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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역 배달 맛집] 365 한쌈 월남쌈 - 다이어트식으로 최고!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4. 1. 28. 20:49

    맛+양 : ★★★ 

    청결함 : ★★★★

    친절함 : ★★★★

     

    맛은 별 다섯 개!

    하지만 양이... 한 스푼 모자라서 별 하나 뺌.ㅋ

    주문 전화 : 010 - 5836 -1170

    <365 한쌈 메뉴>

    야채 월남쌈      6조각  7,000원 / 12조각 13,000원

    다시마 월남쌈    6조각  7,500원 / 12조각 14,000원

    양배추 월남쌈    6조각  8,000원 / 12조각 15,000원

    묵은지 월남쌈   6조각  8,500원 / 12조각 16,000원

    묵은지 두부쌈    6조각  7,500원 / 12조각 14,000원

    <토핑 선택>

    닭가슴살                            6조각 1,300원 / 12조각 2,000원

    오리 훈제, 소고기, 통새우  6조각 1,800원 / 12조각 3,000원

     키토 계란 폭탄                    6조각  1,500원 / 12조각 2,700원

     

    <영업시간>

    오전 10:30(주말 11:00) ~ 저녁 11:00

    (늦게까지 해서 너~~~어무 조타!!!)

    <기타 등등>

     방문 포장 시 5% 할인!!! 

     

    야채 월남쌈 - 훈제오리 토핑

     

    눈이 오다가 비로 바뀌던 날이었나?...

    전날 내린 눈이 비에 녹아 질척거리던 날이었나?...

    길도 질척거리겠다 자전거는 사무실에 묶어두고

    오랜만에 걸어서 운동을 가 보아요.

     

    이 날도 역시 트레이너 샘들은 자비가 없으셨어요.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며 "네~ 하실 수 있어여~" 이럼서 마구 굴리셨어요.

    운동이 힘든 날은 배가 바로 안고파요.

    사무실로 복귀하며 고민해요.

    당장은 배가 안 고파도...

    막타임 스쿼시 치러 갈 때쯤이면 음청 배고플 텐데...

    스쿼시 가기 전에 저녁은 뭐로 먹지?...

    간단하게 오트밀크에 단백질 켈로그 한 컵 말아먹어야 하나?...

    뱃살 도둑 들러서 샐러드 사갈까?...

    이런 고민을 하며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간만에 걸으니까 조으네~~~ 눈누눈누 점심 잔뜩 먹었눈데 배가 고푸네~~~ 눈누눈누

    이러면서 평소 다니던 길로 안 오고(사실은 다니는 길에 먹거리 가게가 너무 많음)

    다른 코스로 돌아오는데

    앞에 가던 여인이 건물 사이로 들어갑니다.

    그 언니 뒤통수 보며 걷다가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갈 뻔! ㅋ.

    뒷걸음질로 나오면서 다시 익숙한 길로 가려는데

    건물 사이 너머를 보니 '어? 이 사이로 가도 사무실 나와!' 싶어요.

    지붕이 있어서 땅이 뽀송하쟈나?! 이리로 가봐야징!

    이러고 들어섰는데!

    입간판에 야채 월남쌈?!!!이 눈에 뙇~!

    입간판을 뚫어져라 보는데...

    갑자기 배꼬레가 밥 내놓으라고 요동을 쳐요!

    어... 영업 중인가?...

    여기서 먹고 들어갈까?...

    포장해 갈까?...

    밖에서 한참 동안 안을 기웃기웃해봐요.

    안에 사람이 있는 건가?... 먹을 수 있나?...

    용기 내어 문을 밀어봅니다.

    아앗!

    안에 먹는 자리는 없어요! ㅋ.

    배달 전문점입니다.

    음... 월남쌈은 냄새 많이 안 나지?...

    공유 삼실에서 먹어도 민폐 아니겠지?...

     

    아아아아~ 오늘은 풀떼기를 제대로 못 챙겨 묵었셔~~~

    금양체질로서의 양심이 따끔거리고 있셔~~~

    그러니까 야채 월남쌈~~~!!!

    큰 놈으로 먹고 싶지만...

    나는야 닥다욧 중.

    "야채 월남쌈 작은 거여~!"

     

    풀떼기 많이 먹어봐야 얼마나 되겠느냐마는...

    코끼리도 풀만 먹는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주문 후 주문대를 보는데,

    아까 입간판에서는 눈에 안 들어오던 '토핑'이 보여요!

    어...

    사장님 잠시만요!!!

    단백질도 넣어 먹을래여!!!

     

    잠시 멈춤 요청 후

    흔들리는 동공 진동수만큼 뇌를 풀가동 시켜보아요!

