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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 맛집] 더램 양갈비 & 양꼬치!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9. 12. 00:33
오늘은 지난번 더램 싸이드 메뉴 탐색에 이어
양갈비와 양꼬치~!!! 소개 입니다!
2020/06/09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하남미사 맛집] 더램 양갈비집 사이드 메뉴 즐기기!
하핫!
지난 주말 승진한 고딩 동창이 승진턱을 쏜다며
제가 사는 동네로 오셨습니다~
목음체질인 승진한 친구, 그리고 목양체질인 또 다른 친구.
저와는 반대되는 체질로... 하하!
같이 뭐 먹으러 가면 참 난감하기에...
너에게도 좋지 않고, 나에게도 좋지 않은
돼지갈비 뭐 이런 거 먹으러 가곤 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날은 우리 동네로 오는 만큼
나에게 좀 더 헤로운... 양꼬치 먹자. 했어요.
ㅋㅋ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본 우리는
양갈비 1인분 먹어본 후 꼬치로 넘어가자!
하여,
숄더 랙(?)이라 불리는 양갈비를 먼저 구워 먹어요.
치~~~~ 익! 하는
불판에 고기 익는 ASMR이라니~~~!
이쯤에서 '나도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외로운 금양체질 1인은
[가지 탕수육]을 주문합니다.ㅋㅋ
가지 탕수육을 주문하니...
친구들은 "양곰탕? 이건 뭐야?"
이러면서 주문하십니다.ㅋㅋㅋㅋㅋ
둘 다 대식가인 줄은 알았지만...
추어탕과 보신탕 마니아인 목음 친구 입맛에 잘 맞을 거라는 생각에
그래그래. 그거도 맛있어~ 먹어봐~
(난 매워서 못 먹지만...)
아니 발에 차이는 게 금양체질이라는데
왜 때문에 제 주변엔 목체질들이 이렇게나 드글거리는걸까요?
ㅋㅋㅋㅋㅋ
갈비소스라는 간장물 속에 퐁당 담긴 청양고추를
한쪽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대요.
하지만 저는 매운 건 못 먹는...ㅋ.
그래서 제 소스에서는 청양고추가 빠져있어요~!
친구들이 야무지고 맛있게
양파 슬라이스에 갈비를 싸서
고추 한쪽 오려 먹는 걸 보며...
'아아아아~ 나도 한입~!' 하며 먹은
양갈비 한 점은...
가히 천상의 맛!
ㅠ_ㅠ
뭐가 이렇게 연한데 쫄깃하고 맛이가 있노?...
쳇!
가지 탕수 나오면 나도 잘 먹을 테닷!!!
엉엉...
더 먹고 싶었지만,
연약한(?) 나의 간을 떠올리며
꾸욱 참고 양배추 피클만 냠냠...
그런데...
이 친구들 목체질인데...
양파, 양배추, 부추무침 등등의 야채를...
진짜 순삭 시켜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니 양파 내꺼라고~!
양배추도 내 사촌꺼라고~!
야채 좀 고만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
두 목체질 여인은...
짜샤이도 부추무침도 양배추 피클도 양파 슬라이스도
서너 번씩 리필해 드셨다지요.
ㅋ
갈비를 다 굽고 나니
양꼬치 판으로 바뀝니다!
(두근두근!)
오오오오~~~
플레인 양꼬치 1인분에, 양념 양꼬치 1인분!
나도 먹어볼 테얏!!!
빙글 뱅글 양꼬치가 돌아가요~
부위를 여쭤보니
양 삼겹 부위라고 하네요!
오....!
친구들의 양곰탕에 따라 나온 공깃밥은
내 차지!
밥반찬으로 양념 꼬치를 하나씩 뽑아먹으면서...
양 삼겹 맛있다...!
혼자 감격합니다!
크~!
친구들은 양곰탕 국물에 푹 빠져서 허부적거려요.
너무 맛있대요.ㅋㅋㅋㅋ
그때 어디선가 나타나신 사장님? 직원님?
부추무침을 곰탕 안에 넣어서 드시면 더 맛있다는 말에
안 그래도 빨리 없애는 밑반찬인 부추 무침이
더 빨리 사라집니다!
부추를 넣어서 먹어보더니
두 친구 엄지 척!
아쉽게도 양곰탕... 이건 사진이 없어요...
저도 가지 탕수 먹느라 바빠서...ㅋ.
우아...!
너무 맛있어요!!!
두툼하게 썰린 가지...!!!
갈비 소스라는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고기를 잘 안 먹는 저를 위해 시켰지만...
역시나 대식가이신 두 목체질 여인들이
거의 다 드셨습니다.ㅋㅋㅋㅋ
저도 소식하는 편은 아닌데...
어째 이 친구들만 만나면 저는
엄청난 소식가가 되는 느낌적 느낌?!
결론은,
더램은 양갈비도, 양꼬치도 다 맛있다!
입니다.
ㅋㅋㅋㅋㅋ
고기도 잘 먹던 시절에
다른 동네에서 처음 접했던 양꼬치는...
어우... 냄새나고 뻑뻑하고...
첫 기억이 안 좋아서 양고기는 멀리했었거든요.
그런데!
동네에 생겼길래 '한번 가보자!' 해서 알게 된
더램 미사점의 양갈비와 양꼬치는...
아웅~ 맛있쪄오~~~!
처음 경험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ㅠ'
(또 먹고 싶다... 참아야 하느니라...)
이상은 더램 미사점에서 사이드 메뉴가 아닌
고기 고기 메뉴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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