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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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 금음체질 간식] 쌀 호두과자 -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지하 food 코너!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2. 9. 02:13
오우! 오우! 호두과자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쌀 xx'이라던가 '밀가루 0%'라던가 '글루텐 프리' 이런 글자가 보이면 알 수 없는 의무감에 휩싸여 왠지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금냥씨!!! '호두'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금체질용 간식으로는 NG이지만... 땅콩 외의 견과류에 큰 불편함이 없는 금냥씨는 '호두과자에 호두 그까이꺼 얼매나 들어간다꼬!!!'라는 마음입니다. 엄니의 계단 낙상으로 인한 양 팔 골절에 이어 엄마 아들의 눈 길 미끄러짐 낙상으로 인한 왼 팔 상완 골절(?)이 이어졌었습니다. (2020 하반기는 낙상의 시기?) 엄마 아들놈도 똑같이 골절로 인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한 팔만 골절, 주 사용 손은 멀쩡. 이제 집에서 아픈 곳 없이 멀쩡한(?) 사람이 금냥씨 뿐!!! (아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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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배달 돈가스] 동명 카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2. 4. 23:32
작년 12월 어느 주말. 밥을 하기가 너무너무 꾀 나는 살짝 늦은 점심시간. 아... 엄마 밥 차려드려야 하는데... 반찬거리가 너무 읎다...! + 메밀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메밀 면이 똑 떨어졌다...! 제가 애용하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열고 '메밀 소바'를 검색합니다. 돈가스 전문점들이라던가... 김밥 지옥 같은 류의 야미가가 뜨네요. 돈가스를 보니 또 생선가스가 먹고싶드아~ 메뉴와 관련된 개연성 없는 의식의 흐름... 하핳! 메밀국수만 주문할 수는 없으니 메밀국수를 파는 각각 가게들의 또 다른 메뉴들의 선택지를 놓고 한참을 고민합니다. (고민하는 시간에 슈퍼 가서 100% 메밀면 사 왔겠다.) 음... 일단 엄마 아들은 내가 챙겨주는 범위에 없으니 패스. (엄마 아들도 먹는다고 하면 화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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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역 쌀국수] 리틀 하노이 베트남 쌀국수 (feat.분짜)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1. 2. 1. 13:09
업무차 강서구 쪽에 들를 일이 생겼어요~ 가는 김에 조금 일찍 가서 등촌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코로나 + 엄니 돌보기 미션으로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친구! 고생한다고~ 점심 사준다고~ 뭐 먹고 싶냐고~ 아이 씐나랑~! 나는 초밥~~~~!!! 그래서 '초밥'을 먹기로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 닫은 초밥 맛집. ㅠ_ㅠ 당황한 금냥씨와 더 당황한 친구님. 강동 쪽이 주 서식지인 금냥씨는 강서 쪽은 1도 몰라요. 어떤 잇님 포스팅에서 강서구 맛집을 봤던 것 같은데... 심적 거리가 매우 먼 동네다 보니 '동서남북' 구별하기도 쉽지 않아요.ㅎ 금냥씨가 밀가루, 소, 커피, 많이 매운 거, 우유를 먹지 않는걸 잘 아는 친구는 30초 고민 후에 쌀국숫집으로 안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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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전문점 - 노적봉②] 홍어전?!!!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9. 11:10
양 팔 골절 환자 오마니의 외래가 있던 어느 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드시고 싶대요. 뜨끈하면서 맵지 않은 국물 요리가 뭐가 있을까?... 연안 식당의 해물 뚝배기? 퇴원하시던 날 갔던 동태탕? 기와 순두부의 들깨 순두부? 한참 고민을 하는데 엄니께서 '홍어탕'을 말씀하셔요. 오! 검단산로에 있는 노적봉! 2020/08/04 - [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 [홍어 전문점 - 노적봉] 홍어탕 도전기! [홍어 전문점 - 노적봉] 홍어탕 도전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던 음식. 홍. 어. 탕. 홍어 자체가 사실 냄새도 구리고... 홍어탕이나 홍어 삼합이나 무슨 맛으로 먹는지 도무지 몰랐었죠. 하하! (홍어 삼합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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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닭강정] 만년 닭강정(feat. 새우 강정)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7. 14:02
