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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메밀막국수 맛집!] 봉녀 수제비!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15. 20:19
집에서 엄니 씻기고 나도 씻고 헥헥거리던 지난 월요일 오후, 껌딱지 씨의 두 살 친구 형님께서 소천하셨다는 급보가...! 응? 뭐라고?... 아니 나보다도 젊은 그 형님이 왜 때문에?... 밤눈이가 어두운 껌딱지 씨를 청평까지 수행하기 위해 길을 나서요. (아 진짜 남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드아!!!) 부고는 언제나 급작스러운 법. 부랴부랴 엄니 저녁을 챙겨드리고 껌딱지 군을 태우고 가평으로 길을 잡아요. 씻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지 꼴을 겨우 면한 상태인 저는... 함께 들어가기를 포기합니다. 배는 고프지만... 이런 그지 꼴로 처음 보는 껌딱지군의 아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저 안에 들어갈 만큼 용감하지 않은 저는 얼른 내려주고 손꾸락을 바삐 놀려요! 맛집 검색! 검색! 검색! 밥집들 문 닫기 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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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한정식 맛집] 모뜰 - 가성비 최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7. 3. 00:33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아침. 껌딱지 군께서 울 동네에 온다며 점심을 함께 먹자십니다. 먹지도 못하는 '육개장'이 떠오르는데... 급하게 '하남 미사 육개장'을 검색해봅니드아~ 그리하여 찾은 한식집 '모뜰' 흠... 메뉴들이 죄다 목목~합니다. 하하. 메뉴라고는 이게 다입니다! 난 육개장을 먹을터이니 넌 제육을 먹거라... 어휴 육개장 한 그릇에 만원이나 해!라고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찾아가요. 휴무일 : 수요일 9번 출구 쪽에서 볼일이 끝난다는 껌딱지 군을 데리고 카카오 지도에 의지하여 찾아갑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메인도로 쪽이 아닌 뒷길로 뒷길로... 찾아가다 보니... 분명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도저히 찾지 못하고 이 건물 주위만 뱅뱅 돌다가! 드디어 간판을 찾아서 건물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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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쌀소면 - 비빔국수!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7. 2. 18:55
어흐흑! 국수, 짜장면 등등 면요리를 사랑하던 금냥씨... 이 세상의 모든 금체질들이 그러하듯 대부분의 국수들이 밀가루로 되어있어 먹지 못하게 된 슬픔! ㅠ_ㅠ 사실 매운 거 잘 못 먹기에 비빔국수는 별로 당기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호르몬이 미쳐 날뛰는 시기에는 먹지 못하는 뻘건 음식도 괜히 먹고 싶죠!ㅋㅋ 네. 저도 그러했습니다... 하루 이틀 꾸욱 참고 지내면 넘어가는 호르몬의 교란이지만, '언제 먹고 싶을지 몰라!'라는 마음으로 쟁여놓은 샘표 쌀 소면! 이 있었기에 '매콤 비빔국수... 매콤 달콤 비빔국수...'를 떠올리며 비빔장을 만들어봅니다. 면류가 먹고 싶을 거라는 추측은 충분히 했지만, 아 이렇게 매콤한 게 먹고 싶을 줄은 몰랐던지라 비빔장은 안 사다 놨는데... 사실 처음 해보는 비빔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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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다리역 돼지갈비] 마포집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6. 11. 20:42
어휴~ 근 넉 달만의 등장입니다! 양 팔이 모두 똑 분질러지신 오마니는 여전히 혼자서 머리 감기가 안돼시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셔서 이제는 안전벨트도 혼자 메시고, 냉장고 맨 윗칸에 있는 음식도 까치발 들고 꺼낼 수 있을 정도는 되셨습니다! (만세~!) 그동안의 공백 동안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지만, 도저히 후기를 올릴만한 정신머리가 되지 못했었다죠! 일단 먼저, 엄니께서 막 혼자 숟가락질은 가능해졌지만, 식당에서 드실 땐 상이 높아서... 아직은 서서 드실 때 다녀온 굽은 다리역의 돼지갈비 집 후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클클...) 아부지 병원인지 어무이 병원인지... 무튼 병원을 갔다가 아부지께서 돼갈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전전주인지 친구들과 함께 갔던 집이 생각나서 모시고 갔어요.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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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배달 음식] 무모한 초밥 - 무모하다 무모해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1. 2. 19. 00:38