    토핑... 토핑... 토핑... 음... 계란폭탄?...

    아냐아냐 풀떼기엔 훈제 오리지!

    오리훈제 토핑도 넣어주세요!!!

     

    그렇게 무사히 주문을 마친 후

    얌전히 기다려보아요~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구 진짜 유쾌하세요!

    헤헤...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여쭈었더니

    금방 된대요.

    그래서 다 만들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대략 5분 이상 10분 이하로 기다린 것 같아요.

    와! 이런 착한 음식은 포스팅해야 해!

    이런 마음으로...

    카메라 줌을 쫙쫙 댕겨서

    사장님의 쌈 싸는 과정을 찍어보아요.ㅋ

     

    6조각이라길래 저런 거 6개 싸는 건 줄 알고는

    '어우... 저거만 먹어도 배부르겠는데...?'라고 착각했습니다.

    저걸 반으로 잘라서 6조각이 나오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말아지지?' 감탄!

    멍~ 하니 사장님의 금손을 부러워하며 구경하는데

    라이스페이퍼를 또 꺼내시길래

    저런 거 세 개 더 싸는 거야?!라고 착각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꺼낸 라이스페이퍼는 절반 잘라서...

    그 위에 완성된 월남쌈을 놓고 한 번 더 굴려주시더라고요!

    도깨비 빤스처럼 튼튼한 월남쌈 완성이요~!!!

     

    그런 후에 칼로 예쁘게 잘라서 

    꽃모양 그릇에 담아주셨어요. 히히!

    비닐봉지에 담긴 소듕한 나의 한 끼

    오리훈제 토핑 야채 월남쌈 6조각!!!

    헤헤...

    새로운 풀떼기를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발걸음을 빨리 옮겨보아요~

    아... 푸르지오 시티 B동 상가였구나?...

    ㅈㅇ언니가 여기 살쟈네?...

    그 언니네는 A동이었나?... 

    암튼 너무 넓어서 집 찾아갈 때 한참을 빙글 뱅글 돌던 그 푸르지오 시티입니다.ㅋㅋ

    들어간 반대편으로 빠져나오면

    사무실과 연결되는 블록으로 이어지는! 

    헤헤... 완전 신난다!

    일케 가까이에 일케 좋은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니!!!

    두근두근!

    월남쌈을 오픈해요!

    와... 

    당근이가 당근당근!

    적양배추가 배춧배춧!

    파프리카 한 줄에...

    오이도 한 자리 차지하셨어요.

     

    옆에서 보면

    저 두께 보이시나요?ㅋㅋㅋㅋ

    6조각을 이쁘게 둘러놓고,

    가운데에 스위트 칠리소스를 꽂아놓은 이 모양이

    작은 월남쌈입니다.

     

    소스를 콕 찍어서 한 먹었는데...

    지~~~ 인짜 맛있더라고요!!!

    ㅠ_ㅠ

    아니 난 이 집을 왜 이제사 알게 된 것이더냐?...

     

    소스 없이 먹어도 야채 단맛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아삭아삭...

    훈제 오리와 야채의 맛 궁합은 역시나 쵝오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한 입에 다 넣으면 입이 잘 안 다물어진다는 거?

    개방 부정 교합인 저는...

    예쁘게 잘라먹는 게 불가능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입에 왕~ 넣었다가

    볼이 미어질 뻔한 후

    가로로도 베어 먹어 보고 세로로도 베어 먹어보고...

    아무리 용을 써봐도

    우아하게 먹기는 글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등분 말고 3등분 해주시면... 중간에 있는 애가 튀어나와서 지지해지려나요?...

    흠...

    그런데 딴딴하게 말려 있어서... 괜츈할 것도 같고...

    김밥 생각하면... 음... 밥이 없어서 애들이 좀 튀어나오려나?...

    튀어나와서 지지해져도... '샐러드' 먹듯이 퍼묵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다음번에 주문할 때는 3등분 요청을 해봐야 하나?... 싶습니다.ㅋ.

    야채 월남쌈 작은 거 7,000원 + 오리훈제 토핑 1,800원 = 8,800원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배달 앱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방문하면

    5% 할인해주십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운동 센터나 스쿼시를 가기 전 적당한 요깃거리를 고민하게 될 때...

    배가 안 고파도 뭘 먹어주지 않으면 안 돼요!

     

    공복에 운동하면... 금방 지치고, 기운이도 안 나더라고요.

    특히 탄수화물은 꼭 먹어줘야 합니다!

    공복 유산소?... 그런 건 스무 살 때나 하는 거죠.

    (다이어트한다는 사람 맞음?ㅋ)

    얼마 안 되는 나의 소듕한 근육들을 빼돌릴 수는 없어요!!!

