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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미사역 맛집!] 배부장찌개 미사역점 - 쪽갈비!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3. 5. 16. 23:21

    하하하핫!

    먹지 말라는 돼지돼지돼지돼지!

    꿀꿀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금냥씨입니다.

     

    오늘은 어제 엄니랑 방문했던 배부장찌개의 쪽갈비 후기입니다!

    웬만하면 이렇게 빨리 포스팅하지 않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런 맛은 널리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ㅋㅋㅋㅋ

    더불어 이 동네의 가게 회전율이 아직도 너무 높아서,

    이 식당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ㅋ.

     

    위치 나갑니닷~!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04번 길 45

    (110호)

     

    아직 카카오맵에 나오지 않네요?

    흠... 생긴 지 얼마 안 된 걸까요?

    아무튼!

    위치는 저~기입니다~

    이곳은... 

    금냥씨가 최근에 이용하기 시작한 공유 사무실 근처입니다.

    방문 전날 밤중에 너무 배가 고픈데, 뭔가 뜨끈~한 국물이가 먹고 싶어서 

    근처 밥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집이어요.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는 없나~? 없으면 그냥 돼지고기김치찌개도 나쁘지 않지!

    이러고 N포탈 앱에서 열심히 구경하는데

    다른 지점의 배부장찌개의 메뉴판을 보니 1인분은 팔지 않더라고요.

    ㅠ_ㅠ

     

    아... 먹어보고 싶은데... 

    어차피 매워서 잘 못 먹겠지만...

    아쉬워하며 메뉴판을 넘기는데 눈에 들어온 [쪽갈비]

    !!!

    뭐야뭐야뭐야?

    쪽갈비 뭐야?

    꿀꿀이야?!

    뼈 뜯는 거야?!

     

    개인적으로 뼈에 붙은 꿀꿀이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금냥씨는...

    뼈 뜯기에 불리한 개방 부정교합인 주제에

    이런 뼈 뜯기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ㅋ

    +

    가뿐한 마음으로 치과 정기 검진을 갔다가

    4년 전에 신경치료 했던 치아 뿌리에 문제가 보인다고 해서

    재신경치료를 들어갔는데...

    긁어 부스럼 상황이 되면서

    5월 첫째 주 연휴 내내 이앓이 하다가 이제 겨우 진정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뭐 좀 씹을만한 상태가 되고 나니

    이제 이유식 지겹다! 유동식 말고!! 씹고 뜯고 싶다!!!

    는 욕망이 철철 넘치는 금냥씨는

    '쪽갈비'라는 메뉴를 보는 순간 욕망에 불타올라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을 살펴보니 맵지 않은 녀석도 보여욧!

    오! 이건 엄마랑 같이 꼭 와봐야겠어!

    그렇게 결심한 다음날인 어제!

    엄니 손 잡고 바로 방문해 봅니다.ㅋ

    밖에서 상상한 거보다 내부가 꽤 널찍했어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의자에 등받이가 있다는 점!

    이런 옷 넣을 수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고깃집들...

    의자가 불편해서 잘 안 가는 늙은이 1인입니다.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지

    우리가 1번 손님!

    마음대로 앉고 싶은데 앉으라길래

    창가 구석으로 가서 앉아요~

    이런 식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으르신인 엄니 좀 더 편하게 앉으시라고 안쪽에 앉혀드리고

    저는 등받이 달린 고깃집 의자에 앉습니다.

    ㅎㅎ

     

    아~ 주문하자 주문~ 메뉴판 어딨냥?

    이러고 두리번거리니 눈에 들어오는 패널...

    오우...

    스마트한 식당.

    으르신들은 힘들엉. ㅋㅋ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눈에 보고 싶은데...

    따로 메뉴판은 없나 봅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참고로 메뉴를 정한 후,

    옆벽에 붙어있는 주문 패널에서 골라 담았어요.

    메뉴판에... 찌개 1인에 8,500원이라고 적혀있지만...

    주문 패널에는 2인 17,000원만 있어요.

    1인용 찌개 메뉴가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혼밥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아쉬운...

    (헹. 나중에 껌딱지군이랑 와서 먹어야겠군.ㅋ)

     

    어차피 엄니나 딸램이나 모두모두 아가 입맛.

