세요~)

    이런저런 이유로 육연광보다는 한끼정이 더 편한 으른이들입니다.



    일단 가면 무조건

    프리미엄 참치+연어를 먼저 주문합니다.

    기본 찬 세팅이에요.

    육연광에서 무한리필 세트를 주문하면
    김치전(맛있)이랑 샐러드(양배추 슬라이스 베이스에 흑임자 소스) 조금을 주는데…
    여긴 감자튀김이랑 새우튀김(소) 한 마리, 게다리살튀김이었는지 해시포테이토였는지 하나가 나옵니다.

    첫날의 기본찬.

    두 번째 갔던 날의 기본 찬(?) 튀김ㅋㅋ


    이거 은근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갑니다. ㅋㅋ

    무엇보다 한끼정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별빛 청하를 판다는 것!!!

    저의 경우에는 맥주 한 병이면 딱 좋은데,
    껌딱지 군이 자꾸 나의 맥주를 반잔 남짓 뺏아 묵어요.
    비율이 거의 1:1인 찌인한(죽음의) 쏘맥을 말아서 벌컥이길 좋아하는 껌딱지 군.
    쒯!!! 니가 맨날 뺏아 묵어서 모자라자낭!!!
    한병 더 시키면 눈에 보이니 다 먹게 되고
    그름 나 머리아프다규!!!
    매일 빼액거려봐도 한병 더 시켜서 한잔만 더 마시면 되지 뭐가 문제냐는 껌딱지 군.
    하지만 한끼정에는 별빛 청하을 팔지!
    네놈이 나의 테라를 뺏아묵을 일이 없다 이 말씀!ㅋㅋㅋㅋㅋ

    그리고 2022년 12월 당시 아직 술값이 오르지 않아서…
    소주가 4,000원!
    별청도 5,000원!
    우아~~~!!!
    2023년이 된 현재는 모르겠습니다. ㅋ.

    먼저 나온 튀김을 케첩에 찍어 냠냠거리고 있으면
    주문한 참치와 연어가 나와요~

    첫날의 참치+연어
    두번째 방문때의 참치+연어

    육연광은 무순이랑 락교랑 초생강을 진짜 쪼큼만 줘서…
    더 달라고 해도 진짜 눈곱만큼씩만 추가해줘서 계속 달라고 해야 하는데
    여기는 낙낙~하게 나와서 좋아요. ㅋㅋ
    아. 육연광은 날치알과 케이퍼도 주는데
    여기는 케이퍼가 없어서 아쉽.
    하지만 양파 슬라이스를 알아서 잔뜩 챙겨주십니다!

    (육연광은... 엄청 소심하게 주시는...야채 인심이 너무 박해요. 샐러드도 두세입이면 다 사라지고...)

    금가루 뿌려진 참치들.

    맛은 몰라요~ㅋㅋㅋㅋ

    (뭐 껌딱지 군 말에 의하면 맛나대요.)

    나의 여너여너여너여너!

    맛은 뭐…
    환상입니다~!
    연어 상태 넘 좋아요.
    비린맛 1도 없고…
    제가 입맛이 좀 싸구려라, 연어의 비싼 부위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좀 비릿함이 느껴짐)
    여기는 싸구려 부위만 준거냐? 왜 비릿한 부위가 없냐?!
    그런데 식감은 비릿한 부위 식감이넹?
    ㅋㅋㅋㅋㅋㅋ
    연어도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건가요?
    암튼 부들부들하니 맛있어요!!!

    참알못이라 참치 맛은 모르겠지만,
    껌딱지 군 표현에 의하면 육연광보다 낫답니다. ㅎㅎ
    아무래도 부위가 다양하니까요~

    방문 첫날 수저통에 붙어있는 인스타 어쩌구를 보아요~!

    재빨리 인스타에 올리고
    새우튀김 2마리 서비스를 받아보아요~ ㅋㅋ

    오오오오오오!!!
    왕새우 튀김입니닷!!!
    이거 이거 괜찮습니다!
    바삭하니 새우살도 잔뜩이고 새우 크기도 큼직!
    튀김옷 맛이 아니라 새우맛이에요~!
    다음에 이거 주문해서 먹자! 해놓고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날 춥다고 오뎅탕 시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뿔싸… 고추 빼달라는 걸 깜빡해서…
    살짝 매콤한 국물. ㅠㅠ
    안타까워하면서 고추 걷어내고 먹어보니
    별로 안 맵더라고요~ (다행)

    가마보고 오뎅탕이랍니다. ㅋㅋ
    평범해요.
    아. 안에 들은 대파 짱 맛잇!!!

     

    그 외의 사이드로는
    방문 첫날에는 타코와사비를 시켰었어요.

    음…
    비주얼은 아주 좋은데…
    이게… 문어가 좀 많이 질깃…
    제가 아는 타코와사비 맛이 아니더라고요… ㅜㅜ
    절반도 넘게 남기고 나왔습니다...

    타코 와사비는 비추여요~ 

    감튀나 왕새우 튀김이나 더 시켜 먹을 걸...

    접시들이 네모네모해서
    테트리스 놀이 잼~! ㅋㅋㅋㅋㅋ

    첫날 타코와사비에서 망했지만
    두 번째 방문 때 오뎅탕은 성공~! ㅋㅋ.

    무엇보다 육연광에서는 ‘김 추가’ 시 오백 원인가?… 칠백오십 원인가?… 암튼 추가 금액이 붙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어서 좋았어요!ㅋㅋㅋㅋ
    처음부터 넉넉히 줘서 추가할 필요는 없었어요.

    제일 좋은 건 “별빛 청하”가 있다는 것!!!
    두 번째 갔을 때 “여기 별청 있다니까~! 지난번에 별청 먹었셔~!” 했더니
    사장님인지 주방 매니저님인지 암튼 실권자님으로 추정되는 아주 친절하신 총각님이
    “지난번에도 오셨었나요?”라시묘
    “이거 별빛 청하 잘 안 나가서 이제 발주 안 넣으려고 했는데… 계속 넣어야겠네요.” 하셨…
    아아아아! 별청 파는 집 드물어요~~~!!!
    별청 없음 안대여~~~!!!
    나 같은 알쓰를 위한 별청~~~!!!
    맥주는 배불러여~~~!!!
    별청 달달하니 막 취하지도 않고 조타구여~~~!!! ㅋ.

     


    메뉴는 요롷게 먹어보았고요~
    내부 보여드릴게용~

    입구 쪽에서 찍은 내부입니다.
    좌석들 사이 공간 여유 있어요~

    이건 둘째 날 브레이크타임에 난입하여
    민폐 끼친 날…
    구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욬ㅋㅋㅋㅋ

    아. 화장실이 밖으로 안 나가도 돼서 좋았습니다!
    이 동네 상가주택의 상점들이 대부분 화장실이 밖에 있었는데, 여기는 내부에! 히히!
    새 건물인 만큼 화장실도 깔끔.
    남녀 분리도 잘 되어있고요.

     

    참치+연어 외에

    육회와 함께 하는 메뉴들도 있으니

    해물파와 육식파 모두 먹을 수 있는 곳!

    참치파와 연어파 모두 행복한 곳!

    이상은
    미사강변도시에 있는 참치&연어 맛집!
    한끼정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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