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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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체질, 토음체질] 돈까스짱 - 미사점!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22. 21:36
때는 올해 초봄 즈음. 오마니가 이제 막 혼자서 숟가락을 쥐실 수 있을 무렵... 아직은 조금 쌀쌀하던 3월 어느 날 오후... 밥 차리기가 너무 괴롭다! 힘들다! 엄마야 저녁은 운동 겸 해서 나가서 사다 먹자! 메뉴는 김밥지옥의 '날치알 김밥'으로 결정! 땅땅땅! (날이 더워지면서 날치알 상한다고 안 하심. ㅠ_ㅠ) 오마니와 함께 사이좋게 김밥지옥으로 향하던 중 눈에 들어온 새로운 가게!!! (하아... 이 동네 가게 회전율이 너무 높아...) 돈까스는 역쉬 잠실에 있는 할배네 돈까스쥐. 이런 생각으로 그냥 '새로운 가게가 생겼군...' 이러고 지나가려는데 엄니께서 "돈까스 머글깡?..." 하심. 음? 돈가스?... 돼지?... 안되는디?... 오...! 가격이 혜자인데?! 날치알 김밥 1줄과 김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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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 소이마루 콩 불고기 취식 후기.먹거리/기타 등등 먹거리 2021. 7. 18. 16:37
https://coupa.ng/b3JQMr [쏘이마루] 건제품 쏘이마루 콩단백 COUPANG www.coupang.com 고기 고기는 정말 최소화...로 먹고, 오리고기, 말고기 외에는 거의 먹지 않는 금냥씨. 아침마다 완두콩 단백질 파우더를 쌀우유나 아몬드 브리즈에 섞어먹고, 생선을 주 2회 이상 챙겨 먹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뭔가 '단백질'은 늘 부족한듯한 느낌적 느낌?! 어느 날 지인과 단골 한정식집인 '모뜰'을 갔는데... 소불고기 양념을 한 고기처럼 생긴 녀석이 나옴. 흠... 이게 과연 소일까? 돼지일까?... 친구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함. 먹어본 친구 왈, "모르겠는데?... 진짜 모르겠어..." 아니 이런 둔한 미각의 소유자 같으니! 어찌 소와 돼지를 구분하지 못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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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원조 할매 보쌈] 족발 막국수!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16. 22:16
코로나로 인해 작년 연주회가 무산되고... 꺾일 줄 모르는 역병의 기세에 올해는 연주회 대신 앨범 제작에 돌입한 금냥씨가 소속된 악회입니다, 신곡을 쓸만한 정신머리는 없고, 그냥 제작년에 연주했던 것들을 피아노 반주로 녹음한다고 해요. 가수와 반주자가 정해지고 연습도 한번 다녀오고... 드디어 녹음날! 장충동의 모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한 후, "장충동까지 왔으니 족발을 먹어야지!!!"라는 일행의 의견을 수렴. 현재 장 청소중이라 먹으면 안 되지만... 엔자임 두 알을 꿀꺽한 후, 눈을 반짝이며 총무쌤을 따라가욧!ㅋㅋㅋㅋ 두근두근! 가수와 반주자는 전 대왕 쌤님께서 접대하시고, 녹음기사님과 음악감독님은 현 대왕 쌤님께서 접대하시고, 막내이자 꼬래비인 저는 총무님과 조촐하게... (꺄~~~! 총무님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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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메밀막국수 맛집!] 봉녀 수제비!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15. 20:19
집에서 엄니 씻기고 나도 씻고 헥헥거리던 지난 월요일 오후, 껌딱지 씨의 두 살 친구 형님께서 소천하셨다는 급보가...! 응? 뭐라고?... 아니 나보다도 젊은 그 형님이 왜 때문에?... 밤눈이가 어두운 껌딱지 씨를 청평까지 수행하기 위해 길을 나서요. (아 진짜 남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드아!!!) 부고는 언제나 급작스러운 법. 부랴부랴 엄니 저녁을 챙겨드리고 껌딱지 군을 태우고 가평으로 길을 잡아요. 씻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지 꼴을 겨우 면한 상태인 저는... 함께 들어가기를 포기합니다. 배는 고프지만... 이런 그지 꼴로 처음 보는 껌딱지군의 아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저 안에 들어갈 만큼 용감하지 않은 저는 얼른 내려주고 손꾸락을 바삐 놀려요! 맛집 검색! 검색! 검색! 밥집들 문 닫기 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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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한정식 맛집] 모뜰 - 가성비 최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3. 