    매운 거 잘 못 먹음 + 국물 요리 별로 안 좋아함의 이유로 찌개류는 패스하고

    쪽갈비 종류만 뚫어져라 쳐다보아요~

    그래봤자 3가지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쪽갈비(16,000원)

    양념 쪽갈비(17,000원)

    마늘 쪽갈비(17,000원)

     

    이렇게 세 가지인데...

    양념 쪽갈비 옆에 '순한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 이렇게 적혀있길래

    오~! 순한 맛도 매운 양념인가 보다!

    이러고 그냥 쪽갈비 2인분을 주문! 하려다가...

    음? 마늘 쪽갈비 그림이... 안 매울 것 같은뎅?... 까만 양념이야 엄마.

    마늘 쪽갈비 하나 그냥 쪽갈비 하나 시킬까?

    "좋아!" 라시는 엄니.ㅋ

     

    사실 엄니나 딸램이나 나물 반찬이나 국 등등에 마늘 1도 안 넣고 먹기는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마늘이래 봤자 그 양이 얼마나 되겠노?라고 무시했습니다.

    통마늘이 아닌 반찬에 들어가는 다진 마늘은 어느 정도 용량까지는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기도 하고...

    헤헷.

     

    아.

    배부장찌개의 모든 메뉴(찌개류 포함)에는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조건 추가로 주문해야 해요.

    어차피 엄니도 딸내미도 밥 한 그릇 다 못 먹는 고로

    공깃밥은 1그릇만 주문합니다.

     

    밥이 모자라면... 참치 주먹밥(5,000원)을 추가로 주문하자! 라묘...

     

    잠시 기다리니 반찬&그릇 세팅과 공깃밥이 먼저 나옵니다.

    오?

    생각보다 잘 나오네?

    라면서

    빨간색이 없는 반찬들을 한입씩 냠냠해본 후...

    엄훠나~ 마있네~?!

    바로 공깃밥 뚜껑 열고 반 갈라서 엄니와 나눈 후

    먹부림을 시작합니다.ㅋ

    캬하핫!

    빨간 거 매워서 못 먹는데!

    김에 싸서 먹으니까 안 매워 엄마!

    이러면서 신나서 김밥을 싸 먹어요.

     

    자투리 새송이버섯볶음 속 양파도 한 줄 넣고, 어묵 볶음 한 줄 넣고, 무생채 한 줄 넣고 

    꼬마 김밥도 만들어 먹고...

    아점 후 운동 센터 갔다가 스쿼시 수업까지 듣고 온 금냥씨는

    매우매우 배가 고파요!

    운동 끝나고 와서 같이 밥 먹자는 딸램의 이야기에

    낮동안 이거 저거 쭘성거리지 않으셨다는 오마니도 배가 고파요!

    하지만 쪽갈비는 나올 생각을 안 해요!

    그래도 공깃밥과 맛있는 반찬들이 있어서... 

    배고픈 모녀는 열심히 냠냠거려요.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자투리 새송이 볶음을 리필합니다.ㅋ

     

    함께 나온 날김이 진짜 신의 한 수랄까?...

    너무 맛있어요!

    물론 집에서 먹는 무조미 무산 김보다는 못하지만...

    https://link.coupang.com/a/YqAxm

     

    장흥무산김 무조미 미니도시락김(2g) 20봉

    COUPANG

    www.coupang.com

    잠시 딴소리를 좀 해보자면

    이거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김을 좋아하긴 하는데...

    먹으면 소화도 잘 못 시키고...

    내 거도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좋아하지만 자제하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거든요.

    그런데 장흥 무산 무조미김은 속이 불편하지도 않고 맛도 끝내줍니닷!

    메밀국수용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완전 예술! ㅠ_ㅠ

    진짜 다들 꼭 한번 드셔보시라는!!!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밥을 절반정도 먹었을 때 드디어 메인 메뉴인 쪽갈비가 나옵니다!

    오우...(두근두근)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예~

     

    직접 구워 먹을 필요 없이 다 익혀서 나오니

    그냥 들고 뜯기만 하면 됩니다!

    크~~~!

    요롷게롬 고체 연료에 불을 붙여주셔서

    다 먹을 때까지 따땃~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고기가 나오기 전에 밥을 하도 츠묵어서 이미 어느 정도 배가 불렀지만...ㅋ

    원래 밥 배, 고기 배, 후식 배 다 따로 있는 거 아닌가요?

    자...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잉~?!

