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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미사 샐러드] 보울룸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6. 26. 00:37

    1. 위치 및 주차

     

     

    다른 설명은 필요 없고요,

    메가박스(미사강변도시점) 건물 1층입니다~

    주차는 나가실 때 말씀하시면, 번호 입력 방식으로 해결해주십니다. ㅎㅎ.

    아, 배달도 되는 듯했어요!

    2. 메뉴

    샐러드는 정해져있는 스타일의 시그니처류와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져 나오는 커스텀으로 나뉩니다.

     

    시그니처 메뉴에서 소스는 변경할 수 있다고 해요.

    여기서 단백질용 토핑을 추가하면 2,000원씩 추가되는 듯합니다.

     

    커스텀 메뉴는

    베이스 현미밥, 소바, 샐러드 중 2가지,

    단백질류로 연어, 참치, 새우, 오징어, 닭가슴살 중 2가지

    그리고 소스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해져 있는 메뉴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메뉴나 둘 다 기본 토핑으로는

    [게살 샐러드, 해초 샐러드, 방울토마토, 옥수수, 양파, 오이, 병아리콩, 날치알, 크리스피 어니언 후리가케, 견과류]

    라고 적혀있고요,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1,000원이라고 적혀있네요.

    더보기

    하지만 저는 목체질용 과일인 아보카도를 굳이 돈 더 내고 먹고 싶지는 않아요~ㅋㅋ

    과일이니 덜 헤로와~ 이러면서 먹기는 하지만...

    막 좋아하는 맛도 아니고... 있으면 먹지만 굳이 찾아 먹지는 않으며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과일입니다.

    저 기본 토핑을 제대로 안 봐서 먹기 싫은 병아리콩을 몇 알이나 씹고 인상 썼는지...(으읔!)

     

    사이드 메뉴와 음료 메뉴판이에요.

    이쪽은 제 관심사 밖이라 이거 저거 여쭤본다거나 호기심을 가지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음료 파트에서 리프레쉬는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사과 빼 달라고 한 후에?ㅋㅋ)

     

    3. 맛, 가격, 양 등을 고려한 솔직한 후기

     

    음...

    저는 커스텀 오더를 원했어요.

    시그니처 메뉴에는 소스도 정해져 있는 듯했고,

    즐겨먹지 않는 아보카도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매우 매우 배가 고팠던 저는

    동네로 들어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하남미사 샐러드]를 검색하였고...

    [보울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감격!)

    이전에는 제가 원하는 이런 형태의 '샐러드 전문점'을 발견하지 못했었거든요.

    하남미사 샐러드로 검색을 하면 샤부샤부 집이나 나오고...

    하하...

     

    무튼, 보울룸과 관련된 후기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먹어야겠다 구상하고 있었어요.

    방문 전 저의 계획은

    베이스는 현미+샐러드로,

    단백질류는 바다바다한 애들로 연어와 새우에 추가금액 내고 오징어...로 할 생각이었고요.

    소스류에서는 일단 못 먹는 스파이시는 빼고, 왠지 목체질용일 듯 한 마늘도 빼고 나면

    와사비 간장(매우 좋아함)이나 참깨 간장을 선택할 예정이었지요.

     

    두근두근! 

    메가박스 건물을 비잉~ 돌아서 드디어 찾아낸 보울룸!!!

    들어가니 너무도 친절하시고 푸근하신 사장님께서 맞아주십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메뉴판을 찰칵거리며 생각해 온 대로 말을 하기 위해

    커스텀 오더 메뉴판을 뙇! 손가락질하며 운을 뗍니다!

    (초면인 사람과 말하는 거에 울렁증 있는 저는 두근두근!)

     

    그런데 사장님이 처음 방문이냐고 물으시더니

    처음이라면 시그니처를 드시라고...

    으잉?...

    제가 원하는 메뉴가 FAMOUS에 오징어 추가한 거라고...

     

    역시나 배고파서 머리가 팽팽 안 돌아가던 저는...

    네~ 그러면 그거로 주시는데요... 저 아보카도는 뺏으면 좋겠는데...

