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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역 닭강정] 만년 닭강정(feat. 새우 강정)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7. 14:02

    오마니께서 퇴원하시어 집으로 모신 후,

    아침 먹고 운동시키고, 점심 먹고 운동시키고, 저녁 먹고 운동시키고... 의 반복에 익숙해질 무렵.

    양치와 화장실 가기는 이제 혼자서도 잘해요~ 정도가 되었을 무렵.

    같이 괴물 잡는 동네 사람들이 모인다며 xx일 오후에 올 수 있냐는 카톡을 받아요.

     

    오오오오~~~~?!!!

    어디서?! 어디서?! - xx님 댁이요.

    엄니 저녁 차려드리고 달려갈게요~~~! - 천천히 오세요~

     

    와~~~ xx님 댁이라니!

    연말 기념, 클스마스 기념 뱅쇼 해주시려나보다!!!

    맥주도 한캔 가방에 챙겨 넣어요~ ㅋㅋ

     

    5인 이상 집합 금지.

    저녁 9시 이후 매장 영업 금지.

    익숙해지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린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픈 마음 vs 놀고 싶은 욕망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한 달 넘게 괴물도 거의 못 잡고...

    병원 살이를 한 달 넘게 하다 보니 동네 사람들 만난지도 오래되었고...

    모이는 xx님 댁까지는 걸어서 26분.

    추운 날씨이지만 하이바를 꺼내 들고나가서

    카카오 바이크를 하나 잡아타고 눈누눈누 출발해요~

     

    2020/09/17 - [할거리] - [하남시 공유 자전거] 카카오 바이크 개시!!! - 나도 타봐쪄! 나도 타봐쪄!

     

    [하남시 공유 자전거] 카카오 바이크 개시!!! - 나도 타봐쪄! 나도 타봐쪄!

    점심식사 후, 노트북을 들고 집을 나서요. 쪼꼬 음료 마실 생각에 행복해하며 스타벅스를 가는데... 음? 스타벅스 앞에 못보던 깜찍한 자전거가 QR코드를 달고 서있습니다... 엄훠~ 이게 뭐야~?! 자

    goldmusic.tistory.com

     

    집에서 출발하여 xx님 댁을 향하여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요.

    미사역을 지나 신호 대기를 하는데...

    음~? 어디선가 많이 본 뒤통수가 보이네?

    오오오오~~~! 저와 같은 단지에 사는 이 날 모임을 알려준 총각입니다~!

    안 그래도 xx님댁까지 가는 길 헷갈렸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자전거를 길 모퉁이에 냅다 버리고 따라나서요.

     

    가다가 들를 곳이 있답니다.

     

    오우! 오우!

    xx님 댁에서 모일 때마다 이 총각이 늘 사 오던 닭강정...

    어디서 사 오나 했더니 여기였나 봐요~!

    술도 안 자시는 참한 총각이 닭강정은 참 잘 드신단 말이지...ㅋ.

     

    나는 꼬꼬가 참 시러요~! ㅋ.

    튀긴 꼬꼬는 튀김옷 맛으로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꼬꼬 향이 참으로 싫어요.

    소화도 잘 안돼요.

     

    이번에도 내가 먹을 건 xx님 댁 가서 적당한 거로 배달시켜야지.

    생각하고 따라 들어갔는데...! 

    음? 저건 뭐지?

    새우깡 정?!

    새우강정이라고?! 새우강정이라고?!

    나도 옆에서 소심하게 주문해봅니다.

    "새우 강정도 하나 포장해주세요옹~~~"

    안팎에서 찰칵찰칵!

    두근두근하며 기다립니다.

    내부에 취식할 공간은 없어요.

    포장. 배달만 가능한 듯싶습니다.

     

    새우 강정 먹어보고 맛있으면 배달시켜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안내판도 하나 받아요.

    사장님께 이리로 전화하면 되나요? 했더니

    쿠팡 이츠를 추천해주시네요.ㅋㅋㅋㅋ

    배달의 민족도 있지만 쿠팡 이츠가 하나씩만 배달한다며...

     

    아니 저는 걔들한테 나가는 수수료 빼드리려고 했죠! ㅋ.

    한참 일하시는데 전화받기 귀찮으신가 봐요.

     

     

    눈누눈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포켓몬 맛집인 xx님 댁에 들어가요~

    주방에서는 향긋한 뱅쇼가 끓고 있고...

    늘 모이면 폰을 깔아놓고 게임을 하는 테이블에

    사온 닭강정들과 새우 강정을 늘어놓고요~!

     

    드디어 새우 강정의 맛을 봅니드아~~~

    와우~!

    사장님. 안 맵다면서요?!ㅋ

    분명 맵지 않다... 고 하셨는데

    중학생 이상 기준에서 맵지 않은 맛이고요,

    유딩 이하에게는 양념이 조금 매콤합니다.

    (네. 제 입맛은 아가 입맛.)

    떡볶이보다는 안 매워요.

    두어 개 먹고 나니 적응해서 괜찮더라고요.ㅎㅎ

    깐쇼 새우랑 비슷한데...

    깐쇼 새우보다는 저렴하면서 또 달달 바삭하니 맛있고...

     

    닭강정은... 순한 맛이랑 간장 맛 반반 세트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꼬꼬 향을 싫어하는 저입니다만, 먹을만했어요.

    (내 입맛에서 먹을만한 꼬꼬 = 정말 맛있는 꼬꼬)

     

    아쉬운 건,

    새우 강정도 닭강정만큼 많~~~ 이 주면 좋겠다~~~!

    라는 욕심 어린 생각이 들었다는.ㅋㅋ

    15p라니... 너무 사악하닷!라고 생각하다가도

    중국집 깐쇼새우(3만 원~3.5만 원)를 생각하면 또 양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비싼 것도 아니고...(오히려 싼 편?)

    그저 닭강정 양과 비교가 돼서 그런가 좀 아쉽기는 했어요.ㅋㅋ

     

    또 사다 먹을 생각?

    당연히 있습니다!(꼬꼬 말고 새우만!)

    (지금도 산책 나가는 김에 주문해서 픽업을 할까 말까 고민 중...)

     

    주문해서 배달까지 40분 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주문을 받은 후에 튀기기 시작하기 때문도 있고,

    주문이 밀리기도 하고 그런 모양이에요.

     

    매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전화로 먼저 주문하고, 직접 픽업해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괜찮은 생각 같아요!

    새우 15마리에 13,000원이면 '음 좋아 좋아.' 이런데,

    배달 팁이 2,000원 붙어서 15,000원이 되는 순간.

    '음....? 백수 주제에 이런 비싼 걸 먹어도 되나?...'라는 죄책감이 스멀스멀...

    ㅋㅋㅋㅋ

     

    쿠팡 이츠의 배달 팁은 2,500원이더라고요.

    하나만 배달해줘서 빠르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냥 사용하던 배민 앱을 더 자주 열게 되네요.

    (새로운 시스템에 취약해지는 나이)

     

    고민은 짧게! 결정은 신속하게!

    포스팅하다 보니... 먹어야겠어욧!

    괴물도 잡을 겸, 날씨 추워지기 전에 엄마 산보도 시킬 겸!

    미사역 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갔다 와야겠습니다~!

     

    만년 닭강정의 새우 강정!

    꼬꼬를 싫어하는 제게는 너무 좋은 메뉴였어요!

    맛도 있고~ 속도 편하고~

     

    이상은 만년 닭강정 하남 미사역점의

    새우 강정 후기였습니다~!

     

     

     

    추가 구시렁>>

    결국 나가기를 포기하고 배민으로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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