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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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마라샹궈 맛집] 피슈 마라홍탕!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0. 7. 19:49
하하핫! 네. 저는 매운 거 먹지 말라는 금체질입니다. 토체질만큼이나 매운 게 좋지 않다는 외쿡인 입맛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체질입니다.ㅋ 매운 거... 원래도 잘 못 먹었었지만, 먹지 말라기에 안 먹다 보니 거의 유딩 수준으로 퇴화한 매운맛 감각! 하지만, 저에게도 맛있게 매운 떡볶이집 덕매 떡볶이집(광진구 명성여고, 현 동대부속여고 근처, 현재 사라짐,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전설적인 맛!)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ㅋ. 평소에는 매운 거에 대한 열망이 전혀 없는데, 문제는 호르몬!!! 이 호르몬이 널뛰는 시기가 되면... 먹지 말라는 금양체질 최악 음식 5가지가 돌아가면서 먹고 싶다는 게 문제! 소고기, 커피, 밀가루, 매운 거, 우유. ㅋㅋㅋㅋ 아놔! 최근에 '마라' 맛을 알았습니다. '매운맛'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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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체질, 토음체질] 돈까스짱 - 미사점!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22. 21:36
때는 올해 초봄 즈음. 오마니가 이제 막 혼자서 숟가락을 쥐실 수 있을 무렵... 아직은 조금 쌀쌀하던 3월 어느 날 오후... 밥 차리기가 너무 괴롭다! 힘들다! 엄마야 저녁은 운동 겸 해서 나가서 사다 먹자! 메뉴는 김밥지옥의 '날치알 김밥'으로 결정! 땅땅땅! (날이 더워지면서 날치알 상한다고 안 하심. ㅠ_ㅠ) 오마니와 함께 사이좋게 김밥지옥으로 향하던 중 눈에 들어온 새로운 가게!!! (하아... 이 동네 가게 회전율이 너무 높아...) 돈까스는 역쉬 잠실에 있는 할배네 돈까스쥐. 이런 생각으로 그냥 '새로운 가게가 생겼군...' 이러고 지나가려는데 엄니께서 "돈까스 머글깡?..." 하심. 음? 돈가스?... 돼지?... 안되는디?... 오...! 가격이 혜자인데?! 날치알 김밥 1줄과 김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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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원조 할매 보쌈] 족발 막국수!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16. 22:16
코로나로 인해 작년 연주회가 무산되고... 꺾일 줄 모르는 역병의 기세에 올해는 연주회 대신 앨범 제작에 돌입한 금냥씨가 소속된 악회입니다, 신곡을 쓸만한 정신머리는 없고, 그냥 제작년에 연주했던 것들을 피아노 반주로 녹음한다고 해요. 가수와 반주자가 정해지고 연습도 한번 다녀오고... 드디어 녹음날! 장충동의 모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한 후, "장충동까지 왔으니 족발을 먹어야지!!!"라는 일행의 의견을 수렴. 현재 장 청소중이라 먹으면 안 되지만... 엔자임 두 알을 꿀꺽한 후, 눈을 반짝이며 총무쌤을 따라가욧!ㅋㅋㅋㅋ 두근두근! 가수와 반주자는 전 대왕 쌤님께서 접대하시고, 녹음기사님과 음악감독님은 현 대왕 쌤님께서 접대하시고, 막내이자 꼬래비인 저는 총무님과 조촐하게... (꺄~~~! 총무님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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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메밀막국수 맛집!] 봉녀 수제비!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15. 20:19
집에서 엄니 씻기고 나도 씻고 헥헥거리던 지난 월요일 오후, 껌딱지 씨의 두 살 친구 형님께서 소천하셨다는 급보가...! 응? 뭐라고?... 아니 나보다도 젊은 그 형님이 왜 때문에?... 밤눈이가 어두운 껌딱지 씨를 청평까지 수행하기 위해 길을 나서요. (아 진짜 남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드아!!!) 부고는 언제나 급작스러운 법. 부랴부랴 엄니 저녁을 챙겨드리고 껌딱지 군을 태우고 가평으로 길을 잡아요. 씻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지 꼴을 겨우 면한 상태인 저는... 함께 들어가기를 포기합니다. 배는 고프지만... 이런 그지 꼴로 처음 보는 껌딱지군의 아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저 안에 들어갈 만큼 용감하지 않은 저는 얼른 내려주고 손꾸락을 바삐 놀려요! 맛집 검색! 검색! 검색! 