    했더니 다른걸 좀 더 넣어주신대요.

    아니 뭘 더 넣어주시려고?... 싶어서(안 좋아하는 거나 남의 꺼 더 넣어주실까봐)

    "그러면 양파를 좀 더 넣어주세요."라고 했는데...

     

    하하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장님 굉장히 친절하시지만 나쁘세요.

     

    패이머스에서 오징어 추가해서 14,000원을 결재했는데요,

    커스텀(11,000원)으로 주문해서 단백질류를 3개(1개 추가 +2,000원)로 하면

    13,000원이면 되는 건데 말이죠.

    아 천 원 때문에 구질구질하기 싫은데,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음.

    다른걸 좀 더 넣어주신다기에 양파를 더 넣어달라고 했지만...

    먹으면서 '과연 양파를 조금 더 넣어준 것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사비 간장 소스와 참깨 간장 소스 + 샐러드

    솔직히 가격대가 좀 있길래 매우 기대했었어요.

    적어도 샐러디보다는 훨 낫겠지?... 라며

    '피그 인 더 가든'을 상상하기도 했고, 

    그 이상일지도 몰라!!!라고 두근거렸다지요.

     

    그런데...

    야채 양이 너무 적어요.

    상추가 아닌 양상추를 사용하는데...

    그 양이 주 야채로 양상치를 사용하는 샌드리아나 퀴즈노아의 샐러드 야채 양과 비교했을 때

    1/3 이하의 수준이었어요.

     

    2020/06/01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미사강변도시] 샌드리아에서 샐러드 먹기!

     

    [미사강변도시] 샌드리아에서 샐러드 먹기!

    Q : 오늘은 무엇을 소개해주실 건지요? A : 네. 지난주에 갔던 '샌드리아'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goldmusic.tistory.com

    '내 여자를 부탁해' 선릉점이나 '피그 인 더 가든' 강남점은 주 야채가 양상추가 아닌 상추이니...

    저 두 샐러드 집과의 야채 비교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샐러디는 워낙 저가로 나온 집이고, 주 야채 역시 상추이니 패스하고요...

     

    제가 양상추보다 상추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양상추를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야채에 양배추도 섞여 있는 걸 보고 속으로 '헉' 했습니다.

    뭐 루꼴라나 비타민, 베이비 채소 등의 푸릇한 채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양배추?.... 하하.(아 돈 아까와...)

    + 아보카도 대신 양파를 좀 더 넣어달라고 해서 양파가 이 정도의 양이라면...

    원래대로의 양파는 얼마나 적을지...

     

    음... 제 기준에서 현미밥은 좀 많은 편이고요...

    샐러드의 느낌보다는 '야채 비빔밥'의 느낌이었습니다. 

    야채의 신선도만 놓고 봐도 그냥 그랬습니다.(실망)

    해초 샐러드나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1알... 역시

    제 취향도 아니고 금체질 것도 아닌 고로... ㅋㅋ

    캔 옥수수도 금체질용은 아니지만 기피 음식은 아니니 일단 패스~!ㅋ

    적고 보니 죄다 해초 샐러드(목) 빼고는 수체질 야채네요.

     

    단백질류의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았어요.

    생각보다는 살짝 많은 느낌?

    연어는 좀 많게 느껴지는 편이긴 했는데, 큐브 연어더군요. 하하.

    연어가 막 신선하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상태가 나쁘지도 않았어요.

    음... 샐러디의 연어보다는 훨 좋은데, 피그 인 더 가든의 연어보다는 조금 처지는 정도?

     

    다음에 갈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가게 된다면 새우는 안 넣으려고요.ㅋㅋㅋ

    오징어는 참 좋았습니다~ 

     

    소스는 괜찮았어요.

    제가 와사비 간장을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연어 샐러드 해 먹을 때도 와사비 간장 만들어서 부어 먹거든요.ㅋㅋㅋㅋㅋ

    그냥 푸르딩딩 샐러드면 발사믹 소스로 먹고요.ㅎ

     

    내가 느낀 결론은, 가격에 거품이 좀 심했습니다.

