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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미사역 김밥 맛집!] 더라김 RG 김밥!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3. 7. 26. 01:38

    3월부터 하남시 체육회에서 제공하는

    스쿼시 교육을 재미나게 다니고 있는 금냥씨입니다.

    아아아아 나의 직업이 정녕 체육인이었던가?!

    월. 수. 금 두 시간씩 3일이나 수업을 해주십니다.

    워후~~~!

     

    원래 다니던 GX 운동 주 3회와 스쿼시를 함께 하는 날은 

    초주검 상태...

    아침 묵고 오전에 GX를 하고,

    간단히 점심 묵고 스쿼시를 배우고 오면

    얼른 밥을 먹으라고 뱃속에서 난리가 납니다.

    '오늘은 김밥이 땡기눼...'라는 마음으로

    지나가다 본 RG 김밥을 기웃기웃하는데...

    문을 닫았나?! 왜 맨날 닫혀있는 건데?!

    뭐지?...

    왜 맨날맨날 닫혀있는 거지?...

     

    쭈글거리는 마음으로 다른 분식집에 들어가서 먹기도 하고,

    더하남 네고왕 찬스로 백정의 딸을 가서

    한 상 거~~~하게 먹기도 하고...ㅋ.

    크~~~ 어제 먹은 비빔 족빨!
    비빔 족발이 나오기 전 늘 애정하던 간장 제육 정식!

    하하하핫!

    먹지 말라는 거 엔자임 꼭꼭 씹어묵어가며

    잘 츠묵고 다닙니다.

    ㅋ.

     

    암튼,

    갈 때마다 문이 닫혀있어서 발길을 돌리곤 하던 그 RG김밥!

    역시 운동이 끝난 어느 날 지나가는데

    문이 열려있습니다?!

    오~~~~! 문 닫은 거 아니었어!!!

    이러고 냉큼 들어가요!

    라면과 김밥이 대접받는 신나는 세상을 꿈꾸며...

    ㅋㅋㅋㅋㅋㅋ

    알쥐~?! 해서 RG 김밥인 줄 알았더니...

    롸면과 김빱의 RG였나 봅니다?...

    킄!

     

    문 닫힌 가게 앞에서 서성거릴 때마다 눈에 들어오던 

    키토 김밥!

    음...

    밖에서는 왜 안보이죠?...

    아무튼 저 앞을 지나다니면서 '키토 김밥'이라는 무언가를 봤던 기억에

    나도 키토 김밥을 먹어보겠숴!!!라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히히!

     

    메뉴에 떡볶이도 있길래, 김밥이랑 함께 먹으려고 

    쌀 떡인지 밀 떡인지 여쭤보았더니

    밀 떡이래요. ㅠ_ㅠ

    엉엉.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지만...

    키오스크 주문판은 보기가 불편해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먼저 구경해요!

    오... 골빔면?...

    트러플 짜파?...

    우아... 먹어보고 싶따...! ㅋ.

    오늘은 엔자임 없으니까! 다음에 엔자임 잔뜩 먹고 와서 먹어봐야지!

    그라췌~!

    위쪽은 그냥 김밥들이고...

    아래쪽으로 키토 김밥 메뉴들이 주르륵~ 

    기왕 착하게 먹기로 한 거...

    참치 생와사비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뭐 이런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관심 없음)

     

    키오스크로 가서 키토 참치 생와사비 김밥을 주문하고

    얌전히 자리에 앉아서 이거 저거 그거 다 찰칵거려 보아요~

    맛있는 이유가 있었군요.

    사장님 내외분들... 그냥 이웃집 사람들처럼 편하고 친절하신데...

    진짜 위 사진에 있는 안내가 믿음이 갑니다.

    진정성 있으신?!

    주방 쪽에서 바깥을 보고 한컷!ㅋㅋ

    저기 왼쪽에 있는 빨간 밥솥 안에는

    콩나물국이 들어있습니다~!(국물 씌원~~~!)