     

    미사역의 365 한쌈 월남쌈을 알기 전에는

    운동 가기 전에 사무실에 비치된 엄청 맛있는 땅콩 샌드 과자를 주워 먹었어요.

    미약한 땅콩 알러지 보유자인 금냥씨.ㅋ.

    먹고 켁켁거리면 

    '음... 오늘 컨디션은 별로인갑네.'

    먹어도 멀쩡하면 

    '음... 오늘 컨디션 괜찮군'

    이런 지표로 삼기도 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닥다욧을 시작한 만큼

    365 한쌈을 안 후로는 메뉴 도장 깨기에 나섰습니다.ㅋㅋ

     

    월남쌈 먹구 운동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토핑 없는 오리지널 야채 월남쌈을 주문하려고

    영수증을 뒤져서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요~

    그냥 가서 주문하면 만드는 동안 기다려야 하니...

    전화해서 주문하고 잠시 있다가 가지러 가야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십니다?

     

    아... 쌈 마는 중이신가 보다... 싶어서

    야채 월남쌈 작은 거 하나 포장해 달라는 문자를 남긴 후

    눈누눈누 걸어가요.

     

    식사 중이시던 사장님 주문 문자에 대해 금시초문이세요!

    어... 영수증에 있는 번호로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길래 문자 보냈는데...

    문자 못 받으셨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누구한테 보낸거냐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쌈 마는 중이신가 봐요~ 야채 월남쌈 작은 거 하나 포장해 갈게요~라고 문자 보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가라사대 "그 번호 주인도 막 김밥 말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랑 신나게 깔깔거리면서 아니 이 번호인데요~! 라며 번호를 말했더니

    아!!! 영수증에 그 번호로 되어있져?! 라시묘

    새로운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ㅋ.

    010 - 5836 -1170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비하인드를 가진 두 번째 방문 때는

    '기본을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토핑 없이 순수한

    야채 월남쌈 작은 거를 주문해요.

    왕~~~ 신난당~~~

     

    사실 훈제오리 토핑 야채 월남쌈이 워낙 맛있었어서

    기본은 토핑 맛이 없으니 그냥저냥 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토핑이 없으니까 야채의 아삭함과 단 맛이 그대로 전해져서

    제 입에는 더 맛있더라고요!

     

    스위트 칠리소스와의 궁합도 찰떡!

    옆구리에 살포시 붙은 깻잎!

    깻잎머리 언니들... 이 떠올라요.ㅋㅋㅋㅋㅋㅋ

     

    야채 월남쌈 역시 최대 단점은

    한 입에 왕~ 먹기가 힘들다... 는 거.

    베어 물기가 힘든 개방 부정 교합... 의 비애입니다. ㅠ_ㅠ

    방문 포장 전용 5% 할인으로 6,650원 결제~

    히히!

     


    세 번째 방문.

    역시나 스쿼시 수업을 가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해

    '오늘은 도장 깨기 뭐로 하지?' 고민하는데

    다이어트 동지인 옆라인 아재가 저녁 식사 메뉴 고민을 하시길래

    "난 이거 먹으려고 주문 준비중이요!"라묘

    한쌈 365를 알려드려요.

    좌표 찍어드리면서 네이버에 들어가 보니

    모둠 월남쌈이 있어요!!!

    어머?! 어머?! 나 이거 왜 첨봐?!

    사진을 보니 6종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한 번에 도장 깨기 완성하리라!!! 이러고 주문합니다.ㅋㅋ

    오....

    야채 월남쌈, 다시마 월남쌈, 유부 월남쌈, 묵은지 월남쌈, 묵은지 두부쌈... 에... 또.. 하나가... 아! 양배추 월남쌈!

    이 6종이 한 바구니에~!!!ㅋ.

     

    1. 유부 월남쌈

    와...!

    이건... 와....

    고소한 유부와 아삭 달달한 야채의 만남!

    한쪽에 칠리소스를 찍은 후, 다른 쪽에 땅콩 소스를 콕!

    한 입에 넣으니 볼따구가 미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입맛에는 땅콩 소스가 더 잘 어울렸어요~ 히히!

    미약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주제에

    땅콩 소스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2. 묵은지 월남쌈

    묵은지 활어 회를 환장하게 좋아하는지라

    '묵은지'라는 단어에 꽂혀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메뉴인데,

    의외로 별로였습니다.ㅋ

    그냥 야채 월남쌈이 더 좋았어요...

    맛있긴 한데... 따로 주문해서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3. 묵은지 두부쌈

    어우...!