오마니께서 퇴원하시어 집으로 모신 후, 아침 먹고 운동시키고, 점심 먹고 운동시키고, 저녁 먹고 운동시키고... 의 반복에 익숙해질 무렵. 양치와 화장실 가기는 이제 혼자서도 잘해요~ 정도가 되었을 무렵. 같이 괴물 잡는 동네 사람들이 모인다며 xx일 오후에 올 수 있냐는 카톡을 받아요. 오오오오~~~~?!!! 어디서?! 어디서?! - xx님 댁이요. 엄니 저녁 차려드리고 달려갈게요~~~! - 천천히 오세요~ 와~~~ xx님 댁이라니! 연말 기념, 클스마스 기념 뱅쇼 해주시려나보다!!! 맥주도 한캔 가방에 챙겨 넣어요~ ㅋㅋ 5인 이상 집합 금지. 저녁 9시 이후 매장 영업 금지. 익숙해지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린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픈 마음 vs 놀고 싶은 욕망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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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메밀 소바 맛집] 삼동 소바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1. 26. 18:23
작년 어느 일요일... 거리 두기 단계가 아직 괜찮았던 까마득했던 어느 겨울날. 즉흥적으로 죽전 사는 지인 집에서 모이게 된 무리 5인. 죽전 커플, 김포 커플, 그리고 금냥씨. 기사님들은 아무거나 잘 드시지만, 우리 골골거리는 싸모님 셋은 모두 금체질! 각자 살때는 뭐 대충 먹고살아도, 우리끼리 모이면 웬만하면 착하게 먹기 위해 노력하는 2 금양, 1 금음 체질. 소바를 먹자! 소바를 먹자! 메밀국수! 메밀국수! 죽전 사시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삼동 소바' 면에 밀가루 함량은 좀 높은 듯하였지만... 면발 쫄깃! 맛있다아~~~! ㅠ_ㅠ 예전 같았으면 뻔질나게 만났겠지만, 코로나 씨 덕분에 분기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다가 오랜만에(?) 뭉쳐서는 으쌰 으쌰 씐남. 씐남. 생각보다는 넓지 않지만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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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간식] 리얼 양파칩(feat.이마트)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1. 19. 18:47
착하게 먹고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맛있는 건 넘쳐나지만, 먹지 말라는 게 대부분이라 슬픈 금양 체질 1인... 처음엔 과자 하나 마음대로 못 먹는 슬픔! 이라고 슬퍼했었는데요. 몸 상태가 편안해짐을(특히나 소화기관 전체가) 실감하면서... '아... 그냥 일케 먹고살지 뭐.'라는 체념(?)인지 해탈(?)인지 모를 감정도 생기더군요. 하하하! 간혹 일탈을 하게 되면 간만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예전에 늘 먹고 살 때보다 더 강렬하게 오더라고요. (개미지옥 같은 체질식의 길) 처음 한달 가량은 90% 이상 지키다가 (세상에나 양념에 조미료까지 따져가며 지킨 무식한 금양체질!!!) '이러고 평생은 못 산다!'라는 생각에 바로바로 안 좋은 반응이 느껴지는 음식 몇 가지와 상극 중에도 최상극이라는 음식 몇 가지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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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동태탕] 지리도 있는 둥지 동태탕!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12. 13. 11:44
어무이께서 병원에서 쫓겨나시던 날... 엄마와 저는 '초밥'이가 너무 먹고 싶었다지요~ㅎㅎ 하지만, 공교롭게도 퇴원하시는 날이 아부지의 생신이셨습니다. 메뉴 선정권이 아부지에게 넘어간 상황. 아부지께서는 '동태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하하하... 국물 음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니와 저는 탐탁지 않았지만, 아부지의 요청에 빠르게 집이나 병원 근처의 동태탕 집을 검색해보아요~ 그리고 찾아낸 동태탕 전문점! 집과 많이 가깝지는 않지만, 초원의 밥상이나 은갈치 전문점 근처로 고골 낚시터 근방의 종종 다니던 길목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양이 엄청 많다! 후기에서는 직원들이 불친절하다고 본 것 같은데,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지는 않지만 모두 적당히 친절하시다! (첫인상이 친절하시지는 않지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