작년 연말, 낙상으로 왼팔을 똑 부러 먹었던 엄마 아들이 퇴원한 후 기사 노릇 하느라 고생한 동생님께 먹고 싶은걸 먹으라며 카드를 내어주었습니다~!!! 으하하핫! 엄마랑 이미 "초밥 먹자 초밥!"이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내 돈도 아닌데 기왕이면 맛있는 집에서 시킬 것을 궁상맞게스리 가성비를 따져가며 '오~ 뭐가 이렇게 싸~?!'라면서 덜컥 선택한 무모한 초밥 기본 2인분이 32개라굽쇼?... 어...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로 털 없네, 털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러하듯 배달의 민족 앱을 사용하였습니다. (늙어서 새로운 플랫폼을 익히기에는 어렵습니다. 많이 어렵습니다. 익숙한 게 쵝오!) 최소 주문 금액은 8,900원부터이고, 배달 팁은3,000원입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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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 금음체질 간식] 쌀 호두과자 -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지하 food 코너!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1. 2. 9. 02:13
오우! 오우! 호두과자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쌀 xx'이라던가 '밀가루 0%'라던가 '글루텐 프리' 이런 글자가 보이면 알 수 없는 의무감에 휩싸여 왠지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금냥씨!!! '호두'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금체질용 간식으로는 NG이지만... 땅콩 외의 견과류에 큰 불편함이 없는 금냥씨는 '호두과자에 호두 그까이꺼 얼매나 들어간다꼬!!!'라는 마음입니다. 엄니의 계단 낙상으로 인한 양 팔 골절에 이어 엄마 아들의 눈 길 미끄러짐 낙상으로 인한 왼 팔 상완 골절(?)이 이어졌었습니다. (2020 하반기는 낙상의 시기?) 엄마 아들놈도 똑같이 골절로 인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한 팔만 골절, 주 사용 손은 멀쩡. 이제 집에서 아픈 곳 없이 멀쩡한(?) 사람이 금냥씨 뿐!!! (아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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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배달 돈가스] 동명 카츠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1. 2. 4. 23:32
작년 12월 어느 주말. 밥을 하기가 너무너무 꾀 나는 살짝 늦은 점심시간. 아... 엄마 밥 차려드려야 하는데... 반찬거리가 너무 읎다...! + 메밀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메밀 면이 똑 떨어졌다...! 제가 애용하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열고 '메밀 소바'를 검색합니다. 돈가스 전문점들이라던가... 김밥 지옥 같은 류의 야미가가 뜨네요. 돈가스를 보니 또 생선가스가 먹고싶드아~ 메뉴와 관련된 개연성 없는 의식의 흐름... 하핳! 메밀국수만 주문할 수는 없으니 메밀국수를 파는 각각 가게들의 또 다른 메뉴들의 선택지를 놓고 한참을 고민합니다. (고민하는 시간에 슈퍼 가서 100% 메밀면 사 왔겠다.) 음... 일단 엄마 아들은 내가 챙겨주는 범위에 없으니 패스. (엄마 아들도 먹는다고 하면 화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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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채칼] 시모무라 SFS102 사용 후기!쓸거리 2021. 2. 2. 16:07
오늘의 쓸거리는 "양배추 채칼"입니다! 사용 모습 먼저 보여드릴게요! 금양 금양 한 엄니와 저는 매 끼니마다 풀때기~ 풀때기~ 를 잔뜩 먹는데요, 딱히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와사비 마요 비빔밥을 종종 만들어 먹어요. 그럴 때마다 양배추 썰고~ 양파 썰고~ 상추 찢고~ 등등의 칼질이 힘들어서 사봤어요. ㅋ 양배추 외에 양파 슬라이스 만들 때도 엄청 좋습니다! 아! 사용상 주의사항!!! 칼이 엄청 날카로워요! 슥슥~ 할 때 손을 같이 썰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https://coupa.ng/bQRZit 시모무라 SFS102 양배추 채칼 슬라이서 COUPANG www.coupang.com 제가 요 아이로 선택한 이유는 양배추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였습니다. 저는 비빔밥용 양배추는 보통 제일 두껍게 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