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
[미사역 닭강정] 만년 닭강정(feat. 새우 강정)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7. 14:02
오마니께서 퇴원하시어 집으로 모신 후, 아침 먹고 운동시키고, 점심 먹고 운동시키고, 저녁 먹고 운동시키고... 의 반복에 익숙해질 무렵. 양치와 화장실 가기는 이제 혼자서도 잘해요~ 정도가 되었을 무렵. 같이 괴물 잡는 동네 사람들이 모인다며 xx일 오후에 올 수 있냐는 카톡을 받아요. 오오오오~~~~?!!! 어디서?! 어디서?! - xx님 댁이요. 엄니 저녁 차려드리고 달려갈게요~~~! - 천천히 오세요~ 와~~~ xx님 댁이라니! 연말 기념, 클스마스 기념 뱅쇼 해주시려나보다!!! 맥주도 한캔 가방에 챙겨 넣어요~ ㅋㅋ 5인 이상 집합 금지. 저녁 9시 이후 매장 영업 금지. 익숙해지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린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픈 마음 vs 놀고 싶은 욕망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한 ..
-
[죽전 메밀 소바 맛집] 삼동 소바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6. 18:23
작년 어느 일요일... 거리 두기 단계가 아직 괜찮았던 까마득했던 어느 겨울날. 즉흥적으로 죽전 사는 지인 집에서 모이게 된 무리 5인. 죽전 커플, 김포 커플, 그리고 금냥씨. 기사님들은 아무거나 잘 드시지만, 우리 골골거리는 싸모님 셋은 모두 금체질! 각자 살때는 뭐 대충 먹고살아도, 우리끼리 모이면 웬만하면 착하게 먹기 위해 노력하는 2 금양, 1 금음 체질. 소바를 먹자! 소바를 먹자! 메밀국수! 메밀국수! 죽전 사시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삼동 소바' 면에 밀가루 함량은 좀 높은 듯하였지만... 면발 쫄깃! 맛있다아~~~! ㅠ_ㅠ 예전 같았으면 뻔질나게 만났겠지만, 코로나 씨 덕분에 분기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다가 오랜만에(?) 뭉쳐서는 으쌰 으쌰 씐남. 씐남. 생각보다는 넓지 않지만 좁..
-
[금양체질/금음체질 간식] 리얼 양파칩(feat.이마트)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1. 19. 18:47
착하게 먹고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맛있는 건 넘쳐나지만, 먹지 말라는 게 대부분이라 슬픈 금양 체질 1인... 처음엔 과자 하나 마음대로 못 먹는 슬픔! 이라고 슬퍼했었는데요. 몸 상태가 편안해짐을(특히나 소화기관 전체가) 실감하면서... '아... 그냥 일케 먹고살지 뭐.'라는 체념(?)인지 해탈(?)인지 모를 감정도 생기더군요. 하하하! 간혹 일탈을 하게 되면 간만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예전에 늘 먹고 살 때보다 더 강렬하게 오더라고요. (개미지옥 같은 체질식의 길) 처음 한달 가량은 90% 이상 지키다가 (세상에나 양념에 조미료까지 따져가며 지킨 무식한 금양체질!!!) '이러고 평생은 못 산다!'라는 생각에 바로바로 안 좋은 반응이 느껴지는 음식 몇 가지와 상극 중에도 최상극이라는 음식 몇 가지를 포..
-
[하남시 동태탕] 지리도 있는 둥지 동태탕!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12. 13. 11:44
어무이께서 병원에서 쫓겨나시던 날... 엄마와 저는 '초밥'이가 너무 먹고 싶었다지요~ㅎㅎ 하지만, 공교롭게도 퇴원하시는 날이 아부지의 생신이셨습니다. 메뉴 선정권이 아부지에게 넘어간 상황. 아부지께서는 '동태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하하하... 국물 음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니와 저는 탐탁지 않았지만, 아부지의 요청에 빠르게 집이나 병원 근처의 동태탕 집을 검색해보아요~ 그리고 찾아낸 동태탕 전문점! 집과 많이 가깝지는 않지만, 초원의 밥상이나 은갈치 전문점 근처로 고골 낚시터 근방의 종종 다니던 길목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양이 엄청 많다! 후기에서는 직원들이 불친절하다고 본 것 같은데,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지는 않지만 모두 적당히 친절하시다! (첫인상이 친절하시지는 않지만, 시..
