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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껍데기집]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 서비스 굿~!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10. 8. 00:01

    명절이면 늘 만나는 초딩 동창님과 함께

    1차로 사당동 이자카야 동명!

     

    2020/03/27 -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 ★★★★★[사당역 이자카야] 동명

     

    ★★★★★[사당역 이자카야] 동명

    골골거리는 몸땡이 덕에 팔체질에 입문 후, 금양체질 판정을 받은 후로 식당 엄청 가려다니는 금냥씨.ㅎ. 금냥씨의 몇 안되는 친구들은 죄다 배려의 아이콘!!! 고기가 먹고싶을만 한데도 골골금�

    goldmusic.tistory.com

    2차는 강남역으로 이동합니다.

    9번 출구 근처에 '도쿠리'가 너무 맛있었던 이자카야가 떠올라

    무작정 전철을 탔습니다만...

    명절이라고 문을 닫았네요.

     

    9번 출구로 나와 수다를 떨며 한참을 걷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간판!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어?! 

    이거 우리 동네에도 있쇼!

    맛있었쇼!

    껍데기 먹어라! 껍데기!

    이 친구가 한 달 전부터 '곱창'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셨는데,

    그건 나 말고 남친이랑 먹으러 가라고!!!

    이러고 있었습니다.ㅋ

    곱창은 별로지만 껍데기는 내 맛나게 꾸워줄게!!!

     

    1차로 배가 불렀지만,

    고깃집 매너는 기본 2인분부터!ㅋㅋ

     

    벌집 껍데기 1인분과 항정 껍데기 1인분을 주문합니다.

    고기를 안 먹는 스스로를 위한 '볶음밥'도 주문해요~

     

    벌집 껍데기는 알바님들이 구워줍니다.

    우리 동네 인계동 껍데기 알바님들은 조금 무서우셨는데,

    강남점의 알바님은 매우 귀여우시고... 싹싹하시고... 친절하셨어요...

    감사한 마음에 주섬주섬 지갑을 뒤졌는데...

    이런... 만 원짜리가 하나도 없네요. ㅠ_ㅠ

    천 원짜리, 오천 원짜리만 있는...

    다음에 또 뵈어요 귀여운 알바님.

    그때는 꼭 세종대왕님 챙겨갈게요~

     

    기본 상차림이에요.

    정겨운 훼미리 주스 물병!ㅋㅋㅋ

    상 한켠에 있는 귀여운 맥주 상자는 뭐지? 뭐지?

    얽! 핸드폰이 취했나보다요!ㅋ

    노안이 와서 가까이 있는 물체의 초점을 잘 못 잡는 슬픔.

     

    이 귀욤 귀욤한 아이의 용도는

    오프너였습니다.ㅋㅋ

    기본 소스가 네 종류!

    저는 카레가루와 콩가루를 좋아합니다~ 

    히히!

    막냇동생 같은, 팔에 멋진 그림을 그리신, 사장님께서

    이거 저거 자꾸 사은품(?) 같은 걸 갖다 주셔요.ㅋㅋㅋ

    숙취 해소제라고 합니다!

    이름이 재밌었어요.

    [선. 포하라]라는...ㅋㅋㅋ

    어마어마한 양에 깜짝 놀랐지만...!

    약 먹는 거에 워낙 익숙한 저는 한입에 꿀꺽!ㅋ

    음...

    박서준 하트 잔과 쓰고 다니기 민망한 선글라스도 주셨어요.

    잘 챙겨놓고는 그냥 나와버렸네요. 하하하하...

    이래서 받았을 때 바로 가방에 넣어야 하는 건데...ㅋ

    친구야! 나 어때?!

    좀 힙해 보이나?! 

     

    욕만 먹었습니다.

    얼른 벗으라고...

    남의 가게에서 추태 부리지 말라고...ㅋ.

    제가 애정 하는

    인계동 껍데기 집 표 볶음밥이 나왔어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볶음밥인데,

    제 입에는 좀 매운 편이긴 하지만,

    이 정도 매움은 정수리에 땀 좀 뿜어주면 먹을 수 있어욧!

    음...

    이건 우리 동네 인계동 껍데기 집 볶음밥이 더 맛있는 거로!

    ㅋㅋㅋㅋㅋㅋ

    벌집 껍데기를 다 구운 후,

    항정살 껍데기는 셀프로 구워야 해요.

    하지만 어렵지 않아요!

    올려만 두면 저절로 익어요!ㅋㅋㅋ

    이거 굉장히 꼬숩꼬숩... 맛있습니다...!

    한쪽에는 카레 가루,

    다른 한쪽에는 콩가루를 묻혀서

    입으로 쇽~ 가져가면...!

    ㅠ_ㅠ

    눈물 나게 맛있어라...

     

    벌집 껍데기는 옛날에 먹던 그 껍데기 느낌이고요,

    항정살 껍데기는 뭐랄까...

    좀 더 고소~~~ 한 맛이랄까요?

    둘 다 맛있지만,

    제 입에는 항정살 껍데기가 좀 더 취향인 듯?


    인스타에 올리고 인계동 껍데기 강남점과 친구 맺으면,

    김치 짜글이나 된장 짜글이를 주신다길래...

    낑낑거리며 인스타에 동영상도 올리고요!ㅋ

    친구 맺어야 하는 걸 모르고 올리기만 했다가

    귀여운 알바님께 한 번 퇴짜 맞고,

    노인네 낑낑거리면서 친구 맺은 후

    사장님께 통과~!

     

    친구는 배부르다고 짜글이 서비스 안 주셔도 된다고 했지만...

    내 의견은?!

    아이티 바보가 인스타에 올린다고 고생했다고~~~!!!

    친구 맺는다고 고생했다고~~~!!!!!

    결국 짜글이 대신 '물냉면'을 받아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서비스로 받은 물냉면 사진은 깜박했네요.

    시원~~~ 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육수에 다대기가 이미 풀어져있는 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ㅋ

    (우리는 하얀 육수 좋아함.)

    하지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후루룩후루룩 잘 들어갔어요!

     


     

    금냥씨의 체질과는 잘 맞지 않는 껍데기들을 먹고

    한 이틀은 썩은 김치 냄새나는 응아를 만나기는 했지만...ㅋ

    (장이 썩은 줄!)

    맛있는 걸 어떡하라고~~~!!!

     

    다음에는 강남 사는 토양체질 친구와 함께 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인스타에 올렸다가 그 친구에게 자기네 집 근처 껍데기집 간 거 걸려서 이러는거 절대 아님! 정말로 그 친구에게 이로울 돼지 껍데기 먹여주고 싶었음!)

     

    다음에 오기 전에는

    유산균도 종류별로 잔뜩 먹고,

    엔자임도 잔뜩 준비하고, 은용액도 준비해서

    껍데기 전 유산균 + 엔자임.

    껍데기 후 유산균 + 은용액.

    이렇게나마 저의 부실한 대장과 소장을 지켜줘야겠습니다.

    ㅋ.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의 인증된 맛!

    친절한 사장님과 더 친절한 애기애기한 알바님!!!

    알바님이 타국에서 오신 것 같았는데,

    다른 곳에서 만났던 타국 알바님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귀욤귀욤한 알바님~~~!

     

     

    이상은 강남역 9번 출구 쪽에 위치한

    껍데기 맛집!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강남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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