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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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몸에 이로운 곡물로 밥 짓기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5. 28. 00:44
"잡곡밥이 몸에 좋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어디에 좋은지는 몰라도,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흰쌀 밥 보다는 이거 저거 섞어 먹는 게 좋다는 말도 있다. 다이어트의 필수로 현미밥을 권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아무튼 흰쌀 밥보다는 통곡물을 섞은 밥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왜 좋은지는 몰라도 말이다. 체질식을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집 남자들(아버지 & 오라버니)은 흰쌀밥만 좋아한다. 반면에 엄마와 나는 늘 혼식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엄니는 남정네들의 입맛에 맞추어 대부분 흰쌀밥을 지으시거나, 소량의 다른 곡물을 섞어서 밥을 하시곤 했다. 그러다가 병약한(?) 딸내미가 어디 이상한 사이비 같은 한의원에 가서 '체질 판별'이라는 걸 받고, 밥 짓는 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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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하남 미사역 근처]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미사점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27. 00:30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지지난 주말,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동네 주민들의 소규모 번개 모임이 있었다. 1차로 '더램'에서 모여 놀다가, 2차로 자리를 옮기기로 한 우리는 구산 유치원 근처에서 메가박스 근처의 한 껍데기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양 체질인 나는 여기서나 저기서나 못 먹을 음식들 투성이었지만, 그럴 줄 알고 집에서 밥을 어느 정도 먹고 나갔으며, 어차피 주민들과의 만남이 주요 목적이었으므로 메뉴 선정에 그 어떤 불만도 없었다. 가게 되면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들을 어느 정도 먹게 되겠지만, 일단 '사료 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후의 일탈식은 뒤탈이 적다. 몇 년간 비체질식을 즐기는 나름의 노하우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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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체질/금음체질] 쌀냉면으로 간단하게 점심 해결!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5. 26. 00:59
5월 18일 월요일 점심 나절, 전날 동네 사람들과 새벽까지 달린 나는 온몸에서 요산을 뿜어내며 아점을 먹자마자 다시 숙면 중이었다. 한참을 기절해있는데 엄니께서 들어오셔서 "우리 점심으로 뭐 먹지?"라고 물어보신다. 끄응 소리를 내며 눈을 뜬 나는 엄니를 힘없이 바라보며 "아침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점심을 또 먹어요?"라고 했다. 아무래도 엄니께서 뭔가 드시고픈 것이 있는 모양이었지만, 눈치라고는 밥 말아먹은 딸내미인 나는 계속 침대의 사랑을 느끼는 중이었다. "냉동실에 있는 하얀 쌀면 삶아서 물김치 국물에 말아먹을까?" 라시는 엄니의 말을 듣고서야 나는 '아차!' 했다. "그러면 그 하얀 거 말고 냉면으로 해먹어유~, 하얀 거 말고 파란 봉지에 낱개 포장되어있는 거 해동시켜요~!"라고 말씀드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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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카페 킴보에서 빈둥빈둥~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25. 00:20
맛+양 : ★★★☆☆ (아이스 유자차 기준)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 지지난주 일요일, 경기도 광주의 한 분식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한 나는 우리 동네로 진입했다. 늘 가던 스타벅스를 갈까 하다가 이 날은 주차가 가능한 카페를 찾아 나섰다. 집에다 주차를 하고 걸어 나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다. 분명히 전날까지만 해도 쌀쌀했던 것 같은데... 너무도 변덕스러운 5월의 날씨다. 와우~! 동네에 주차가 이리 편안한 카페가 있다니! 카페 바로 옆쪽으로는 근린공원이 있어서 오가는 동네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뭔가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즐비하면서 환경친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것이, 킴보는 마치 작은 정글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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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분식집]"예송 김밥 사랑"에서의 한끼!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22. 00:42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나는 일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경기도 광주에서 볼일이 끝난다. 점심 나절 일과가 끝나고 나면 나는 바로 집으로 향할지, 무언가를 먹고 갈지가 늘 고민이다. 지난 일요일에도 마찬가지 고민을 하다가 일과가 끝났다. 평소의 풍성한 아침상과 달리 간략하게 증편 3개와 두유 1팩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나온 나는, 일이 끝나기 한참 전부터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상태였다. 일정을 마친 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김밥 지옥을 먼저 갔었는데, 그날따라 '정기휴무' 팻말이 붙어있다.(한숨) 조금 더 걸어야 하지만, 가성비가 훌륭했던 24시간 김밥집이 하나 있었던걸 떠올렸다. '음... 지난번에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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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용 음료]킹빈 작두콩 커피!먹거리/금양체질&금음체질 2020. 5. 21. 00:46
나의 커피 음용 히스토리 & 커피 대용식 찾아 삼만리 금양 체질로 판정받고 제일 슬펐던 일은,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커피 때문에라도 '내가 절대로 금양 체질일 리 없어!'라고 믿고 싶었지만, 너무도 확실한 침 반응에 순순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슬픔) 금 체질 판정 이후, 한참을 커피 징징을 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금 체질용은 아니지만, 커피만큼 해롭지는 않을 법 한 보리 원료의 오르조부터 치커리 차, 현미 로스팅 커피까지 모두 마셔보았다. 하지만 대용식은 대용식일 뿐, 커피의 구수한 향을 재현해 주는 녀석은 하나도 없었다. 물론 '미 커피'라고 모 한의원에서 개발해서 쌀과 커피를 일정량 섞어서 어떻게 로스팅해서 8분간 우려먹는 진짜 커피 향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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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맛집]"갓 삼겹살" 점심 특선 금체질 메뉴(?)먹거리/모든 체질 이용가능 2020. 5. 19. 00:07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내부에 있었음) 지난주 금요일, 점심 나절 천호역 근처에서 볼일이 있었다. 일처리를 하기 전에 고픈 배를 채워야겠는데... 마땅한 집을 못 찾고 있던 나와 일행 1인은 예림 문고 뒤편 골목에 위치한 ''갓 삼겹살''이라는 삼겹살 집을 발견한다. 예전 방문 기억에 금양 체질인 내가 먹을만한 메뉴가 마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찬들이 맛있었던 기억도 있고, 들어가 보면 뭐라도 있겠지 싶어서 일단 들어간다. 찌개류를 먹어야 하나? 공깃밥에 계란 프라이를 먹어야 하나? 코다리 조림은 맵겠지? 한참 고민을 하는데 메뉴판 아래에 붙은 종이들 중 [주꾸미 볶음]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일행은 제육볶음을, 나는 주꾸미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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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천호역 횟집]어사출또먹거리/금체질용 식당 2020. 5. 18. 00:12
맛+양 : ★★★★☆ 청결함 : ★★★★☆ 편안함 : ★★★★☆ 친절함 : ★★★★★ 화장실 : ★★★☆☆(내부) 지난주 껌딱지 군과 함께 오랜만에 천호역의 '어사 출또'를 방문하였다. 바다 바다 한 음식을 좋아하는 나와 껌딱지 군이 종종 가는 곳인데, 일단 가격이 착하다. 어사 출또에 가면 나는 연어를 주로 메인으로 먹고, 껌딱지 군은 양념 명태구이를 메인으로 먹는다. 가격이 부담 없어서 이거 저거 그거 한꺼번에 시켜놓고 먹기도 좋다. 이 날도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불경기라지만 잘 되는 집은 뭔가 이유가 있는 거겠지? 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에서 먹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사실상 장사는 1층에서만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이날 이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