    오. 여기서 김치, 단무지, 숟갈, 저븜 등등을 챙겨가야 하나 봐요.

     

    단무지는 안 먹으니까 패스하고,

    김치와 콩나물국 속 국물만 떠다 놓고(콩나물 건더기 시렁!!!)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고

    벽 쪽에 붙은 테이블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보아요~

    키토 참치 생와사비 김밥

    우아아아~~~~~!!!!!

    사진 찍는 거 깜빡 잊고

    여기저기서 두 알이나 츠묵한 금냥씨입니다.ㅋ

    있었는데...

    없습니다.ㅋ.

     

    음... 또 다른 안내 문구에는

    더라김 RG 김밥은... 정식 키토 김밥은 아니고,

    정석대로 만들려면 단가도 올라가고, 시간도 많이 들고? 뭐 암튼 엄청 어려운데,

    그런 이유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 에서 최대한 키토 김밥 스럽게?...

    뭐 그렇게 만들었다고 쓰여있는 걸 읽은 것 같은데,

    제 기억력이 붕어 수준이라... 의미만 기억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저탄고지 안 해요.

    저는 하루동안 먹는 탄수화물의 비중이 무조건 50~60%는 되어야 해요.

    그래야 버텨요.ㅋㅋㅋㅋㅋ

    정식 키토 김밥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는데,

    제게는 RG 김밥의 키토 김밥 정도가 딱이에요!

    보통 탄수화물을 아침에 제일 많이 섭취하는데, 

    이렇게 외식할 때는 적당히 섭취해요. 

    야채에 있는 탄수화물 정도면 OK~!

     

    그리고 일단,

    진짜 맛있어요!

    밥이 안 들어가서 '이게 대체 무슨 맛이냐?... 오묘하다 오묘해...' 이럴 줄 알았는데...

    사실 건강식이라던가... '키토'가 붙은 음식 중에

    썩 맛나게 먹었던 게 없는지라...

    별 기대 안 하고 '건강한 거 건강한 거'에 의의를 두고 주문했던 건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군! 다음엔 골빔면을 먹어보겠숴!!!'

    이러고 나와요.

    흐흐흐...

    내돈내산 인증?ㅋㅋㅋㅋ

     

    아 나도 제공받아서 먹어보고 싶다.

    아냐. 그럼 맛없는데 맛있다고 거짓말해야 할지도 몰라!

    ㅋ.

     

    아,

    올 때마다 문이 닫혀있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더라김 알쥐 김밥의 휴일이 월요일이라네요.

    하하하하!

    제가 월요일은 보통 오전에 GX, 오후에 스쿼시...

    그리고 요기를 한 후에 사무실로 가는데,

    꼭 그 월요일마다 김밥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방문 기록>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비가 오면 왜때문에 '라면'이 그렇게나 먹고 싶은 걸까요?...ㅋ.

    https://comic.naver.com/challenge/detail?titleId=516303&no=3

     

    치사피아노 - <2화> 치사피아노의 흔하디 흔한 간식(?)시간

    <2화> 치사피아노의 흔하디 흔한 간식(?)시간

    comic.naver.co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추적추적...

    칼칼 라면의 향이 목구뇽을 스치는 것 같고...

    라면에는 김밥이쥐!

    눈앞에 아른거리는 RG김밥의 키토 김밥!

     

    들어가서...

    엔자임을 꺼내 꽈드득 꽈드득 씹어묵으묘

    그냥 라면과 키토 김밥 베이직을 주문해요.

    https://link.coupang.com/a/4WNxu

     

    아메리칸헬스 파파야 엔자임 엽록소 츄어블 타블렛 글루텐 프리 250정, 1개

    COUPANG

    www.coupang.com

     

    라묜~ 라묜~

    눈누눈누 라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얌전히 주문한 아이들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그냥 라면" & "키토 김밥 베이직"

    오오오오~~~~~!!!!!

    이게 몇 달만의 라면이냣?!!!