밥집들 문 닫기 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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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한정식 맛집] 모뜰 - 가성비 최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3. 00:33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아침. 껌딱지 군께서 울 동네에 온다며 점심을 함께 먹자십니다. 먹지도 못하는 '육개장'이 떠오르는데... 급하게 '하남 미사 육개장'을 검색해봅니드아~ 그리하여 찾은 한식집 '모뜰' 흠... 메뉴들이 죄다 목목~합니다. 하하. 메뉴라고는 이게 다입니다! 난 육개장을 먹을터이니 넌 제육을 먹거라... 어휴 육개장 한 그릇에 만원이나 해!라고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찾아가요. 휴무일 : 수요일 9번 출구 쪽에서 볼일이 끝난다는 껌딱지 군을 데리고 카카오 지도에 의지하여 찾아갑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메인도로 쪽이 아닌 뒷길로 뒷길로... 찾아가다 보니... 분명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도저히 찾지 못하고 이 건물 주위만 뱅뱅 돌다가! 드디어 간판을 찾아서 건물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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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다리역 돼지갈비] 마포집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6. 11. 20:42
어휴~ 근 넉 달만의 등장입니다! 양 팔이 모두 똑 분질러지신 오마니는 여전히 혼자서 머리 감기가 안돼시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셔서 이제는 안전벨트도 혼자 메시고, 냉장고 맨 윗칸에 있는 음식도 까치발 들고 꺼낼 수 있을 정도는 되셨습니다! (만세~!) 그동안의 공백 동안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지만, 도저히 후기를 올릴만한 정신머리가 되지 못했었다죠! 일단 먼저, 엄니께서 막 혼자 숟가락질은 가능해졌지만, 식당에서 드실 땐 상이 높아서... 아직은 서서 드실 때 다녀온 굽은 다리역의 돼지갈비 집 후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클클...) 아부지 병원인지 어무이 병원인지... 무튼 병원을 갔다가 아부지께서 돼갈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전전주인지 친구들과 함께 갔던 집이 생각나서 모시고 갔어요.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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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배달 돈가스] 동명 카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2. 4. 23:32
작년 12월 어느 주말. 밥을 하기가 너무너무 꾀 나는 살짝 늦은 점심시간. 아... 엄마 밥 차려드려야 하는데... 반찬거리가 너무 읎다...! + 메밀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메밀 면이 똑 떨어졌다...! 제가 애용하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열고 '메밀 소바'를 검색합니다. 돈가스 전문점들이라던가... 김밥 지옥 같은 류의 야미가가 뜨네요. 돈가스를 보니 또 생선가스가 먹고싶드아~ 메뉴와 관련된 개연성 없는 의식의 흐름... 하핳! 메밀국수만 주문할 수는 없으니 메밀국수를 파는 각각 가게들의 또 다른 메뉴들의 선택지를 놓고 한참을 고민합니다. (고민하는 시간에 슈퍼 가서 100% 메밀면 사 왔겠다.) 음... 일단 엄마 아들은 내가 챙겨주는 범위에 없으니 패스. (엄마 아들도 먹는다고 하면 화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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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전문점 - 노적봉②] 홍어전?!!!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9. 11:10
양 팔 골절 환자 오마니의 외래가 있던 어느 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드시고 싶대요. 뜨끈하면서 맵지 않은 국물 요리가 뭐가 있을까?... 연안 식당의 해물 뚝배기? 퇴원하시던 날 갔던 동태탕? 기와 순두부의 들깨 순두부? 한참 고민을 하는데 엄니께서 '홍어탕'을 말씀하셔요. 오! 검단산로에 있는 노적봉! 2020/08/04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홍어 전문점 - 노적봉] 홍어탕 도전기! [홍어 전문점 - 노적봉] 홍어탕 도전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던 음식. 홍. 어. 탕. 홍어 자체가 사실 냄새도 구리고... 홍어탕이나 홍어 삼합이나 무슨 맛으로 먹는지 도무지 몰랐었죠. 하하! (홍어 삼합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