     

    그냥 쪽갈비를 먼저 먹어보아요.

    어머.

    너 꿀꿀이 아니니?

    왜때문에 꿀꿀이 냄새가 1도 안 나는 거니?

    식감도 내가 원하는 그 꿀꿀이야!!!

    완전 취향 저격 당했습니다!

     

    그냥 쪽갈비도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요.

    아가 입맛인 엄니와 제게는 밥반찬으로 딱 좋을 만큼!

    보통의 입맛이라면...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오우!

    그냥 쪽갈비도 일케 맛난데...

    마늘 쪽갈비는 더 맛나겠군!!!

    이러면서 호기롭게 마늘 쪽갈비를 물어뜯어욧!

    뼈가 뜨거우니... 제공해 주신 집게를 꼭 잡고서

    가위로 살을 오려준 후

    왕~! 먹었는데...

     

    옴마나... 맵다?...

    아가 입맛에게는 좀 매워요.ㅋ.

    하지만 청소년 입맛부터는 1도 안 맵게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음... 그리고...

    그냥 쪽갈비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꿀꿀이 냄새가

    아주 살짝 스쳐 지나갔어요.

    마늘 양념에 묻혀서 더 안나야 할 것 같은데...

    마늘 맛 때문에 더 도드라지나?...

    하지만 심하지도 않았고

    몇 입 먹으니 매움이 밀려오면서 꿀꿀이 특유의 향은 싹 사라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야. 이건 매워서 도저히 그냥은 안 되겠다.

    김 싸 먹자 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그런데... 이게 의외로 맛있습니다?...

    그냥 쪽갈비도 김 싸 먹어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살이 붙어 있는데...

    살코기 부분을 가위로 오려서 잘 씹어 드신 후

    뼈를 뜯으시면 됩니다!

    아 진짜 뼈에 붙은 녀석들 JMT!!!

     

    아.

    제가 미약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요.

    심하지는 않고... 땅콩 먹고 말하면 사레들린 것처럼 켈록켈록이 엄청 심해져요...

    땅콩 들어간 초코바 먹고 미친듯이 기침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ㅋ

    그런데... 마늘 쪽갈비에는 땅콩이 송송 뿌려져 있습니다.

    땅콩 알러지 있으신 분들 조심해 주세요~

    이게 노안으로는 고추씨와 잘 구별이 안되어서...

    엄니가 땅콩인 줄 알고 안 떼고 그냥 드셨다가 엄청 괴로워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 맛나라.

    매움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스읍~스읍~' 하면서 잘도 츠묵슴미당~

    크~~~~~

    이랬던 통통이가!

    홀~쭉 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러운 뼈다구.

    나도 홀쭉해지고싶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이도 맛을 보았으니...

    이제 카메라를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그냥 쪽갈비를 뜯기 시작해요.

    와... 미쳤네잉~ 완전 맛있네잉~

     

    아가 입맛이다 보니 은근히 외식 메뉴 까탈이 있으신 엄니 가라사대

    "다음엔 그냥 쪽갈비만 먹자"라고 하십니다.

    (충청도어 해석 : 맛있네. 다음에 또 데려오너라)

     

    그냥 쪽갈비를 먹다가 또 마늘이가 눈에 들어오면...

    그거 먹었다가 다시 또 매워하면서 그냥 쪽갈비를 집어 들고...

    이러다 보니

    그냥 쪽갈비는 다~~~ 먹고...

    마늘이만 남았어요.

    맞다.

    마늘이에 함께 딸려 온 떡도 맛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엄니는 마늘이를 한 뼈 드신 후

    그냥 쪽갈비만 드셨고...

    제가 그냥 쪽갈비와 마늘이를 오가며 저만큼이나 먹었나 봅니다.

    어쩐지 배가 터지려고 하더니만...ㅋ

     

    남은 녀석들은...

    아부지가 좋아할 맛이야~ 이러면서

    곱게 포장해 보아요.

    비닐봉지 한 장 얻어서

    잘 들고 나와요~

    오우.

    가격 좋지 않나요?!

    엄니랑 둘이서 34,000원!

    캬~!

     

    다음에 또 갈 거예요!!!

    다음 주에는 오랜만에 백정의 딸 가고

    그다음 주에 다시 갈 거예욧!!!

     

    이상은

    하남 미사역 맛집

    배부장찌개의 쪽갈비 먹부림 후기였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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