    이건 개방 부정 교합인 저도 잘 나눠서 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묵은지는 제 치아로 잘라먹을 수 없지만,

    부들부들한 두부는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고소~하니 담백! 했습니다.

    단백질! 단백질! 이러면서 먹었어요.

    나중에 또 주문해 먹을 의사 있습니다!

    반반 메뉴는 없지만...

    묵은지 두부쌈 작은 거에 야채 월남쌈 작은 거.

    야채 월남쌈엔 단백질 보충용 토핑 추가.

    이렇게 먹지 않을까요? ㅋ.

     

    역시나 땅콩 소스 드음뿍!!!

    ㅋ.

     

    4. 다시마 월남쌈

    각각의 메뉴로 도장 깨기를 시도했다면...

    끝내 먹지 않았을 다시마 월남쌈!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ㅋ.

    야채 월남쌈 겉을 다시마로 한 바퀴 돌린 아이인데요...

    사 오자마자 먹었을 때는 완전 맛있었는데,

    반만 먹고 스쿼시 다녀온 후 남은 애들 먹을 때 

    이 다시마 월남쌈만 해초 비린내가 살짝 올라오더라고요.

    먹다 남았을 경우 냉장 보관이 필수인 듯합니다.

     

    얘랑 야채 월남쌈이랑 양배추는...

    땅콩 소스를 찍어도 맛있긴 한데,

    스위트 칠리 소스가 조금 더 맛있었어요.

     

    5. 양배추 월남쌈

    음...

    야채 월남쌈에 삶은 양배추를 한 겹 두른 아이인데...

    그냥 야채 월남쌈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배추 저만큼 더 먹는다고 뭐가 달라지누?라는 생각 반,

    위장에 좋은 양배추!라는 생각 반.

    ㅋㅋㅋ

     

    이 아이를 비롯하여 기본 월남쌈에 뭔가를 하나 더 두르는 아이들 모두가

    허리에 다시마 띠를 두르고 있었어요.

    개방 부정 교합인 저는 이 허리띠를 끊어 먹지 못해서...

    크기 때문에 먹기 힘듦에 이어 '허리띠 풀기'라는 미션까지 주어져서

    뭔가 둘러있는 아이들을 먹는 거보다는

    야채 월남쌈에 그냥 이런저런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야채 월남쌈

    두 번째 방문 때 먹은 거로 퉁~ ㅋ.

     

     

    분명히 스쿼시 가기 전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두세 개만 집어 먹고 말아야지~

    했었거든요?!

    스쿼시 다녀오면 365 한쌈 월남쌈이 문을 닫았을 것 같길래 미리 사다 놓은 건데

    먹다 보니 종류별로 하나씩 다 츠묵한 금냥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배불러랑.

    풀떼기만 먹어 놓고 배부르다묘...! ㅋㅋ

     

    남은 애들은 다시 뚜껑 덮어서 책상 위에 두고

    신나게 굴림을 당하고 사무실로 복귀하니

    드디어 심각하게 배가 고파요...

    남은 아이들을 또다시 냠냠냠냠....!


    더보기

    현재 닥다욧의 가장 큰 적은

    자정 전에는 잠자리에 들겠다며 11시 정도에는 사무실을 나서는데,

    그 시간 딱 맞춰서 옆라인 사는 아재가 이런저런 사진으로 꼬셔대요.

    집에 가서 주무시면 딱이겠군. 이러고 집에 가려고 하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먹방 사진들.

    조개찜에 사케로 꼬셔대고, 야채 볶음에 맥주로 꼬셔대고...

    먹는 거에 취약한 금냥씨, 침 질질 흘리면서 홀린 듯이 끌려가면

    밥도 주는...! 

    분명 다른 단지 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우리 단지로 이사 와서는

    잠시 맡았다는 어머니네 강아지 산책 길에 자꾸 부딪히더니

    급기야 찐친 언니 모드가 되어

    뼈 때리는 사이가 되어버린

    옆라인 아재 언니!!!

    언니야... 우리 살 빼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5 한쌈 월남쌈은

    '오늘 뭐 먹지?'로 매일 고민하던

    금양체질 금냥씨에게

    빛과 같은 배달 포장 전문점입니다.

     

    분명 식성이 육식이었는데,

    살아남으려고 애쓰다 보니 코끼리 식성이 되고...

    분명 운동이라면 땀나는 게 싫어서 수영 외의 운동에는 치를 떨었었는데,

    살아남으려고 애쓰다 보니 생활 체육인이 되어 있고...

    사람의 앞날은 참 알 수 없어요~ ㅋ.

     

    이상은

    샐러드가 질릴 때!

    맛있는 한 끼로 손색없는

    365 한쌈 월남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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