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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한식 뷔페 맛집] 동군 한식 뷔페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4. 1. 9. 02:28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가격 : 1인 1만 원 (학생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3시
짜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 새해가 되었다고 딱히 계획을 세운다거나...
올해는 이걸 꼭 해봐야지!
이런 건 1도 없습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새해의 출발이 엉망이었기에
먹거리도 제대로 못챙기다가 오늘부터는 좀 지대로 챙겨 먹자!!! 다짐을 합니다.ㅋ.
해가 바뀌었는데 작심3일은 못할지언정
작년에 1년 동안 개근한 주 3회 운동센터 운동도 1회나 빠지고...
사설 스쿼시로 옮긴 후 석 달간 주 3회 레슨에 개근하던 스쿼시는 한 번도 못 가고...
여기저기서 갑자기 도와달라며 시간을 뺏어가서 고갈난 체력을 더 빨아먹고...
진짜 J로 살고 싶은데, 주변인들 덕분에 강제 P로 살려니
스트레스가 엄청 올라오더라고요. 허허...
새해 첫 주를 그렇게 뭉개고 두 번째 주가 되어서는
야심 차게 모닝 운동을 마친 후!
언제부터인가 운동센터 건물 2층에 있다고 메뉴판 홍보하던 그 집!
동군 한식뷔페를 가보았습니다!!!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이런 메뉴판이 세워진 지 몇 주 된 것 같은데...
2층?
모뜰이 바뀌었나?
헉! 안되는데?!!!
2021.07.03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미사역 한정식 맛집] 모뜰 - 가성비 최고!
정말정말 애정하는 밥집인데...
음... 사장님 손맛이면 이거도 맛있긴 할 텐데...
고민하며 검색해 보니
다행히 모뜰 따로, 동군 따로더라고요.ㅋㅋㅋㅋㅋ
오늘(1월 8일 월요일)의 메뉴는~
햄 듬뿍 부대찌개
봉골레 파스타
조기구이
간장 제육볶음
옥수수 전 / 호박전
다시마 초밥
미역줄기 볶음 / 호박 볶음(이건 못 봄 대신 표고버섯볶음을 발견!)
어묵 볶음 / 파래 무침
돗나물 무침 / 상추쌈
고구마순 볶음 / 무생채
카레, 스프, 토스트 외...
오우.
운동 센터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입간판을 구경하는데
절로 침이 주르륵.
아침 먹고 왔는데 왜 그르니?...
꿀꿀!
운동을 마친 후 2층으로 내려가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왼쪽으로 가면
화장실 앞에 숨어있어요! ㅋㅋ
들어가면서 보니까 저녁엔 이자카야래요!
오~?! 그런데 난 왜 몰랐지?!!!
내가 이자까야 월매나 좋아하는디!!!
다음엔 저녁에 와서 이자카야를 즐겨보겠다고 다짐하는 금냥씨입니다! ㅋ
입장~ 입장~
입장하면서 우측에 있는 계산대에서 선금 지급을 한 후
편하게 먹는 함바집 스타일 한식 뷔페!
가격은 1만 원입니다!
두근두근!
일단 좌석 하나 잡고!
반찬들의 상태를 확인해 보아요!
사실 세세하게 찍고 싶었지만...
배도 늠흐 고프고, 사람들도 많고... 해서
대애충 위치만 찍었어요.ㅋ.
들어가면서
접시 & 숟가락+저븜, 잡곡밥(흑미밥이었음) & 흰쌀밥, 간장 제육, 봉골레 파스타, 조기구이, 옥수수 전 & 호박전 등등의
메인 메뉴(?)가 있고요~
안쪽으로 제가 환장하는 반찬들과 풀때기들!!!
입간판에 쓰여있던 호박 볶음은 안 보이고,
그 대신에 더 맛있는(더 좋아하는?ㅋㅋ) 표고버섯볶음이 있었습니다!
1층 메뉴판에 안 적혀있던
깻잎 장아찌와 미나리 무침도 예술로 맛있었어요!