    먹기 전에는 '그래. 비싼 월세 맞추려면 이 정도 가격은 되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야채의 양을 보니... 흠...

    아무리 신도시라 비싸도... 강남역이나 선릉역만큼 비쌀까?... 싶기도 하고...

    유동인구가 적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동네에 샐러드 집 생겼다고 감격해하면서 갔는데 

    샐러드를 먹으러 갔는데, 본의 아니게 야채 비빔밥을 먹게 된 기분...?...

     

    풀 잔~~~~뜩!과 맛난 소스로 배 채우기를 좋아하는 코끼리 식성의 저로서는

    조그만 보울에 밥과 단백질류를 채운 후 곁다리로 야채를 이거 저거 그거 조금씩 맛보기로 올려놓은 느낌이라 좀 허무했어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소담촌 혼밥 도전하는 건데!!! 싶었죠.ㅋㅋ

     

    이러하듯 야채의 양은 심하게 불만이었지만, 

    병아리콩이 씹힐 때의 느낌만 뺀다면 맛은 좋았습니다.

    어니언 어쩌구 크리스피가 와작 거리는 느낌도 영 싫지는 않았고요.

    역시나 성에 차지 않는 양이긴 하지만,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베이스 2개 선택을 [샐러드+샐러드]로 하면 원하는 만큼의 야채 양이 나올까? 싶다가...

    병아리콩, 해초 샐러드, 방울토마토, 캔 옥수수... 등을 떠올린 후 절레절레했어요.

    샐러드 하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올리브가 없다는 것도 좀 아쉬웠고요.

    누누이 말하지만 (남들처럼 만큼만 보통의 건강함을 가지고 살기 위해) 코끼리 식성으로 변화한 저는,

    일단 보울룸의 보울이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ㅋㅋㅋㅋㅋ

    좀 저렴한 상추를 베이스로 풀때기 많~~~이! 해주면 좋겠건만...

    골고루 건강하게 먹이고 싶어 하는 사주의 마음을 외면할 순 없겠죠?ㅋㅋ


     

    4. 결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야채보다 현미밥이 더 많은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다 생각해요.

    저야 매일 사료밥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현미밥의 식감이 딱히 새롭다거나 사료밥보다 더 맛있다고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탄수보다는 풀때기를 더 선호하다 보니 불만인 거고요.ㅋㅋㅋㅋ

    2020/05/28 - [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 [금양체질/금음체질] 몸에 이로운 곡물로 밥 짓기

     

    [금양체질/금음체질] 몸에 이로운 곡물로 밥 짓기

    "잡곡밥이 몸에 좋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어디에 좋은지는 몰라도,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흰쌀 밥 보다는 이거 저거 섞어 먹는 게 좋다는 말도 있다. 다이어트��

    goldmusic.tistory.com

    이러한 제 취향과는 상관없이,

    보울룸의 샐러드 메뉴들이 '건강한 한 끼'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로 치자면... 음... 글쎄요? 

    아보카도를 빼 달라고 한 저에게 페이머스 메뉴로 계속 주문을 권유하신 것도 좀 의아하고요.

    좀 더 저렴한 '내 여자를 부탁해'의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쪽이 야채의 신선도나 양, 곡물과 야채의 비율,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아직 미사강변도시에 샐러드 집이 거의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하하하...

     

    '풀때기+연어'의 조합이 생각나면

    집에서도 종종 상추 찢찢+양파 슬라이스 솔솔 후 코스트코 표 연어를 얹어 와사비 간장을 부어 먹는데요,

    요즘처럼 날이 더워져서 직접 해 먹기 귀찮을 때는 또 가기는 하겠죠?...

    다음에 가겠다 안 가겠다에 관해서는 장담하기는 힘드네요. ㅎㅎ

     

    이상은

    가격 대비 채소의 양은 매우 적지만,

    괜찮은 단백질류+훌륭한 소스로 충분히 건강했던

    보울룸 미사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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