    감격해서 면발을 살짝 먹어보는데...

    크~~~! 

    집에서 끓이면 왜 이 맛이 안 날까요?ㅋ.

    키토김밥 베이직의 독사진입니다. ㅎ.

     

    빈 속이니 착한 김밥 한알로 먼저 배를 채워주고...

    라면은 먹다 남으면 포장이 안되니까...

    라면을 먼저 공략해 보아요~!

    라면의 영정사진입니다. ㅋ.

    분명 제목은 그냥 라면인데

    계란은 기본이고, 떡도 들어있고 콩나물도 들어있어요!

    하지만 저는 콩나물을 극혐 합니다.

    비단 체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콩 대가리 씹히는 느낌이 너무 싫어요!

    숙주는 안 그런데, 콩나물 줄기는 분해가 안된 채로 배출되기도 해요.

    그런 드런 이유로 인해

    빈 반찬그릇을 하나 가져다가 한 줄기 두 줄기 곱게 빼놓아요.

    콩 대가리가 보이지 않아서 차마 빼지 못 한 줄기들이

    라면과 함께 들어와서 '아삭!' 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야 뭐... 훗.

    두 번째 방문인데도

    눈썰미 좋으신 사장님께서 저를 바로 기억해 주셔서

    오모낭~~~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두 번만에 단골이 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번째 방문 기록>

     

    더라김 RG 김밥은

    주문 마감 시간이 저녁 8:30이었습니다.

    일하다가 8:45에 갔다가 못 먹은 날도 있어요.ㅎ.

     

    그리고...

    너무너무 궁금하던 골빔면!!!

    그거도 먹어봤습니다!!!

    크~~~!!!!!

    아아아아~~~

    나의 똥손을 저주함다!

    비주얼이 이게 아니었는데...! 더 끝내줬었는데...!!!

     

    여기에도 콩나물들이 들어가 있어서

    콩나물을 하나하나 제거해 준 후...

    살짝궁 비벼주어요~~~

     

    다 건져내지 못한 콩나물들...

    지못미 나의 대장아! ㅋ.

     

    이거 진짜 예술이었어요!

    골뱅이 반깡통 추가! 된 8X 비빔면?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팔도 비빔면보다는 농심 찰 비빔면이 더 취향이긴 해요.

    이게 어떤 비빔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맛있어요.

    그냥 라면은 밀가루 냄새 조금씩 느끼면서 먹었었는데,

    이건 밀가루 비린내? 밀가루 냄새? 그런 거 하나도 못 느꼈어요!

    우앙~~~!!!

     

    이 날의 골빔면 영수증은 왜 안보일까요?...

     

     

    요즘 컨디션이 썩 좋지 않길래

    너무 늦게 자기 시작하나?... 싶었는데...

    라면도 조금씩 드시고, 쥐약인 빨간 음식도 조금씩 섭취하고...

    동네에 너무 맛있는 돼지갈빗집을 발견해서는 꿀꿀이도 너무 자주 드시고...

    백정의 딸 가서 또 드시고...

    쪽갈비도 드시러 가야 하고...

    지지난 주말에는 돈가스에 무슨 도넛 전문점에 가서 친구 커피도 한 모금 뺏아 묵고...

    이렇게 야금야금 먹지 말라는 거 넘보다가 

    또 훅~ 갈까 걱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깡패라고, 젊을 때도 못 버틴 즈질 몸땡이가

    버텨주려나요?

     

    아... 트러플 짜파게티는 언제쯤 먹어볼 수 있으려나요?ㅋ

    일단 컨디션이 좀 돌아오면 그때 다시 생각해 봐야겠죠?...

     

    요즘 스케줄이 거의 GX와 스쿼시 등등

    운동을 중심으로 다른 자투리 시간들을 집어넣다 보니

    직업이 "생활 체육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서는

    타고나길 즈질 몸땡이라는 걸 자꾸 망각하네요.

    하하핫!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다음에는 좀 많이 착한 그런 먹거리들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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