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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용 음료]킹빈 작두콩 커피!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5. 21. 00:46
나의 커피 음용 히스토리 & 커피 대용식 찾아 삼만리 금양 체질로 판정받고 제일 슬펐던 일은,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커피 때문에라도 '내가 절대로 금양 체질일 리 없어!'라고 믿고 싶었지만, 너무도 확실한 침 반응에 순순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슬픔) 금 체질 판정 이후, 한참을 커피 징징을 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금 체질용은 아니지만, 커피만큼 해롭지는 않을 법 한 보리 원료의 오르조부터 치커리 차, 현미 로스팅 커피까지 모두 마셔보았다. 하지만 대용식은 대용식일 뿐, 커피의 구수한 향을 재현해 주는 녀석은 하나도 없었다. 물론 '미 커피'라고 모 한의원에서 개발해서 쌀과 커피를 일정량 섞어서 어떻게 로스팅해서 8분간 우려먹는 진짜 커피 향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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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오토롤링 볼륨 고데기]어머!어느 샵에서 했니?!쓸거리 2020. 5. 20. 21:48
예전에는 세팅을 하면 늙어 보였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제는 직모가 더 초라해 보이고 늙어 보인다. 지금보다 훨씬 더 젊은 시절의 나는 반곱슬 유전자를 이어받은 나는 머리 길이가 너무 짧을 경우 자고 일어나면 사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늘 매직 스트레이트 펌을 해야 했었다. 게다가 머리숱도 많아서 좋아하는 1자로 자르기는 꿈도 못 꾸고 늘 층을 내고 숱 치기도 해야 그럭저럭 진정이 되는 머리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카락에도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머리칼의 굵기가 예전보다 확연히 가늘어지면서 머리숱이 많이 적어 보이게 되기도 했다. 실제로도 숱이 적어지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두 번만 돌려 묶는데도 심심하면 머리끈을 뚝뚝 끊어먹던 머리숱이었는데, 어느새 세 번을 돌려 묶어도 잘 안 끊어지는 머리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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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맛집]"갓 삼겹살" 점심 특선 금체질 메뉴(?)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19. 00:07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내부에 있었음) 지난주 금요일, 점심 나절 천호역 근처에서 볼일이 있었다. 일처리를 하기 전에 고픈 배를 채워야겠는데... 마땅한 집을 못 찾고 있던 나와 일행 1인은 예림 문고 뒤편 골목에 위치한 ''갓 삼겹살''이라는 삼겹살 집을 발견한다. 예전 방문 기억에 금양 체질인 내가 먹을만한 메뉴가 마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찬들이 맛있었던 기억도 있고, 들어가 보면 뭐라도 있겠지 싶어서 일단 들어간다. 찌개류를 먹어야 하나? 공깃밥에 계란 프라이를 먹어야 하나? 코다리 조림은 맵겠지? 한참 고민을 하는데 메뉴판 아래에 붙은 종이들 중 [주꾸미 볶음]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일행은 제육볶음을, 나는 주꾸미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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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천호역 횟집]어사출또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5. 18. 00:12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내부) 지난주 껌딱지 군과 함께 오랜만에 천호역의 '어사 출또'를 방문하였다. 바다 바다 한 음식을 좋아하는 나와 껌딱지 군이 종종 가는 곳인데, 일단 가격이 착하다. 어사 출또에 가면 나는 연어를 주로 메인으로 먹고, 껌딱지 군은 양념 명태구이를 메인으로 먹는다. 가격이 부담 없어서 이거 저거 그거 한꺼번에 시켜놓고 먹기도 좋다. 이 날도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불경기라지만 잘 되는 집은 뭔가 이유가 있는 거겠지? 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에서 먹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사실상 장사는 1층에서만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이날 이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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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수원매산점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15. 00:16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주차장 : 유료(10분-500원) 지난 주말 은사님과의 약속 시간은 5시였다. 경기도 광주에서 1시 30분이면 1차 일정이 끝나는 나는 수원으로 이동하여 5시까지 기다릴만한 장소가 필요했다. 처음엔 음식점 근처의 카페를 검색했으나, 또 다른 일행 중 한 명이 4:21에 수원역에 떨어지는데 5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원역 근처의 주차 가능한 카페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수원역 근처에서 무료주차가 가능한 카페는 없어 보였다. 카카오 맵에서 수원역 근처의 카페를 검색해보니 스타벅스 수원 매산점이 보인다. 주차시설이 되어있다는 표시를 보고 여기로 할까 수원역환승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 카페에 가있을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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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깃집]조선 화로집에서 금체질 먹부림질!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14. 00:51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지난 주말, 스승의 날 행사로 은사님을 모시고 수원에 있는 고깃집 '조선 화로 집'을 다녀왔다. 해산물이나 바다음식을 좋아하시는 은사님이신데, 올 해는 웬일인지 고깃집. 그것도 '소'고깃집을 만남의 장소로 정하셔서 매우 당황하였다. 물론 돼지도 팔지만 이 집의 주력 메뉴가 전부 '소'였다. 그렇다. 내가 아무리 정석을 걷는 8체질식이 아닌 날라리 체질식을 한다고 하지만 은사님의 이런 선택은 날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렇다고 굶고만 있을 나는 아니지만 말이다. 딱 보기에도 금 체질에게는 너무도 헤로와 보이는 메뉴판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나는 당황하지 않고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이 하나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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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이어 가드]마스크때문에 귀 뒷쪽이 너무 아파요~!쓸거리 2020. 5. 13. 00:05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제부터인가 마스크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 어떤 극심한 미세먼지가 판치는 날에도 마스크 착용은 절대 안 하던 나였지만, 이제는 안 쓸 수가 없게 된 마스크. 이 마스크로 인해 체질식 이후로 잠잠했던 턱드름(턱에 솟는 여드름)이 다시금 창궐하기도 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 보니 귀 뒤쪽이 너무 아프다가 못해 짓무름이 생기기도 하였다. 턱드름은 취침 전, 기상 후 은젤을 엄청 열심히 바르는 등 관리를 좀 해준 효과인지, 피부가 마스크가 덮고 있는 상황에 익숙해진 건지 요즘은 좀 잠잠해졌는데, 귀 뒤의 통증과 짓무름은 도무지 해결되지 않았다. 한참을 쉬고 있던 수업도 한명 두 명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만, 수업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는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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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링 포켓 재구매!쓸거리 2020. 5. 12. 00:49
늘 사용하던 녀석이 사망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년 가까이 나와 함께 해 주었는데, 어느 날 보니 가운데에 실금이 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작은 한숨이 나왔다. 평소 물건을 아껴 쓸 줄 모르는 나의 습성으로 보았을 때 2년이나 함께 한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금색을 선택했던 것은, 아이링 포켓의 컬러에 화이트가 없기도 했었고, 화려한 컬러나 현란한 디자인을 입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나는 늘 젤리 케이스를 애용하였었는데, 이 젤리 케이스란 녀석은 좀 사용하다 보면 누렇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성격상 누렇게 변했다고 바로 새 케이스로 갈아줄 만큼 부지런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은 나로서는, 그냥 원래 누러려니 하고 사용하는 편이었다. 그런 나에게는 금색 컬러가 딱이라고 생각되었다. 망가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