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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전경]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7. 3. 16:18

     

    아침 일찍 볼일을 마친 후,

    맛있는 전복 해물뚝배기도 먹은 우리는

    바닷가 산책을 조금 하다가 스타벅스 강릉 강문해변점을 들어가요~

    강문 해변가에 위치한 스타벅스 강릉 강문해변점은 3층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건물의 주차장은 자리가 몇 개 안 보이지만,

    그 앞으로 공영주차장(무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건물 뒤편(주차장 출입로) 쪽으로도 공터가 있어서 그쪽에도 차가 여러 대 서있었고요.

     

    씨그니쳐 초코를 두유 옵션으로 휘핑 빼고!

    먹을 생각에 눈누눈누~!

    들어가서 주문을 한 후, 음료들이 나오기를 얌전히 기다립니다!

    (하앍~하앍~ 쪼꼬 조아!)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면...

    서울과 다를 바 없는 인테리어에, 

    여기가 서울인지 동해바다인지 알 수 없는 이곳보다는

    좀 더 현지 색깔 풍부한 카페로 들어갔겠지만...

    커피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하하...

    그나마 두유 옵션 가능한 스타벅스가 전국 방방곡곡에 있다는 거에 위로를...!ㅋ

    더보기

    금양체질 1인의 넋두리 - 여행 중 카페 편

    사실... 커피나 우유나... 먹지 말라는 이런 태음인용 먹거리들을 먹는다고 해서

    먹자마자 뭐가 확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커피를 먹는다고 잠을 못 자는 것도 아니고,

    우유 좀 마신다고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면서 쓰러지는 것도 아니지만...

    커피는 별 반응 없지만 잦은 요의를 느끼게 하며, 간혹 매핵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우유는 지지해지는 응꼬와, 가스 분출.

    여행 중 컨디션 저하는 되도록이면 겪고 싶지 않은 고로,

    괜히 입 좀 즐겁자고 여행 일정 내내 지지한 컨디션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어요~ㅎㅎ

    주문한 음료를 받아 들은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이 널찍.

    각 층의 층고도 꽤 높았어요.

    3층으로 올라갈까? 했는데, 시력이 약한 일행은 더 올라가기 싫으시대요.

    하하... 이런... 3층으로 가면 더 전망 좋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2층에 자리를 잡아요. 

    창가의 바다 전망 자리에는 이미 사람들이 전부 앉아있네요.(아쉽)

    자리에 앉은 저는,

    주문한 두유 옵션에 휘핑 뺀 따뜻한 시그니쳐 초코를

    함께 받아온 얼음컵에 부어요~!

    처음부터 아이로 주문하는 건 왠지 싫더라고요...

    얼음이 녹으면서 뭔가 맛이 흐릿해지는 게 너무 빠른 느낌이랄까요?

    어느 스타벅스를 가건 따뜻하게 주문해서 얼음컵을 따로 받습니다.

    (동네의 단골 스벅에서는 제 닉넴과 텀블러를 기억하고 계신 직원분들이 알아서 얼음컵 챙겨주심ㅋㅋ)

    남의 자리 뒤편에서, 남의 뒤통수 너머로 넘실거리는 바다를 감상해보아요~

    아쉽지만 이게 어디양? 호호호홍~ 하면서 쪼꼬를 쪽쪽 빨아먹는데

    창가 한쪽 자리가 납니다!

    일행을 얼른 일으켜 세워 창가 쪽 자리로 달려가욧!ㅋ

    꺄~~~~!!!!

    [바다 - 해변 - 주차장 - 스타벅스]의 배열이 느껴지시나요~?!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조금 쌀쌀했는데,

    이렇게 앉아서 밖을 구경하고 있자니 습도가 느껴지면서 조금 더워요.

    밥집도 그렇고 스벅도 그렇고, 에어컨을 틀기도 안 틀기도 애매한 그런 날씨네요.

    그래도 전날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지도 않고,

    해가 쨍쨍한 것도 아니라서 돌아다니기 나쁘지 않은 날씨!

     

     

    넘실대는 바다를 바라보며,

    폰들을 켜고 포켓몬 고 친구들에게 보낼 강릉 선물을 수집합니다.

    ㅋㅋㅋㅋ

    어... 강릉 강문 해변에서 수집한 선물은 이미 누군가에게로 다 보냈는지 보이지 않고,

    숙소 근처에서 취득한(아마도 에그가 열일한 듯한) 선물만 보이네요.ㅋㅋ 

     

    코로나 전에는 대만, 일본, 중국, 스페인, 미국 등등... 에서 친구들이 출장 혹은 놀러 갔다가 보내주는 세계 각지의 선물을 열어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국내의 먼 곳에서 보내주는 선물만으로도 감지덕지합니다. ㅎㅎ

    레이드도 현장 레이드보다는 리모트로 하니 재미가 덜해요.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연타 뛰는 재미가 없달까요? 하하핳...

     

    대체 언제 적 포켓몬 고냐고 타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전히 전성기(?)인 포켓몬 고 게임입니다.

    덕분에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이해타산 없는, 여러 연령대의 친구도 많이 생기고,

    타 지역에 놀러 갔다가 게임하다 친구가 생기기도 했고요.ㅎㅎ

     

    얼른 코로나 씨로부터 안전해져서 예전처럼 으싸으싸 하며 연타도 뛰고,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여행할 수도 있게 되면 좋겠네요.

     

    작년에는 한참 진행 중이던 일본과의 문화 교류가 외교적인 사안으로 무산되더니,

    올해는 준비 중이던 중국과의 문화 교류가 코로나로 인하여 무산되어버렸어요.

    출장을 빙자한 여행이 이렇게 계속 뻐그러지니 속상했는데,

    그나마 이번 강릉 핑계로 바다바다 한 거 물리도록 먹고, 바다 구경도 좀 하고 해서 숨통이 조금 트였습니다.

     

    전 세계가 안전해질 그 날까지...!!!

    우리 모두 (나름) 열심히 재미있고 안전하게 생존합시다!!!

    (언젠가는 이런 포스팅도 전부 과거의 기억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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