-
[암사역 회전포차] 굴전 포장 . 배달!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12. 12. 16:54
어무이와의 즐거웠던 병동 생활을 마무리하며... 퇴원하기 하루 전날, 며칠 전부터 계속 먹고 싶던 '굴전'을 먹기로 합니다. 배달의 민족을 열고 병원 주소를 입력한 후, '굴전'을 검색합니다. 크크크! 병원은 암사역. 근처의 굴전 배달 가능 집을 보니... 길동에서 오는 한 집과 암사역의 회전 포차 이렇게 두 곳이 눈에 들어와요~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거리를 보니 걸어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나가봅니다~ 눈누~!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511 102호 회&전 포차 ☎ 02-471-6409 굴전~굴전~ 흥얼거리며 배민에서 본 위치를 향해 눈누난나 씰룩거리며 걸어요~ 회전초밥 할 때의 그 회전인 줄 알았는데, 간판을 보니 회+전이라서 회전 포차입니다? 오호라~ 회도 팔아~?! 엄니 다 나으시면 껌딱..
-
[암사 종합시장] 국화빵 맛집!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12. 4. 12:50
한참 먼저 퇴원한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언냐님이 어느 날 풀빵을 사 왔습니다. 으잉? 내게는 너무도 지지한 풀빵... 먹고 싶지 않지만, 사온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한 개만 먹어야지~ 엔자임을 털어 넣고 한 개를 먹는 순간! 이성을 잃고 앉은자리에서 4개나 해치워버렸습니다. ㅡㅡ;; 병실에서 저와 엄마를 족발이나 기타 등등 먹거리로 자꾸 사육하시는 가짜 엄마는 이 풀빵에 꽂히셔서 매일 중식이나 석식 이후에, 가짜 딸내미인 금냥씨에게 풀빵 심부름을 시키시고... "아 엄마~ 나 풀빵 먹으면 안 되는뎅~~~" 이러면서 신나게 가서 사 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 나갑니다~ 암사역 1번 출구 쪽의 암사 종합시장 입구에 있는 아리따움 매장 앞에서 팔아요~ 이 사진을 잘 봐주세요, 이 방향으로 줄을 ..
-
슬기로운 병동 생활② - 전자렌지 계란찜!먹거리/기타 등등 먹거리 2020. 12. 3. 23:17
슴슴한 병원 밥이 입맛에 딱인 엄니와 금냥씨인데, 이사 온 개인 정형외과의 밥은 병원식이 아닌 일반식 밥상. 아가 입맛인 저와 엄니에게는 많이 맵고, 많이 짜요. (다른 환자분들은 맛있다고 하심) 병원 뒤쪽의 암사 종합시장 반찬가게에서 슴슴한 나물류를 채집해다가 먹기도 하고, 잔뜩 쟁여놓은 삼립 잇츠 새우 전복죽을 먹기도 하고... 이러던 중, 계란찜이 먹고 싶은 금냥씨!ㅋ. 시장에서 계란과 영양부추, 새우젓 3천 원어치를 사다가 직접 계란찜을 해 먹기 시작해요~ 히힛! 단백질이다~ 단백질~! (병원에서 살림을 차리기 시작...) 파 잔뜩 넣은 계란찜이 먹고 싶지만... 한정된 공간(병실)에서 대파를 사다가 씻어서 쫑쫑 썰 자신이 없더라고요. 계란찜에 푸르딩딩한 무언가를 넣고 싶기는 해서 대타로 구매한 ..
-
[경기도 광주 횟집] 문화횟집② - 문화 정식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11. 19. 16:17
하하핫! 매주 일요일마다 맛난 점심 먹을 곳이 생겨서 신이나~ 신이나~ 하고 있는 금냥씨입니다.ㅋ 혼자 런치 정식을 먹었던... 횟집 사장님께 송구스러웠던 날 이후로는 주로 연어초밥을 먹지만, 혹시 다른 이와 함께 먹을 일이 생기면 꼭 '정식'류로 먹지요~ 2020/11/06 - [먹거리/금체질용 식당] - [경기도 광주 횟집] 문화 횟집 - 연어초밥 & 간편 정식 [경기도 광주 횟집] 문화 횟집 - 연어초밥 & 간편 정식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횟집의 식사 후기입니다! ☎ 031-764-2114 ♣ 메뉴판 ♣ 매주 일요일 점심시간 때마다 이 근처를 지나며 늘 궁금해했어요.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플래카드를 볼 때면, 흠. goldmusic.tistory.com 뭐 그래 봐야 혼자 가본 건 서너 번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