00:33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아침. 껌딱지 군께서 울 동네에 온다며 점심을 함께 먹자십니다. 먹지도 못하는 '육개장'이 떠오르는데... 급하게 '하남 미사 육개장'을 검색해봅니드아~ 그리하여 찾은 한식집 '모뜰' 흠... 메뉴들이 죄다 목목~합니다. 하하. 메뉴라고는 이게 다입니다! 난 육개장을 먹을터이니 넌 제육을 먹거라... 어휴 육개장 한 그릇에 만원이나 해!라고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찾아가요. 휴무일 : 수요일 9번 출구 쪽에서 볼일이 끝난다는 껌딱지 군을 데리고 카카오 지도에 의지하여 찾아갑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메인도로 쪽이 아닌 뒷길로 뒷길로... 찾아가다 보니... 분명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도저히 찾지 못하고 이 건물 주위만 뱅뱅 돌다가! 드디어 간판을 찾아서 건물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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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쌀소면 - 비빔국수!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7. 2. 18:55
어흐흑! 국수, 짜장면 등등 면요리를 사랑하던 금냥씨... 이 세상의 모든 금체질들이 그러하듯 대부분의 국수들이 밀가루로 되어있어 먹지 못하게 된 슬픔! ㅠ_ㅠ 사실 매운 거 잘 못 먹기에 비빔국수는 별로 당기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호르몬이 미쳐 날뛰는 시기에는 먹지 못하는 뻘건 음식도 괜히 먹고 싶죠!ㅋㅋ 네. 저도 그러했습니다... 하루 이틀 꾸욱 참고 지내면 넘어가는 호르몬의 교란이지만, '언제 먹고 싶을지 몰라!'라는 마음으로 쟁여놓은 샘표 쌀 소면! 이 있었기에 '매콤 비빔국수... 매콤 달콤 비빔국수...'를 떠올리며 비빔장을 만들어봅니다. 면류가 먹고 싶을 거라는 추측은 충분히 했지만, 아 이렇게 매콤한 게 먹고 싶을 줄은 몰랐던지라 비빔장은 안 사다 놨는데... 사실 처음 해보는 비빔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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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다리역 돼지갈비] 마포집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6. 11. 20:42
어휴~ 근 넉 달만의 등장입니다! 양 팔이 모두 똑 분질러지신 오마니는 여전히 혼자서 머리 감기가 안돼시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셔서 이제는 안전벨트도 혼자 메시고, 냉장고 맨 윗칸에 있는 음식도 까치발 들고 꺼낼 수 있을 정도는 되셨습니다! (만세~!) 그동안의 공백 동안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지만, 도저히 후기를 올릴만한 정신머리가 되지 못했었다죠! 일단 먼저, 엄니께서 막 혼자 숟가락질은 가능해졌지만, 식당에서 드실 땐 상이 높아서... 아직은 서서 드실 때 다녀온 굽은 다리역의 돼지갈비 집 후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클클...) 아부지 병원인지 어무이 병원인지... 무튼 병원을 갔다가 아부지께서 돼갈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전전주인지 친구들과 함께 갔던 집이 생각나서 모시고 갔어요.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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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배달 음식] 무모한 초밥 - 무모하다 무모해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1. 2. 19. 00:38
작년 연말, 낙상으로 왼팔을 똑 부러 먹었던 엄마 아들이 퇴원한 후 기사 노릇 하느라 고생한 동생님께 먹고 싶은걸 먹으라며 카드를 내어주었습니다~!!! 으하하핫! 엄마랑 이미 "초밥 먹자 초밥!"이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내 돈도 아닌데 기왕이면 맛있는 집에서 시킬 것을 궁상맞게스리 가성비를 따져가며 '오~ 뭐가 이렇게 싸~?!'라면서 덜컥 선택한 무모한 초밥 기본 2인분이 32개라굽쇼?... 어...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로 털 없네, 털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러하듯 배달의 민족 앱을 사용하였습니다. (늙어서 새로운 플랫폼을 익히기에는 어렵습니다. 많이 어렵습니다. 익숙한 게 쵝오!) 최소 주문 금액은 8,900원부터이고, 배달 팁은3,000원입니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