한쪽 구석으로 명란젓과 오징어젓 무침도 있었고요!
신나서 이거 저거 담기 시작합니다.ㅋ.
국종류인 햄 듬뿍 부대찌개는 엄청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직접 퍼주세요~!
저는 국물은 잘 안 먹는지라 "건덕지 많이 주세요! 국물은 안 주셔도 돼요!" 했어요.ㅋㅋ
하지만 국물도 많이 주신...ㅎ.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 귀찮아서...
한 접시에 이거저거그거 다 조금씩 얹어요.
나중에는 '아... 한식 접시는 따로 담아 올 걸 그랬나?' 싶었지만
접시 여러 개 쓰지 말고 그냥 이거저거그거 한 접시에 때려 넣기!
나중에는 공간이 없어서 위로 주걱주걱 쌓아 올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생채와 카레, 스프 등등을 빼고는 전부 조금씩 담아왔다는!
반찬의 산에 덮여있어서 안 보이지만,
저 반찬들 밑에 밥도 3큰술 정도 있어요!
헿!
열심히 먹다 보니 드디어 밥이 보입니다!
봉골레 파스타는 봉골레 위주로 퍼와서...
신나서 바지락 까먹고!ㅋ
조기 구이도 열심히 뜯어먹고!
평소에도 없어서 못 먹는 미역줄기 볶음도 냠냠!
먹다가 간간~하게 느껴지면 돗나물 한입 아삭!
진짜 다 맛있었는데
간장 제육 담을 때, 꿀꿀이 냄새가 좀 확 나더라고요...
그래서 두어 점만 담았는데 막상 먹으니 또 괜찮더라고요?ㅋㅋㅋㅋ
상추에 싸 먹어서 그런 건지, 조금만 가져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김없이 다 긁어먹어요~
먹다 보니 돗나물과 미나리가 다 사라졌어요...
너무너무 아쉬워요...
남은 음식을 보며 고민하다가 벌떡 일어나서
새 접시에 풀때기 위주로 조금 더 담아 옵니다.
명란젓, 오징어젓 맛났다잉.
돗나물 잔뜩! 잔뜩! 풀때기 쪼앙~!!! 미나리 무침 마이쪄~!
돗나물에 뿌리는 초장은 일부러 안 뿌려왔어요.
날로 먹는 게 더 좋은 아가 입맛 금냥씨입니다.
반찬들 위주로 먹다 보니 좀 간간하게 느껴질 때
짠맛 중화용으로 돗나물을 아삭아삭 먹으면 간이 맞아지길래...
밥을 더 퍼오면 배가 너무 불러서 이거 다 못 먹으니까!!!
집에서도 밥은 조금만 퍼고, 메인 반찬만 잔뜩 잡숫는 '반찬파'인 저에게
동군 한식 뷔페는 완전 천국이었습니다!
퇴식구는 정수기 왼쪽 옆으로 있어요.
다 먹은 그릇은 저쪽에 반납~!
하고 나가는데
엄청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요구르트도 가져가라고 말씀해 주셔서
잊지 않고 하나 챙겨서 나왔어요~!
캬~~~!!! 꿀맛 요구르트! ㅋㅋ
아무리 둘러봐도 테이블과 의자가 이자카야 인테리어는 아닌데...
N 모 포털 동군 이자카야 후기의 사진과 너무도 다른데...
아마도 우리 집 건너편 쪽에서 미사역 쪽으로 이사를 왔나? 싶습니다.
인테리어는 많이 의아하지만
한식 뷔페를 먹어본 결과!
맛집 인정입니다.
다양한 반찬을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자카야 메뉴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 메로구이! 메로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회가 되면 저녁에도 와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미사역에서 모뜰에 이어 푸짐하고 맛있게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생겨서
너무너무 신나요!!!
오늘은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게
반찬들도 매일 바뀌니까!!!
미사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한식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미사역 6번 출구로 나오세요~~~!
(5번으로 나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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